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허재성 교수팀(의생명과학과 박준형 대학원생.사진 우))이 인공지능 기반 영상 분석을 통해 폐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 반응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영상 바이오마커를 개발했다. 허재성 교수는 조영증강 CT 영상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종양 주변 혈관 구조의 비정상성을 정량화한 ‘종양 주변 혈관 위험도 지표(Vessel Risk Score, VRS)’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폐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 반응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폐암에서 종양 주변 혈관 구조의 비정상성은 종양 내부의 저산소 환경을 유발하고 치료 저항성을 높여 방사선 치료 효과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기존에는 이러한 종양 혈관 구조의 특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가 제한적이었다. 조영증강 CT 영상에서 종양과 주변 혈관을 자동으로 분할한 뒤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해 종양 주변 혈관의 형태적 특징을 분석했다. 이후 정상 혈관 분포와의 차이를 정량화해 VRS를 산출하고 이를 폐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 반응 예측에 적용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5개 대학병원이 참여한 다기관 연구로, 총 10,534명의 폐암 환자 데이터 가운
배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되지 않는 증상은 흔히 위장 문제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수주 이상 반복된다면 다른 원인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난소암 역시 초기에는 뚜렷한 통증 대신 소화불량, 복부 불편감 등 모호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상당수가 병이 진행된 이후 진단된다.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난소암은 여성암 중 발생률 10위로 매년 약 3000명 정도의 신규 환자가 발생한다.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많고, 60대와 40대가 뒤를 이어 폐경 전후 여성에서 주로 나타나는 양상을 보인다. 특히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상당수가 암이 진행된 뒤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난소암의 5년 생존율은 약 60%대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견 시점이 예후를 크게 좌우하는 암으로 조기 인식이 중요하다. 난소암은 자궁 양쪽에 위치한 난소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대부분 난소 표면을 덮고 있는 상피세포에서 시작된다.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고 복부 팽만, 잦은 소변, 식사 후 빠른 포만감, 경미한 골반 통증 등 비특이적인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위장 질환이나 갱년기 증상으로 오인되기
의과대학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단장 뇌과학교실 김병곤 교수)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서 연간 약 8억원 규모의 학부과정과 대학원과정 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아주대 의과대학은 이번 사업에서 ▲‘학부과정 지원사업’(연 4.8억) 과 ▲‘대학원과정 지원사업 (연 3.2억 규모)’에 동시에 선정되며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전주기 교육·연구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학부과정부터 대학원과정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을 받는 의과대학은 전국적으로 6개교에 불과해, 이번 성과는 아주대 의과대학의 우수한 연구 경쟁력과 교육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주대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한 ‘Pre-PS(Physician-Scientist) 마이크로전공’을 신설하고, 학부 장학금 제도와 학·석사 통합과정 도입 등 학제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과정을 이수한 학생과 전공의들이 박사과정 이후에도 아주대 의과대학과 의료원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의료원 차원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임신 중 고혈압을 일시적인 임신 합병증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출산 후에도 심혈관 건강을 꾸준히 점검해야 하는 중요한 위험 신호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 중 고혈압 질환을 겪은 여성은 출산 후 수년이 지난 뒤에도 심부전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에 고혈압이 있던 산모에게 전자간증(임신중독증)이 겹치는 ‘중첩 전자간증’의 경우에는, 임신 중 고혈압이 없던 산모보다 장기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약 3배 높았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빈·곽순구 교수팀(서울아산병원 박찬순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은 2010년부터 2018년 사이 국내에서 출산한 여성 57만 843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고혈압과 출산 후 장기 심혈관 질환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 국제학술지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IF 23.3)’ 최신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임신 중 고혈압은 전체 임신의 약 5~10%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임신 합병증이다. 그동안 전자간증·자간증이 산모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져 있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송진희 박사·이동호 교수( 좌부터) 연구팀은 과민성장증후군 동물실험을 통해 건강한 성인의 대변으로부터 분리·동결건조한 미생물 제제(이하 ‘대변미생물’)와 프로바이오틱스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 longum)’이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미생물·면역 반응을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과민성장증후군은 뚜렷한 구조적 이상 없이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이 발생하고 설사·변비 등 배변 습관의 변화가 반복되는 증후군으로, 국내 환자만 150만 명 이상으로 보고되는 비교적 흔한 기능성 장 질환이다.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시도 때도 없는 설사나 복통 등으로 삶의 질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쳐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등 악순환을 겪는 환자가 많다. 이러한 과민성장증후군은 △스트레스 △장내미생물 불균형 △장 점막의 면역 활성화 △장-뇌 축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이조절이나 진경제, 항우울제 같은 치료들이 증상을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병의 원인이 되는 장내 환경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나 대변미생물 등 장에 유익한 미생물을 투여해 장내미
동구바이오제약이 에스테틱 전문기업 아름메딕스, 필리핀 파트너사 에디제이션(Adization Inc.)과 함께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공략을 위한 강력한 '3각 편대'를 완성하고, 주력 필러 브랜드 '더마로사(DERMAROSA)'를 앞세워 본격적인 출항에 나섰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2025년, 국내 최고 수준의 필러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아름메딕스'의 최대주주 지위를 획득하며 에스테틱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어 지난 2월, 아름메딕스는 필리핀 메디컬 뷰티 전문 기업 '에디제이션'의 지분 35%를 인수하는 핵심 투자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지분 투자는 지난 2023년 8월 동구바이오제약과 에디제이션 간에 맺어진 업무협약(MOU)이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실질적인 '자본 제휴'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로써 동구바이오제약(전략 및 자본) → 아름메딕스(제품 및 실질 투자) → 에디제이션(현지 유통 및 허브)로 이어지는 탄탄한 글로벌 사업 밸류체인이 구축되었다. 특히 3사는 수출용 허가에만 의존하지 않고 각 국가별 현지 허가를 직접 획득해 나가는 공격적인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전개한다. 그 핵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는 지난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코베 베이비페어 & 유아교육전’ 현장에서 ‘출산친화 인식개선 홍보부스’ 운영과 ‘인천아빠육아천사단 1차 멘토링’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협회는 육아박람회 기간 동안 홍보 부스를 방문한 예비 부모와 영유아 양육자를 대상으로 인천시의 대표적인 출산·양육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은 ▲Non Stop 출산지원사업 ▲아이플러스(i+) 1억드림 사업 ▲인천아빠육아천사단 등으로, 인천형 출산 정책을 중심으로 집중 안내했다. 특히 아이의 출생부터 18세까지 이어지는 인천시의 단계별 지원 혜택을 관람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현장 참여형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이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난 14일 열린 ‘2026 인천아빠육아천사단 1차 멘토링’ 프로그램도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육아 전문가가 초보 아빠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훈육 방법과 아이와의 정서적 교감 기술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소통 시간에서는 선배 아빠 멘토가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운영 중인 충청북도환경보건센터가 환경보건 지표를 활용한 취약지역 진단과 관리 전략을 논의하는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2022년 3월 지정받아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이 운영하고 있는 충청북도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용대·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지난 16일 충북대학교 제2본관에서 ‘환경보건 지표를 활용한 충북 환경보건 취약지역 진단과 관리전략’을 주제로 환경보건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충청북도 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전략산업 확장에 따라 화학물질 취급과 관리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환경보건 건강 통합데이터 기반의 진단 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특히 환경보건 지표를 활용해 취약지역을 과학적으로 선정하고, 고위험군을 사전에 발굴해 맞춤형 건강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세미나는 김효구 화학물질안전원 주무관의 ‘충청북도 화학물질 배출량’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배현주 한국환경연구원 환경보건 빅데이터 환경보건센터장이 ‘환경보건 통합평가를 활용한 충청북도 환경보건 관리우선지역’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임소정 충청북도환경보건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성무제)은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897억 원 (1,499.0 원/USD) 규모의 올리고 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올리고 핵산 원료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해당 원료의약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화를 완료한 치료제에 사용된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납품 기간은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다. 이번 수주 규모는 에스티팜 최근 매출액 2,737억 원(2024년도 연결 매출 기준) 대비 약 32.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초부터 이어진 수주 계약을 토대로 올리고 수주잔고는 3,560억 원, 총 수주잔고는 4,635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올리고 핵산 치료제 시장이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에스티팜은 지난해 제2올리고동을 통해 아시아 1위이자 글로벌 톱티어(Top-tier)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생산 역량 및 품질관리(Quality Control)와 통합(Integration) 서비스, 그리고 전 주기 GMP 대응 경험(Track Record)을 토대로 고객사의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장화정)와 희망디딤돌 충북센터(센터장 이정희)은 3월 16일(월) 희망디딤돌 충북센터에서 상호 간의 사업적 연계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보호종료 이후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위한 지원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위탁아동을 대상으로 한 자립주거 체험(장·단기) 프로그램 운영 등 충북 내 가정위탁보호아동의 자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