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 주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인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 혁신신약 ‘에페거글루카곤(efpegerglucagon, HM15136)’의 임상 2상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희귀질환 분야에서 고무적인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소아내분비학회(ESPE) 및 유럽내분비학회(ESE) 공동 학술대회에 참가해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에페거글루카곤’의 임상 2상 중간 분석 결과를 구두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천성 고인슐린증은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돼 저혈당증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으로, 2만5000~5만명당 1명 꼴로 발병하며 매년 미국과 유럽에서는 약 300명의 신규 환자들이 진단되고 있다.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1건)가 있긴 하지만 치료 반응이 특정 유전자형에 한정되고 부작용(다모증, 체액 저류, 심부전 등)이 많아, 환자들은 허가 이외의 의약품을 사용하거나 부작용을 감수하고 췌장을 절제하는 수술에 의존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기존 치료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 혁신신약 ‘에페거글루카곤’을
약물을 면역세포로 표적 부위까지 이동시켜 약물만 직접 이동시키는 것보다 전달 효율을 높인 새로운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유승은 교수, 김주은 박사과정생,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세용 강사 연구팀은 아스피린을 면역세포인 단핵구에 태워 염증 부위까지 이동시키면 약물을 세포에 전달하는 비율이 최대 30배 상승한다고 26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재 분야 유명 저널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스(Advanced Funtional Material, IF 18.5)’에 게재됐다. 아스피린은 염증과 혈소판 응집을 동시에 억제하는 약물로 염증성, 심혈관질환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신체 내 간을 통해 빠르게 대사되기 때문에 작용시간이 짧으며 염증이 국소적으로 존재하는 조직이나 혈관 병변에 정밀하게 표적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약물 전달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매개체에 약물을 태워 세포 간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다. 먼저 아스피린을 작은 구형 나노입자에 탑재한 후 마우스 꼬리 정맥에 주입했다. 주입한 아스피린과 나노입자는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비장으로 이동하고 여기서 면역세포인 단핵구가 흡수한다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가 오는 5월 26일부터 제약바이오업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제3회 한올바이오파마 약대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약대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신약 개발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약학 전공자들에게 신약개발의 현장 견학 기회를 제공해 차세대 신약개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주제는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역 노화 기술을 접목한 신약개발 아이디어 제안으로 질환 영역을 선택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국내 약학대학 약학과 및 제약학과 재학생 및 휴학생 또는 국내 약사면허증 소지자 중 대학원 재학생이며 개인 또는 팀(2인 이내)으로 응모할 수 있다. 응모는 10분 미만 분량의 발표 자료와 A4 절반 분량의 요약본을 접수 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되며, 응모 마감은 6월 23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5월 셋째 주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을 맞아, 2030 여성의 자궁경부암 검진 인식 제고를 위한 ‘퍼펙트 체크 플러스(Perfect Check Plus)’ 캠페인을 론칭하고, 지난 5월 22일과 23일 이틀간 서울 한양대학교 캠퍼스에서 첫 현장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시작된 ‘퍼펙트 체크’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남녀 모두의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확인한 바에 따라 올해는 남녀공학 대학으로 확대해, 보다 폭넓은 2030세대와 소통하고 자궁경부암 검진 참여율 제고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2030 여성에서 낮은 자궁경부암 검진 참여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예방백신이 존재하고 조기 발견 시 치료 성공률이 높은 암이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주요 여성암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약 70%를 유발하는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고위험군 16·18형 감염 여부는 ‘HPV DNA 검사’를 통해 조기에 확인할 수 있어 암으로 발전하기 이전에 미리 대비할 수 있고, 자궁경부 세포검사 대비 정확성이 높아 HPV DNA 검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로슈
인스코비 그룹 자회사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셀루메드(049180)는 자사의 치과용 골이식재 ‘라퓨젠 덴탈(Rafugen Dental)’이 국내 주요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매출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26일 밝혔다. ‘라퓨젠 덴탈’은 임플란트 수술 시 골 결손 부위를 재건하는 고기능성 골이식재로, 뛰어난 생체적합성과 골형성 유도능력을 바탕으로 치과 전문의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임플란트 수요증가에 따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호평 및 공급 확대 요청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셀루메드는 올해 초 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능력(CAPA)을 최대 두 배까지 향상시켰으며, 원재료 글로벌 공급망도 최근 추가로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수요 증가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현재 의료 현장에서 ‘라퓨젠 덴탈’에 대한 수요가 대거 몰려 가동률도 가파르게 상승 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내 임플란트 시장의 성장세는 관련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임플란트 시술 환자 수는 2020년 71만 9,309명
세계 최대 콘택트렌즈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와 보수적인 유통 환경으로 인해 국내 제조사들의 진입 장벽은 높기만 했다. 이런 가운데 컬러 콘택트렌즈에 특화된 감성 브랜드 ‘하파크리스틴(HapaKristin)’이 미국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 컬러 콘택트렌즈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오프라인 중심으로 안착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최초 사례다. 하파크리스틴은 2024년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멜로즈애비뉴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며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마이애미 윈우드에 2호점을 개장했다. 현재 미국 내 총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전국 단위의 매장 확대도 본격 추진 중이다. 하파크리스틴은 단순 시력 교정용 렌즈가 아닌, 감각적인 색감과 디자인을 강조한 컬러 콘택트렌즈 전문 브랜드로, Z세대 및 MZ세대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팬층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감성 디자인’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전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를 정밀하게 구현해내는 한국 제조사 비젼사이언스(Vision Science)의 기술력이 뒷받침되어 있다. 비젼사이언스는 미국을 포함해 21개국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강하던 돼지 지방이 최근 '슈퍼 푸드' 랭킹 8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비타민B1, 비타민D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이 많이 포함됐다는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돼지 지방을 적극 활용해도 좋을까.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돼지 지방 속 비타민B1, 탄수화물 분해하는 '활력 부스터' 돼지고기에는 비타민B1이 풍부하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신체 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돼지고기의 비타민B1 함유량은 소고기의 약 6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 대표원장은 "비타민B1은 탄수화물을 분해해 우리가 에너지로 쓰는 '아데노신 삼인산(ATP)'으로 바꾸는 데 꼭 필요한 효소"라며 "직접적으로 지방을 태우는 것은 아니지만, 운동 시 에너지 생산의 효율을 높여 운동 지속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돼지 지방에는 비타민D도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D는 뼈와 치아 형성, 면역력 강화에 필요한 성분이다. 특히 혈중 비타민D가 많은 사람은 '다이어트 효율'이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팀
지난 15~16일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및 동산병원에서 대한성형외 과학회의 ‘2025년 제14차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 (The 14th Research and Reconstruction Forum)’가 개최되었다. 이틀간 진행된 학술대회는 기초의학 연구, 선천기형및 두개안면 성형, 두경부 재건, 유방 및 체부 재건, 상하지 재건, 미용 성형 등 성형외과의 다양한 영역 총 11개의 세션과 3개의 특별강연세션으로 구성 되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통적인 기초의학 연구뿐 아니라, 의학 이외의 다른 분야와의 협업을 통한 융합 연구들이 소개되어 성형외과의 확장성과 융합 가능성을 조명하였다. 또한, 최근 의료계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과 성형외과 연구를 접목하기 위한 기초적 기반과 연구 방향이 제시되어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 이하 개발원)은 5월 23일(금) CKL기업지원센터에서 「2025 대학생 건강정보 디자인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대학생 건강정보 디자인단(이하 디자인단)’은 청년이 주도하여 올바른 건강정보를 확산하는 활동으로 202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대학에서 총 132개팀이 지원하였으며, 서류평가를 거쳐 50개 팀이 최종 선발되었다. 디자인단은 ‘우리가 만드는 올바른 건강정보’라는 표어(슬로건) 아래 오는 9월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주요 활동은 ▲ 올바른 건강정보 콘텐츠 제작·확산, ▲ 온·오프라인 건강정보 모니터링, ▲ 역량강화 교육 참여 등이다. 개발원은 참여 활성화를 위해 활동지원비를 지급하고, 활동 종료 후 우수팀에게 장학금과 표창(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15팀) 대비 3배 이상 규모가 확대되어, 청년의 참여 기회가 크게 늘고, 올바른 건강정보 확산 효과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메리놀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이하 완화의료센터)는 5월 22일(목) 전관 1층 로비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제19회 통증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암성 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암환자의 통증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효과적인 통증관리가 환자의 치료에 효과적이고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완화의료센터는 ‘암성 통증의 진실’ ▲암으로 인한 통증은 대부분 약으로 조절할 수 있다? ▲통증이 있는 경우에 처방받는 진통제는 중독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통증을 중리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진통제를 복용해도 된다? 3가지 OX퀴즈를 준비하여 마약성 진통제에 오해와 진실을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서영석, 경기 부천시(갑) 국회의원)는 지난 5월 22일(목)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사)대한약사회와 정책협약식을 갖고, 통합돌봄 체계 내 약사의 약료서비스 제도화 및 방문약료 도입을 위한 공동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26년 3월부터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 제도’에 앞서, 약사의 역할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여 통합적 복약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 황금석·이은경·이광민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서울·인천 약사회 임원진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서영석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고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시작되며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며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은 사회적 과제로 그 체계 안에서 약사의 역할 정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약사 역할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협약과 관련하여 “방문약료와 지자체와 약사회 간 협력이 제도화되도록 입법과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은 “고령화사회로 접어들수록 약물관리가 얼마나 필
대한의사협회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상정된 ‘관리급여’ 제도 추진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실손보험대책위원회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탄핵된 정권이 국민 신뢰를 상실한 상황에서 보건의료 근간을 흔드는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의협은 “관리급여는 비급여 진료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실손보험사의 손해율을 고려한 정책 설계로 왜곡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로 인해 의료 현장은 물론 환자들의 치료 기회가 심각하게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에 따르면, 관리급여는 가격과 진료 제한을 통해 비급여 퇴출 기전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PRP)의 선별 급여 전환사례처럼, 비급여가 관리급여로 전환되면 가격 하향과 사용 조건 강화로 비급여 퇴출기전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의협은 현 정부의 정치적 정당성 상실을 언급하며, 관리급여 추진이 오히려 의료 체계 전반의 혼란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책을 강행하기보다는 차기 정부에서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환자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이 치료 패러다임을 바꾼 ‘게임체인저’로서 임상적 가치와 비용 대비 효과 측면의 이점을 대한가정의학회 주관 국제학술대회에서 또 한 번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된 ‘WONCA APR 2025 (세계가정의학회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에서 Satellite 심포지엄에 참가해,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5개국, 1,500여 명의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이 참석한 대규모 국제 행사로, 24일 진행된 Satellite 심포지엄에서는 좌장으로 서울의대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가, 연자로 순천향의대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가 참여했다. 유병욱 교수는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LDL-C 관리 기준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나, 이상지질혈증 조절률은 여전히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약물 용량을 조정하지 않는 ‘치료적 관성(therapeutic inertia)’이 목표 LDL-C 수치 도달을 방해하고, 이는 허혈성 심혈관 질환 재발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스타틴 단독요법만으로는 LD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 연구팀이 지난 5월 8일부터 3일간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제19차 아시아치매학회 국제학술대회(ASAD) 및 대한치매학회 국제학술대회(IC-KDA 2025)에서 Best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정원규 교수팀은 ‘알츠하이머병에서 저선량 방사선 치료를 활용한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 다기관 2상 임상시험을 위한 연구 프로토콜(Evaluation of Efficacy and Safety Using Low Dose Radiation Therapy with Alzheimer’s Disease: A Protocol for Multicenter Phase II Clinical Trial)’이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저선량 방사선 치료를 적용한 다기관 2상 임상시험으로, 인지기능 개선과 아밀로이드 플라크 감소 등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극저선량군에서 효과가 두드러졌으며, ADAS-K, K-MMSE-2, CDR-SB 등 인지 평가 지표와 영상·혈액학적 검사에서도 개선 양상이 나타났다. 염증 마커(TNF-α, IL-1β) 감소와 Aβ42/4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대표이사 이진근)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바이오 기업인 메딕 라이프 사이언스(MEDiC Life Sciences, 대표이사 한규호)와 EGFR 유전자 음성(wild-type)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EGFR 저해제의 치료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바이오마커 공동 검증 및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에서 양사가 논의한 협력 방안을 공식화한 것으로, 양사는 각사의 플랫폼을 활용한 바이오마커 검증 및 데이터 비교에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메딕 라이프 사이언스가 발굴한 바이오마커 후보가 기존의 3D 세포배양 모델에서 보인 반응을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환자유래 오가노이드(Patient-Derived Organoid, PDO) 모델에서도 일관되게 재현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공동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이후 비소세포폐암 PDO의 유전체 및 전사체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군을 특정 바이오마커 기반으로 군집화하고, 다양한 EGFR 저해제에 대한 민감도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바이오마커의 유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