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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리라글루티드’ 국책과제 선정.. 애니젠과 MOU 체결

오는 2024년까지 국내외 원료 공급 및 제법 기술이전 목표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이사 박진오)가 ‘친환경 용매를 이용한 리라글루티드 비만 치료제의 시제품 제조 R&D 연구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된 가운데 애니젠과 업무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대봉엘에스와 펩타이드 의약품 전문기업 애니젠은 최근 애니젠 오송공장에서 리라글루티드의 제조 방법, 합성 기술 개발의 차별성 및 혁신성, 국책과제 1·2차연도 계획, 사업화 전략 협의 등을 진행했다.


주관기업인 대봉엘에스는 애니젠과의 협업을 통해 ‘리라글루티드’의 시제품을 오는 2022년까지 제조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공정 최적화 진행, 정제 및 분석법 개발, 시제품을 제조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원료 판매는 물론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 특허를 취득한 신규 제조방법을 국내외에 기술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리라글루티드’는 인체 내 호르몬인 Glucagon-Like Peptide 1과 동일한 기전으로 작용하는 GLP-1 유사체 비만 치료제이다. 인체 호르몬인 GLP-1은 생체 내에서 매우 짧은 반감기를 가지고 있지만 리라글루티드는 인체 호르몬 GLP-1과 97%가량 유사해 12시간 이상 긴 반감기를 가진다.


인체의 GLP-1과 마찬가지로 뇌의 특정 부위에 작용하면서 △ 포만감 향상 △ 식욕 조절로 공복감과 음식 섭취 감소 △ 체중 감소 △ 인슐린 분비 촉진 △ 글루카곤 분비 억제를 통해 인체 내 혈당을 조절한다.


대봉엘에스 융합기술 연구소는 소노 케미스트리 유기 합성 반응을 이용, 반응시간 단축 및 반응 제조의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친환경 용매(이온성 액체)를 사용한 그린 케미스트리에 접목한 바이오 의약품인 리라글루티드를 새로운 방법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대봉엘에스 융합기술 연구소는 소노 케미스트리 방법을 통해 고체상 펩타이드 합성의 시간적인 문제를 해결했고, 분획된 펩타이드를 커플링(동조화)하는 과정에서 친환경 용매인 이온성 액체와 공융 용매를 사용해 효율적으로 반응성을 증가시켜 기존 합성방법 대비 비교적 짧고 간단한 정제공정을 통해 유연물질의 생성을 감소시켰다. 또한 순도 및 수율 향상, 반응시간 단축을 통해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대봉엘에스 융합기술연구소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그린 케미스트리와 융합하여 혁신적인 초음파 기술력인 소노 케미스트리를 이용한 리라글루티드의 제조방법을 개발했으며, 지난 2월 친환경 용매를 이용한 리라글루티드의 제조방법(등록번호 10-2221454) 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면서 “미래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바이오 의약품이 탄생하도록 제법 기술이전까지 성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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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 언제까지...숙면 취하는 5가지 방법 ‘더위가 물러간다’는 절기 처서(處暑)가 지났으나 한동안 더위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기후 예측 1개월 전망’을 통해 9월에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처럼 습하고 더운 날에는 잠을 이루지 못해 뒤척이거나 자다가 깨는 경우가 많다. 충분한 수면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려버리는데, 수면 부족은 피로감으로 이어져 다음날 일상에도 지장을 미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만성적인 불면증은 단순히 수면 부족에 그치지 않고, 다른 질환의 발병 위험성을 높인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 박정훈 센터장은 "수면은 낮 동안 쌓인 피로를 회복하고 뇌의 기능을 재정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지속적인 수면 부족은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와 우울증까지 동반할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불면증, 여러 질환 발병률 높이고 척추 통증도 악화수면은 체온 조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의 체온은 낮 동안 서서히 올라가 저녁 무렵에 가장 높아지고, 이후 밤에 점차 떨어지면서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어 깊은 잠에 들게 된다. 하지만 밤까지 더운 환경, 특히 습도가 높을 때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