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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제약, 셀가디언과 항암제 공동개발...암환자 기대 수명 청신호?

셀가디언, 신일제약 ‘아미나엑스정’으로 임상시험 결과, 비타민 B3 항암보조효과 입증

신일제약(012790) 홍재현 대표이사는 배석철 교수 연구팀인 셀가디언이 자사의 의약품 ‘아미나엑스정’으로  세계 최초로 비타민 B3의 항암 보조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암억제 유전자 ‘렁스3(RUNX3)’ 를 이용한 암치료제 연구개발을 지속해 온 충북대 의대 배석철 교수 연구팀에 의해 발표된 이번 연구는, 간단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표적항암제의 암환자의 수명 연장과 사망위험 감소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로 해당 논문 은 지난 4월 15일 의학 및 임상시험분야 전문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캔서리써치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등재 되었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김영철 교수,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박일영 교수,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배석철 교수 연구팀은 4기 폐암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하여 (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 등록번호: NCT02416739 ) 비타민 B3[임상시험약: 아미나엑스정(니코틴산아미드)]를 하루 1 그램(gram)의 경구투여로 표적항암제 치료를 받는 여성 폐암 환자 또는 비흡연 폐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1년 이상 추가로 연장할 수 있으며, 사망 위험은 거의 절반으로 줄일 수 있음을 밝혔다. 

이는 비타민B3가 암세포 내에서 기능이 저하된 암 억제유전자 렁스3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표적항암제의 효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렁스3는 폐암 뿐 아니라 위암, 대장암, 간암, 방광암, 췌장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에서 기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항암제의 효능을 강화할 수 있는 비타민 B3의 효과는 폐암 뿐 아니라 다양한 암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또한 암환자가 아닌 일반인도 비타민 B3 복용시 암을 예방하는데 크게 도움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신일제약 아미나엑스정
이와 관련해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제공한 신일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신일제약은 지난2006년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배석철 교수의 암억제 유전자 렁스3 발견 및 비타민 B3의 일종인 니코틴산아미드의 렁스3 활성화 기능 발견에 주목했다. 

이에 2006년부터 배석철 교수 연구팀인 셀가디언 (구, 바이오러넥스) 와 항암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다른 렁스 3 활성 기능 물질들과는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성이 확보된 수용성 비타민인 니코틴산아미드로 암을 정복, 인류 건강에 이바지하겠다는 배교수의 연구 신념에 의기투합했기 때문이다. 이후 니코틴산아미드 고함량인 ‘아미나엑스정’ 을 연구 개발하여 식약처 허가를 득하고 연구팀의 렁스3 유전자 관련 연구와 항암 임상시험을 위한 아미나엑스정 생산 및 공급 등도 함께 협력해 오고 있다. 

신일제약 홍재현 대표는 “항암제 공동 연구개발 협약 체결 이후 20년 가까운 끈질긴 인고의 연구 끝에, 마침내 양사의 오랜 간절한 소망이였던, 안전성이 확보된 비타민의 일종인 니코틴산아미드의 항암보조효과가 세계 최초로 입증되었다”고 말하며, “이번 쾌거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셀가디언과 함께 이번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연구를 더욱 확대,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타민 B3는 일반적으로 니코틴산아미드(나이아신아미드) 과 니코틴산(나이아신)의 두가지 형태를 말하는데 이번 임상에 사용된 비타민 B3는 니코틴산아미드(나이아신아미드) 로서, 홍조 등의 부작용이 있는 니코틴산(나이아신)과는 다르므로, 복용 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비타민 B3 고함량 의약품으로 허가, 유통 중인 ‘아미나엑스정(니코틴산아미드)’ 은 2011년 허가 이래 약국 및 종합 병원 등에서 꾸준히 처방, 사용되고 있으며 일반의약품으로서 의사 처방 없이도 일반인도 구매 및 복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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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AI 기반 수입식품 위험예측 검사 시스템’ ..공공 AI 대전환 챌린지 최우수상 수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 식탁 안전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수입식품 위험예측 검사 시스템’이 12월 3일 청주오스코(청주시 오송읍 소재)에서 개최된 「2025년 공공AI 대전환 챌린지 우수사례 왕중왕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공공 AI 대전환 챌린지’는 행정안전부가 공공분야의 전면적인 AI 전환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례를 선발·시상하는 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행정 현장에서 이미 성과를 입증한 9개 사례를 발표하였으며, 식약처의 ‘인공지능(AI) 기반 수입식품 위험예측 검사시스템’은 수입식품 검사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한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인공지능(AI) 기반 수입식품 위험예측 검사시스템’은 축적된 과거 부적합 내용, 원재료 등 수입식품 검사 정보와 해외 환경·위해정보를 융합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학습하여 부적합 가능성(위험도)이 높은 수입식품을 통관 단계에서 무작위검사 대상으로 자동 선별하는 모델이다. 식약처는 식품안전정보원과 함께 품목별 위해요소의 특징을 반영한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대상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수입식품 검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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