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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암병원, 암환자 위한 문화예술 공연 개최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휴식 제공

서울대 암병원(원장 노동영)이 암병원 로비에 음악회를 개최하며 암 치료뿐 아니라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암병원 음악회는 치료과정에서 마음의 여유를 잃기 쉬운 암환자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위안을 얻도록 하자는 취지로 암병원 3층 로비에서 아마추어,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문화자원봉사자의 연주로 이뤄지고 있다.

음악회는 오후 12시부터 1시 사이에 진행되어 환자들이 진료 스케줄에 상관 없이 자유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하였다. 지난 4월 20일 피아니스트 김정현의 독주회를 처음으로 시작된 음악회는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 내원객, 직원 및 일반인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현재 3회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5월 17일 열린 세 번째 음악회는 과거 서울대병원에서 유방암 치료를 받았으며 암병원 개원식에서 축하 연주를 한 피아니스트 서혜경이 주축이 된 ‘서혜경예술복지재단’이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서혜경예술복지재단은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복지 증진과 후진 양성을 목표로 출범하여 재능기부, 무료 레슨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혜경예술복지재단 희망의 소리'로 명명된 이날 음악회는 ‘서혜경예술복지재단’ 피아노 영재 선발 콩쿨에서 입상한 초등학생 3명과 피아노 전공 음대생 2명, 피아니스트, 크로스오버 테너의 연주로 200여명의 관람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또한 피아니스트 서혜경이 깜짝 방문해 즉석 연주를 펼치기도 했다.

노동영 암병원장은 “암병원은 암환자에게 최상의 의료를 제공는 것은 물론 정서적인 측면을 고려해 문화예술이 넘치는 병원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며 “앞으로도 문화적 측면을 강조해 환자와 보호자, 직원, 일반인에게 마음의 휴식과 위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서울대 암병원은 문화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음악회를 가질 예정이며 특히 서혜경예술복지재단은 정기적으로 월 1회 연주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병원은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음악회 이름을 공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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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