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달 29일, 자체 개발한 의료 AI Agent 플랫폼 ‘SNUH.AI(스누하이)’의 공식 오픈을 발표했다. 이번 오픈으로 SNUH.AI는 반복적이고 시간이 소요되는 업무를 자동화하여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진료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진료의 효율성과 환자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은 그동안 의료 AI를 선제적으로 진료 현장에 도입해 왔으나, 개별 연구자나 기업이 개발한 AI가 파편적으로 적용되면서 병원 차원의 일관된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서울대병원은 SNUH.AI를 통해 이러한 개별 AI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병원 내 다양한 데이터와 진료 업무 흐름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의료 AI의 운영 체계화와 표준화를 실현했다. SNUH.AI는 서울대병원이 개발한 AI Agent 플랫폼으로, 한국형 의료 거대언어모델(hari-q3)을 활용해 ‘의무기록 자동 생성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현재 SNUH.AI는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연동되어, 수술 예정 환자의 기저질환, 검사 결과,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마취전 상태평가지’와 입원 경과 및 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성인 뇌전증 환자 치료제인 ‘엑스코프리정(세노바메이트)’을 국내에서 개발된 41번째 신약으로 11월 3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약은 성인 뇌전증 환자에서 2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발작 치료의 부가요법으로 허가된 의약품이며, 기존 항뇌전증약 투여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뇌전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엑스코프리정(세노바메이트)’은 식약처가 신속한 신약 허가를 위해 올해 제정한 ‘신약 품목허가·심사 업무절차’ 지침을 적용하여 허가하는 첫 번째 품목으로, ▲신약 허가 전문인력을 포함한 품목전담팀을 구성(21명) ▲임상시험(GCP*)과 제조·품질관리(GMP**) 우선 심사 ▲품목허가 신청 전후 맞춤형 대면회의(8회)를 제공하는 등 업체와 긴밀히 소통하여 신속하게 품목허가를 완료하였다.
아주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최중원(경제84))가 개교 52년 만에 처음으로 모교 출신 총장 후보로 최상한 교수(영어영문학 82년 학번)를 공식 추천했다. 이번 추천은 약 10만 명의 동문이 ‘이제는 아주대를 가장 잘 알고 능력 있는 사람이 미래를 이끌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모은 결과다. 최상한 교수는 경상국립대학교 행정학과에 재직 중이며,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 한국행정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한 실천형 리더로, 홍조근정훈장, 몽골 최고 명예우정훈장,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AI·디지털 혁신과 ESG 청정에너지를 결합한 아시아 주도(亞洲) 대학으로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중원 총동문회 회장은 “이번 차기 총장은 10만 동문과 함께 새로운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모교 출신이라는 조건보다 인품과 능력을 우선해서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사립대학의 모교 출신 총장 비율이 20~30%에 이러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추천은 아주대의 뿌리를 스스로 세우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마감된 제18대 아주대학교 총장 후보에 총 5인(교내 인사 3인, 외부 인사 2인)이 지원했다. 새 총장은 총장 후보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전국은행연합회와 함께 참여형 기부 캠페인 ‘누구나 DiY 기부 캠페인 시즌4’를 11월 3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은행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BANKiT)’을 통해 진행되며, ‘좋아요·공유·댓글 달기’등 간단한 참여만으로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기부 성향 테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기부 유형과 성향 결과를 확인하며, 자신이 어떤 방식의 나눔에 공감하는지를 알아보는 참여형 기부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참여자는 뱅크잇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좋아요’ 클릭시 1만 원, ‘공유’ 시 1만원, ‘댓글 달기’ 시 2만 원, 최대 4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할 수 있다. 참여자가 직접 금액을 내지 않아도, 은행권이 대신 기부금을 적립하는 참여 매칭 기부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인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박익성)은 제 26회 ‘간의 날’을 기념해 내원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간 질환에 대한 공개강좌를 지난 10월 31일(금) 개최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승원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란(소화기내과 이해림 교수) ▲간경변증 합병증 바로알기(소화기내과 이승원 교수) ▲간암의 최신 수술 치료(외과 나건형 교수) ▲간암의 최신 전신항암 치료(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유정주 교수)에 대해 간 질환 전문 교수진이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간 건강에 관심 있는 환자 및 보호자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별도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었으며, 약 6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승원 교수는 “간은 신경이 없어 암 등 이상이 생겨도 통증이 나타나지 않고 증상도 늦게 나타나 ‘침묵의 장기’로 불리지만, 간 질환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충분히 정복할 수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간 질환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를 알리고, 치료, 예방에 대한 방법까지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
삼일제약(000520, 대표이사 허승범)은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5 세계의약품전시회(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글로벌사업팀을 비롯해 공급망 안정화를 담당하는 구매팀, 사업개발 전담 부서인 BD팀과 베트남 CMO/CDMO 사업의 핵심 조직인 안과혁신센터(Samil Eyecare Innovation Center) 등의 주요 부서 임직원이 대거 참석했다. 삼일제약은 전시 기간 동안 약 20여 개의 해외 파트너사와 미팅을 진행하며, 삼일제약의 역량과 최신 설비,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신규 원료 확보 ▲신제품 개발 협력 ▲공급 안정화 및 계약 논의 ▲ESG 경영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구매 전략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관계를 강화했다.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 이창주)가 운영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뷰티 크리에이터 ‘뽀용뇽’과 함께한 ‘PDRN 캡슐 미스트’ 론칭 마켓에서 기획세트 완판을 기록하며 시장 내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진행된 ‘PDRN 캡슐 미스트’ 론칭 마켓은 오픈 직후 올리브영 온라인몰 전체 랭킹 1위를 기록하며 준비한 기획세트 수량을 10시간 만에 모두 소진했고, 품절 이후에도 소비자들의 재입고 요청이 계속 이어지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PDRN 캡슐 미스트’는 아누아의 베스트셀러 ‘PDRN 세럼’의 핵심 성분을 미스트 형태로 구현해 일상에서 간편하게 세럼 수준의 깊은 보습력과 피부 진정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PDRN, 콜라겐, 히알루론산 성분을 한 번에 담은 ‘수분광 캡슐’을 적용, 뿌리는 순간 오일 캡슐이 부드럽게 터지며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자연스러운 광채를 선사한다. 즉각적인 수분 충전과 피부 탄력 개선 효과를 느낄 수 있어, 편리하면서도 효과적인 스킨케어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제품은 구독자 43만 명을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뽀용뇽’이 제품 개발 단계에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뽀용뇽은 속보습 개선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이 ‘경피적 폐동맥판 삽입술’ 성공 150례를 달성했다. 경피적 폐동맥판 삽입술(PPVI, Percutaneous Pulmonary Valve Implantation)은 일부 상급종합병원(3차 의료기관)에서만 시행되는 고난도 심장 시술이다. 부천세종병원이 이 같은 고난도 시술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며,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2차 의료기관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부천세종병원은 지난 2017년 심한 폐동맥 역류를 동반한 팔로사징후 환자에게 처음으로 PPVI를 시행한 이래 최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대표 강지욱)의 세계·국내 판매 1위 변비치료제 ‘둘코락스’가 국내 시장에 100정(100T) 대용량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장기 복용자와 가격 대비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해 개발됐으며, 약국 채널과 유통사 모두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둘코락스 에스 100정’은 기존 제품과 동일 성분, 동일 효과지만 기존 소용량 제품 대비 단위당 가격 효율이 높아 경제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장기 복용자들은 재구매 빈도를 줄여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포장재 사용량 감소로 친환경 가치까지 강화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제품 출시가 약국 현장에서의 추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둘코락스 측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 충성도 강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삼양바이오팜(대표이사 김경진)은 11월 1일을 분할기일로 삼양그룹의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에서 인적분할해 그룹의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하는 독립법인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은 시장에서 의약바이오사업에 대한 가치를 재평가 받고, 전문경영인의 독립경영을 통해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분할 방식은 삼양홀딩스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는 인적분할 형태로 이뤄졌으며,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대표이사에는 삼양홀딩스 공동대표로서 의약바이오사업을 이끌어온 김경진 사장이 선임됐다. 신설된 삼양바이오팜은 삼양그룹 내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한다. 특히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유전자전달체, 항암제 등 스페셜티(고기능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에 집중한다. 또한 의약바이오 전문 경영진으로 구성된 독립법인을 구성하고, 다양한 산학연 협력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추진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개발 역량 강화로 유전자전달체 기술 사업화를 추진해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정체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가 오는 13일 커뮤니케이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제4회 명사초청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IT기획 및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분야 전문가 장병준 명사가 맡는다. 장 명사는 구독자 11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일잘러 장피엠’을 운영하는 동시에, 코딩 없이 IT 서비스를 만드는 ‘노코드’ 강의사이트 등 관련 커뮤니티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강연에서는 ‘대화형 & 에이전트형 AI 실무 활용 가이드’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의 빠른 확산에 대응해 실무에서 AI를 효과적으로 적용 및 활용하는 방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AI 활용법과 업무 자동화, 생산성 향상을 중심으로 노하우를 공유한다. 특히 AI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와 에이전트형 AI의 발전 방향, 윤리적 활용에 대한 통찰을 통해 참석자들이 시대의 변화와 가능성을 체감하고, 실무 혁신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에서 공동관을 운영하며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국내외 시장 개척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했다.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는 엔피케이(주), 케이블루바이오(주), 주식회사 포투가바이오 등 총 3개 기업의 전시·상담을 지원했다. 참여기업들은 신약소재물질과 진세노사이드 및 프로바이오틱스, 면역항암제 플랫폼 등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며 100여 건 이상의 유통·투자·협업 상담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BIX 2025’는 국내외 바이오·제약 산업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종합 비즈니스 박람회이며 주요 제약사와 연구기관, 투자자들이 참가해 최신 산업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센터는 행사 기간 ▲장비 활용 ▲비임상시험 ▲임상컨설팅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신약소재물질 사업화·비임상 실증지원 사업 등을 소개하며 산학연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엔피케이(주)는 K-낙산균과 단쇄지방산 관련 원료를 선보여 건강기능식품 시장진출을 원하는 제약사의 관심을 받았으며 OEM·ODM 협력 가능성이 확인됐다. 케이블루바이오(주)는 초저분자 진세노사이드 컴파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31일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의 ‘레드크로스 아너스 100억 클럽’ 가입 기념 및 도네이션월 등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대한적십자사에 누적 기부금 100억 원 이상을 초과 달성하여 ‘레드크로스 아너스 100억 클럽’ 가입 기준을 달성했다. 대한적십자사에 100억 원 이상을 기부한 기관은 삼성, 국민은행, 고려아연에 이어 한국도로공사가 네 번째이며, 공공기관으로서는 최초 사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의 분석 및 정보공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이 오늘 11월 1일(토)부터 시행되었다고 밝혔다. 이 법은 담배의 유해성에 관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담배의 위해(危害)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의 검사·공개 방법 등 담배의 유해성 관리 사항 전반을 규정하였다. 11월 1일 시행되면 담배 제조업자 및 수입판매업자는 2년마다 품목별로 유해성분 검사를 담배 유해성 검사기관에 의뢰해야 하고 검사결과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시행령과 시행규칙에는 유해성분 정보 및 공개범위, 검사 방법 등 세부 절차 등이 규정되어 있다. □ 유해성분 검사 및 분석 「담배사업법」에 따른 담배를 제조하거나 수입하여 판매하는 자(이하 “제조자등”)는 2년마다 해당연도 6개월 이내(6.30까지)에 제품 품목별로 유해성분 검사를 검사기관*에 의뢰해야 한다. 다만, 법 시행 당시 판매 중인 담배에 대해서는 법 시행일로부터 3개월 이내(’26.1.31까지)에 검사를 의뢰해야 하며, 법 시행 이후 판매를 개시한 담배의 경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은 서양화가 황기선 작가 초대전 ‘스스로 생명력을 품다’를 본관 2층 아트갤러리에서 10월 3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난을 예술의 언어로 승화시키며 생명력의 의미를 화폭에 담아온 황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황기선 작가는 2010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고려대안산병원 신경외과 김상대 교수의 수술로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현재까지 재활의학과 김동휘 교수와 재활 치료를 이어오며 창작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황 작가의 작품은 인물과 동물, 꽃의 형태를 그리되 양감과 원근의 구속을 벗어나 선과 색들이 대상의 생명력을 자율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빠르게 그어진 선들은 오케스트라의 화음처럼 울리고, 풍상에 닳은 암석의 표면처럼 은은한 깊이를 자아낸다. 이번 전시에는 ‘장미’, ‘몸짓’, ‘소’, ‘항아리’, ‘산’ 등 총 11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특히 ‘장미’ 시리즈는 작가 특유의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색채를 통해 색과 질감이 만들어낸 생명의 파동을 느낄 수 있다. 황 작가는 “쓰러진 뒤 오른손을 제대로 쓸 수 없게 되면서 모든 게 끝난 줄 알았지만, 왼손으로 붓을 잡았을 때 오히려 새로운 세계가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