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 MBCT)를 공황장애 환자는 물론 불안장애 및 우울장애 환자들에게 확대 시행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한해 우울장애 환자는 104만명, 불안장애 환자는 89만명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반인 중 약 14.4%가 평생 중 한번 이상의 우울장애 혹은 불안장애를 경험한다, 분당차병원은 2007년 국내 최초로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를 도입해 공황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물치료뿐만 아니라 비약물적 치료를 병합해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엠서클 ‘웰체크’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일만사)을 수행하는 일차 병원의 행정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엠서클(대표 김승수)은 ‘웰체크-이지스차트(eghis)’ 연동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자동 연동해주는 서비스로 행정 업무를 간소화해 병원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이 시범 단계를 넘어 본사업으로 전환되면서 당뇨·고혈압 환자 교육과 집중 관리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일차병원에서 이를 제대로 수행하기에 행정 부담이나 인력난 등이 어려움으로 거론되고 있다. 웰체크 앱은 환자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참여 동의, 가정 혈압·혈당 및 생활습관 기록, 복약, 교육, 쌍방향 소통 이력을 자동으로 확보하며, 이지스차트는 혈액·소변 검사, 신체계측 등 최근 6개월 이내의 주요 검사 결과를 불러온다.
뷰웍스(대표 김후식)는 4일 잠정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27억원, 영업이익 65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73.9% 증가한 수치이며, 올해 1분기 대비로는 매출 15.3%, 영업이익 217.2% 상승하여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뷰웍스는 전 사업부문에 걸쳐 고른 실적 성장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회복세를 유지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1분기 실적을 극복하고, 2분기 들어 제품 믹스 개선으로 매출 총이익률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의료용 정지영상 디텍터 부문은 2분기 27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7.2% 성장했다. 북미 및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디텍터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용 소프트웨어와 AI 기반 노이즈 저감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으로 주요 입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 의료기기 규제 강화에 따라 CE MDR 전환을 위한 인증 갱신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제품 완성도와 규제 대응력을 동시에 높여 나가고 있다. 동영상 디텍터 부문은 글로벌 치과 시스템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로 인해 79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
안형진 고려대 의대 의학통계학교실 교수가 제14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025년 8월 1일부터 2027년 7월 31일까지 2년이다. 신임 안형진 원장은 의학통계학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로, 의학·보건학·통계학의 융합연구를 선도해왔다. 고려대 안암병원 IRB 위원장, 의학통계학교실 주임교수, 보건대학원 부원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안 원장은 2004년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 조교수를 거쳐, 2007년부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및 보건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제27대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제성 평가위원, 질병관리청 자문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박준오)는 암 환자와 보호자의 대표적인 궁금증을 종양내과 전문의들이 직접 답변한 안내서 『항암치료 환문명답』을 발간했다. ‘환자가 묻고, 명의가 답하다’를 콘셉트로 기획된 이 책은, 수술·항암·부작용·영양·일상생활 등 항암치료 전반에 걸쳐 환자들이 진료실에서 자주 묻는 질문 62개를 엄선해 구성했다. 20여 명의 종양내과 전문의가 집필과 감수에 참여해,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제공하는 실용적인 Q&A 가이드다. “완치가 안 된다면 치료를 꼭 받아야 하나요?”“항암 중 회나 커피를 먹어도 되나요?”“다른 큰 병원 가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면역항암제는 누구에게 효과가 있나요?”등, 도서에는 치료 여정 중 가장 많이 묻는 질문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출간은 단순한 의학 정보 전달을 넘어, 환자와 보호자가 치료를 ‘이해하고 질문하고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박준오 이사장은 “이 책이 치료의 길에 선 환자와 가족에게 작은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며 “진료실 밖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하는 데 학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항암치료 환문명답』은 학회의 대표적인 대국민 홍보 캠페인인 “항암치료의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가 오는 8월 6일(수)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건강보험 재정 균형을 위한 정책 토론회 - 초고령사회의 건강보험 재정은 지속가능한가?’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의료개혁을 위해 구성된 ‘국민중심 의료개혁 연대회의’가 주최한다. 연대회의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시민사회와 의료계, 노동계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협의체다. 연대회의는 “최근 10년간 건강보험 지출은 2013년 50.7조 원에서 2022년 103조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건강보험료율 역시 7%를 넘어 법정 상한선에 근접하면서 국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 건강보험 재정 지출액은 22년 103조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건강보험율도 7%가넘어 국민보험료 부담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기 건강보험 보장성이 확대됐지만, 비급여 항목에 대한 관리 부재로 보장률은 여전히 60%대 초반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연대회의는 "
지난 2일 부산 롯데호텔에서는 힘내라병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병원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사회 인사들과 의료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김문찬 대표병원장은 "병원의 이름처럼 환자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향후 10년을 위한 실천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주요 계획은 ▲부산·경남 지역을 기반으로 한 진료 역량 향상 ▲고령 환자 대상 수술 및 진료 체계 정비 ▲진료 정확도 향상을 위한 체계 개선 등이 포함되었다.
카스큐어테라퓨틱스는 지난 1일 유전자 가위 플랫폼 ‘CINDELA’(Cancer specific INDEL attacker)를 발전시킨 ‘CINDELA-Plus’ 기술을 공개하고, 해당 기술이 세계 권위의 암 연구 학술지 Cancer Research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카스큐어에 따르면 CINDELA 기술은 암 세포에 존재하는 특이적 DNA 변이를 정밀하게 표적하는 차세대 항암 치료기술이다. 이번에 발표된 CINDELA-Plus는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치료제와 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위즈온센은 롯데시네마와 함께 클래식 콘텐츠 프로젝트인 ‘파리 오페라&발레(Paris Opera & Ballet)’ 시즌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립 예술 단체 ‘파리 오페라&발레’의 대표작들을 프랑스 현지를 찾지 않고도 국내 영화관에서 실황 영화로 만날 수 있는 상영 시리즈다. 파리 오페라&발레는 프랑스 문화부 산하의 국가 예술 기관으로, 1669년 루이 14세가 설립한 왕립음악원을 그 뿌리로 두고 있다. 1875년 완공된 오페라 가르니에(Opéra Garnier)를 대표 무대로 활동하며 세계 4대 오페라 하우스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극장은 발레와 오페라의 정수를 품은 상징적인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21년 한국인 박세은 발레리나가 동양인 최초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단’인 파리오페라발레단 수석무용수 에투왈(Etoile)에 임명되며 국내 관객들에게도 더욱 친숙한 예술 단체로 자리 잡았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국회의원(부천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5일, 해외직구로 유통되는 위생용품의 안전성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위생용품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서영석 의원에 따르면 최근 화장지, 생리대, 마스크 등 인체에 직접 닿는 위생용품의 해외직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현행법은 이들 제품에 대한 검사·인증 등의 규제 기준이 미비해 국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한다. 특히, 현행 위생용품관리법은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위해성 평가, 실태조사 등 법적 근거가 부족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도 관리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서영석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해외직접구매 위생용품에 대한 정의 ▲위해 원료·성분의 지정 및 해제 근거 ▲온라인 위해정보 게시 및 검사·정보 제공 ▲소비자 구매·사용·피해 사례 실태조사 실시 등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