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클로락스(대표 박종현,김광호)가 지속적인 지역사회 기여와 취약계층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 전달식은 유한클로락스에서 진행됐으며, 박종현·김광호 대표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이 참석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기업의 꾸준한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힘”이라며 “앞으로도 상생과 나눔의 가치 확산에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한클로락스는 2021년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 참여를 시작으로 생활·위생 분야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왔다. 정기 후원은 물론, 재난 및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기업의 역할을 실천해 왔다. 올해도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지속하며11월에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회에 7,4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하여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기여했다. 해당 물품은 충남 지역 취약계층은 물론, 수해로 피해를 입은 가구들에도 전달되어 실질적 도움을 공했다. 지난 5월에도 경상북도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1억 3,200만 원 규모의 생활용품을 지원하며 재난 대응 활동도 지속적으로 수행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 교수가 전 세계 부인암 연구를 주도하는 ‘부인암 국제 협력 연구 그룹(Gynecologic Cancer InterGroup, 이하 GCIG)’이 주관하는 ‘2026 제7회 난소암 컨센서스 컨퍼런스(Ovarian Cancer Consensus Conference, 이하 OCCC)’의 공동 의장(Co-Chair)으로 선임됐다. GCIG는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전 세계 30개 이상의 국가, 33개 이상의 암 연구 그룹이 참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부인암 연구 협력 기구다. GCIG에서 주최하는 OCCC는 전 세계 난소암 전문의와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난소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향후 임상시험의 설계 방향과 글로벌 치료 표준에 대한 합의(Consensus)를 도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회의로 꼽힌다. 오는 2026년 4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제7회 OCCC는 난소암 진단과 치료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는 시점에서 열리는 만큼 전 세계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윤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의 공동 의장으로서 회의의 전반적인 기획과 의제 설정을 주도하며, 전 세계 전문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안형진)은 지난 12월 23일(화) 고려대학교의료원 청담 고영캠퍼스에서 ‘헬스케어퓨처포럼 최고위과정 제4기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안형진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장을 비롯해 김철중·강도태 헬스케어퓨처포럼 공동대표, 이민우 헬스케어퓨처포럼 부대표 등 주요 보직자와 최고위과정 수료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헬스케어퓨처포럼은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보건의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이 개설한 대표적인 최고위과정이다. 제4기는 총 15주간 진행되었으며, 보건의료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전문가들이 함께해 국내외 정책 동향, 인력, 기술, 산업, 조직관리, 글로벌 협력, 개인정보 보호, 입법 등 다양한 핵심 이슈를 아우르는 강의와 토론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는 ▲권덕철 前보건복지부 장관 ▲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단장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원장 ▲한덕현 중앙대학교 디지털암센터 센터장 ▲나군호 네이버헬스케어 연구소 소장 ▲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대표 ▲이정수 前서울중앙지검장 등 정책·산업·법률·조직관리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수료
뇌경색, 뇌종양, 뇌염 등으로 뇌신경 일부가 손상되면서 과도한 전기 신호가 발생하는 뇌전증은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 수 초간 의식을 잃거나 한쪽 손이 잠시 떨리는 경미한 증상부터, 수십 초 동안 의식을 완전히 상실하는 발작, 전신이 경직되고 경련을 일으키는 전신강직간대발작(대발작)에 이르기까지 형태도 위험도도 천차만별이다. 발작은 시간과 장소를 예측할 수 없어 계단이나 높은 곳에서 발생할 경우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국내 뇌전증 환자는 약 36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 중 약 30%인 12만 명은 여러 항경련제를 투여해도 발작이 조절되지 않는 약물 난치성 뇌전증 환자다. 특히 약물 난치성 환자들은 타박상, 화상, 골절을 반복적으로 겪을 뿐 아니라 돌연사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 실제로 30세 여성 뇌전증 환자가 임신 3개월 상태에서 집에 혼자 있다가 전신 발작으로 사망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 환자는 1년에 12회 대발작을 겪었고, 임신 후 발작 재발은 없었으나 체중과 대사 변화에 대비해 항경련제 용량을 증량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발작이 발생해 돌연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발작이 연 1회 발생하면 돌연사 위험은 5배, 연 3회면 15
대한가정의학회는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과 관련해, 초고령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증가라는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적 시도라며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밝혔다. 학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이번 시범사업이 질병 발생 이후의 단편적 진료를 넘어, 환자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기반으로 예방·관리·조정 기능을 수행하는 주치의 중심의 일차의료 체계로 전환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정책의 취지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의료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반영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시범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정책 제언으로 먼저 환자 특성을 반영한 정교한 지불·보상 체계 마련을 제시했다. 학회는 주치의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의료진이 환자 관리에 전념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보상 체계가 전제돼야 한다며, 환자의 건강 위험도와 복합 질환 여부, 관리 난이도 등을 반영한 위험 보정 기반 지불 구조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차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해 주치의를 중심으로 한 다학제 팀 기반 진료가 현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IEC/TC 62D 국제표준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워크숍은 의료기기 국제표준 현황과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한국이 의료용 전기기기 분야의 팔로워(Follower)가 아닌, 정책·규제 및 산업 성장을 선도하는 리더(Leader)로서 글로벌 시장진입의 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워크숍에서는 산·학·연·병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총회 주요 이슈 및 의료용 전기기기 국제표준 제정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표준 선도를 위한 전략적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눈에 띄는 성과는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S)’ 분야였다. 박애자 ㈜바이오메듀스 연구소장은 한국이 올해 연속혈당측정시스템 분야 워킹그룹(IEC/TC 62/SC D/WG 42)의 대표인 컨비너(Convenor)로 지정되며, 프로젝트 리더십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국이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최은하 광운대학교 교수가 이끈 ‘저온 플라즈마 창상 치료기기(IEC 60601-2-91) 표준화’ 작업도 성과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26일,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주요 질병과 진료 행위에 대한 정보를 최신 통계와 함께 소개하는 '2025년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5년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는 일반 국민의 보건의료 이해도를 높이고, 건강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제작됐다. 감기, 스케일링 등 총 102개의 관심 질병 및 진료행위를 대상으로 질병별 정보 및 의료 이용 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담아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의료 이용 통계를 특별 기획으로 포함해 연령별 건강 이슈를 보다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아울러 당뇨병·비만 등 지속적으로 관심이 높은 질병에 대해서는 보다 세분화된 통계를 추가 제공하여, 이용자들이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지난 26일(금) 오후 2시, 재단 15층 대회의실에서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와 두산건설이 함께 자살유족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꿈자람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전달식에선 지난 2017년부터 9년째 재단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신지애 선수의 선한 영향력에 화답하여, 두산건설이 신지애 선수의 기부금 2,000만 원과 동일한 금액을 동반 기부하여 총 4,000만 원의 성금이 기탁되었다. 신지애 선수는 2017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자살유족 아이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번 기부를 통해 누적 기부금 총 1억 500만 원을 기록하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두산건설이 신지애 선수의 따뜻한 행보에 동참하며 기부 규모가 확대되어, 더 많은 자살유족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전달된 기부금은 '꿈자람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자살유족 아동·청소년들에게 치료비, 교육비, 문화 생활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섰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지난 23일 ‘치유의 동반자-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열고, 나눔에 동참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치유의 동반자-명예의 전당은 병원에 기부한 기부자들에 대한 감사와 예우를 표하고, 나눔의 가치 확산과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조성된 기념 공간이다. 이번 제막식에는 병원장 고동현 신부를 비롯해 ㈜한준에프알 이승준 회장, 엔젤스태프 오희덕 대표, 은우에스디에이 김영훈 대표, 성모의료기상사 김지현 사장 등 주요 기부자들이 참석했다. 또 말기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며 유산을 기부한 환자 故허필수 씨의 가족 허영숙·정용찬 씨, 꾸준한 기부 활동으로 선행에 앞장선 하늘동물병원 박지호 원장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제막식은 고동현 병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박지호 원장의 답사, 제막식, 기념사진 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병원 로비층에 설치된 명예의 전당에는 의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후원금과 발전기금을 기부한 ▲(재)인천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 ▲너나들이검단맘 ▲병원 교직
최근 경기도의 한 의원에서 발생한 흉기 협박 사건은 우리 사회가 의료인 안전 문제를 얼마나 안이하게 다뤄왔는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진료에 불만을 품었다는 이유로 의사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끝내 위해를 가하려 한 행위는 단순한 개인의 분노가 아니라, 의료 체계 전반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이 같은 사건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가해자에 대한 처벌과 예방 시스템이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반면 해외 주요 국가들은 의료인을 향한 폭력을 명백한 ‘공공 안전 범죄’로 규정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다수의 주(州)에서 의료인 폭행을 일반 폭행보다 한 단계 이상 높은 중범죄(felony)로 처벌한다. 특히 흉기를 이용하거나 진료 중인 의료진을 위협한 경우에는 가중처벌이 적용돼 실형 선고가 일반적이다. 연방 차원에서도 병원과 의료기관을 ‘특별 보호 시설’로 간주해, 의료 종사자를 공무 수행자에 준하는 보호 대상으로 인정하는 입법이 확대되고 있다. 병원 내 폭력은 단순한 개인 범죄가 아니라 사회 인프라를 공격한 행위로 취급되는 것이다. 영국 역시 의료인을 향한 폭력에 대해 명확한 선을 긋고 있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