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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제약 자회사 상명이노베이션,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기술 개발 탄력 받나

안지오랩, 기술 이전... 공동연구개발도 진행

안지오랩(251280)이 한림제약의 자회사인 상명이노베이션과 습성황반변성 치료제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안지오랩은 계약금 10억원을 포함하여 총 11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료와 매출에 따른 별도의 로열티를 받는다.

기술이전 대상은 혈관신생억제 기전의 ALS-L1023의 습성황반변성 치료제이며 안지오랩의 습성황반변성 치료 관련 특허에 대한 국내 독점적 통상실시권을 상명이노베이션에게 허여하는 방식으로 기술이 이전된다.       

상명이노베이션은 안과 영역에서 국내 선두권 제약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점안제 제조라인에 대한 미국 FDA의 인증을 취득한 한림제약에서 스핀오프한 기업으로, 안구이식제 등에 대한 특화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안과용 치료제의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은 안지오랩이 약 3년 6개월간 실시한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임상2상시험에서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성사되었다. 경구제인 ALS-L1023과 안구주사제인 루센티스의 병용투여군이 위약과 루센티스를 투여한 대조군에 비해 시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ALS-L1023은 다중 타겟 혈관신생억제제로 경구투여가 가능하고 망막색소상피세포의 사멸 방지 효능도 있다.

안지오랩은 ALS-L1023의 임상3상시험계획서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전검토를 진행하였으며, 임상시험계획서의 승인을 받은 후 임상시험은 한림제약과 상명이노베이션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더 나아가 안지오랩은 습성황반변성 이외의 새로운 망막질환 치료제의 개발을 위하여 한림제약 및 상명이노베이션과 함께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지오랩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해외 기술이전에도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내년도에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기 위해 연내에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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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AI 기반 수입식품 위험예측 검사 시스템’ ..공공 AI 대전환 챌린지 최우수상 수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 식탁 안전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수입식품 위험예측 검사 시스템’이 12월 3일 청주오스코(청주시 오송읍 소재)에서 개최된 「2025년 공공AI 대전환 챌린지 우수사례 왕중왕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공공 AI 대전환 챌린지’는 행정안전부가 공공분야의 전면적인 AI 전환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례를 선발·시상하는 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행정 현장에서 이미 성과를 입증한 9개 사례를 발표하였으며, 식약처의 ‘인공지능(AI) 기반 수입식품 위험예측 검사시스템’은 수입식품 검사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한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인공지능(AI) 기반 수입식품 위험예측 검사시스템’은 축적된 과거 부적합 내용, 원재료 등 수입식품 검사 정보와 해외 환경·위해정보를 융합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학습하여 부적합 가능성(위험도)이 높은 수입식품을 통관 단계에서 무작위검사 대상으로 자동 선별하는 모델이다. 식약처는 식품안전정보원과 함께 품목별 위해요소의 특징을 반영한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대상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수입식품 검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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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 칼럼/ 제약산업의 미래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요즘 제약업계에서는 한 사람의 이름이 자주 들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동국제약 권기범 회장이다. 그는 업계가 처한 고민을 알리고, 정부와 전문가들에게 현실을 설명하며, 약가제도 개편이 가져올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용히, 그러나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한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그의 노력이 업계 곳곳에서 응원과 격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약조합 조용준 이사장, 신약조합 김정진 이사장을 비롯한 여러 리더들과의 협력도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며 같은 방향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어쩌면 차기 이사장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일지 모른다. 그러나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나서는 모습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그 점에서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약가를 40%-48% 안팎으로 낮추는것을 골자로 하는 이번 개편안은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다. 산업 생태계 전체를 흔들 수 있는 결정이다. 그렇기에 정부의 충분한 소통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세밀한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제약산업의 미래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금 누군가의 발품, 누군가의 설득, 누군가의 내부 조율이 모여 내일의 경쟁력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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