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가 8월 1일부로 구나 리디거(Gunnar Riediger)를 신임 대표이사(General Manager)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구나 리디거 대표이사는 2004년 GSK의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퓨처 리더스 프로그램(Future Leaders Program)’을 통해 입사한 이후,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 20년 이상 헬스케어 사업을 이끌어 왔다. 그는 GSK 브라질 백신사업부 총괄(Vaccines Business Unit Head) 및 바이오테크 사업부 총괄(BioTech Business Unit Head), 글로벌 백신 마켓 리드(Global Vaccines Market Lead) 등 주요 직책을 맡아 왔다. 구나 리디거는 2023년부터 GSK 콜롬비아법인 대표이사(Country President & General Manager)로서 백신, 스페셜티 메디슨, 종양학 포트폴리오의 주요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그의 리더십 아래 GSK 콜롬비아는 ‘2024년 콜롬비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다국적 제약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미그룹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3만5천여 개의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조속한 복구에 힘을 보탰다. 한미사이언스는 경기 가평과 경남 산청, 광주 북구, 충남 당진·아산·예산 등 6개 수해 지역에 식물성 단백질 음료 ‘완전두유’ 2만1천여 팩, 에너지드링크 ‘프리미엄레시피’ 1만4천여 캔 등 총 3만5천여 개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은 물론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 등에게도 전달된다.
명문제약이 자체 개발 및 생산한 마약성 진통 패취제 ‘명문펜타닐패취’를 통해 국내 유일의 펜타닐 패취 국산화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했다. 지금까지 국내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펜타닐 패취제는 대부분 외국계 제약사의 수입 완제품에 의존해 왔으나, 명문제약은 전 공정을 순수 국내 기술로 구현한 최초의 국산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다. 명문펜타닐패취는 고난이도의 메트릭스형 패취제로, 피부 투과량의 변동성이 적고 환자 개개인에 맞춘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원료 확보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전 공정을 국내에서 수행함으로써, 수입 의존도가 높은 기존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외자계 제품이 환율 변동 및 공급 지연 등의 리스크에 노출된 것과 달리, 명문제약의 펜타닐 패취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최근 명문제약은 BC월드제약과의 국내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며 유통망과 시장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 암성 통증 및 만성 통증 치료 등 신속한 처방과 공급이 중요한 의료 현장에서 ‘국내 생산’ 제품이라는 점은 의료진과 환자들 사이의 신뢰도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혁신신약기업 큐리언트(115180)는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cGvHD) 치료제 후보물질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유럽 임상시험 개시를 위해 29일 유럽의약품청(EMA)에 임상시험 신청서(CTA)와 임상시험용 의약품 자료(IMPD)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에 더해 유럽으로 개발을 확대해, 글로벌 cGvHD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특히 유럽은 비혈연 조혈모세포 공여자 등록 시스템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달돼 있어, 이식 후 GvHD 발생률이 높고, 이에 따라 임상 대상 환자 모집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cGvHD는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30~70%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 및 섬유화성 질환으로,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사례가 많아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에 대한 의학적 수요가 높다. 2023년, 미국 신닥스사는 CSF1R 항체 치료제인 닉팀보(Niktimvo™)를 통해 미국 FDA로부터 cGvHD 치료제 승인을 받으며, CSF1R 저해라는 새로운 치료기전을 제시한 바 있다. 큐리언트의아드릭세티닙은 경구용 치료제로 정맥주사제인 닉팀보 대비 복약 편의성이 높고, cGvHD의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 183490)은 방사선의학의 국제적 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의학원(KIRAMS) 방사선의학연구소와 위장관계 급성방사선증후군(GI-ARS, Gastrointestinal Acute Radiation Syndrome)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17년 EC-18은 미국 FDA에서 급성방사선증후군(ARS)에 대한 희귀의약품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았으며, 2024년 10월 EC-18이 방사선 조사로 인한 위장관계 손상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확인해 미국 방사선연구학회 저널인 Radiation Research(SCI급)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를 토대로 방사선의학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연구책임자 김광석 교수)와 EC-18의 GI-ARS 치료가능성을 검증하고, 미국 FDA 동물규칙(Animal Rule) 적용 의약품 심사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GI-ARS 치료제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다. 본 연구는 2025년 3분기부터 12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며, 미국 FDA 동물규칙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동물모델을 구축해 EC-18의 방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은 SGLT2억제제 자디앙정 10밀리그램(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8월 1일부터 성인 만성콩팥병(CKD)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급여 적용은 만성콩팥병 치료 영역에서 대규모이자 폭넓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SGLT2억제제 연구인 EMPA-KIDNEY 3상 임상연구 결과에 기반한다. 해당 연구는 2형당뇨병 동반 및 레닌-안지오텐신계(Renin-angiotensin system) 억제제 복용 여부와 관계없이 만성콩팥병 중증도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저 원인 및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 6,6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자디앙®은 2015년 EMPA-REG OUTCOME 연구를 통해 SGLT2억제제 최초로 심혈관 이익을 확인한 약제로 주목받았으며 , 지난해 2월에는 박출률 감소 만성심부전(HFrEF), 2025년 2월에는 박출률 보존 만성심부전(HFpEF) 치료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 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함께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저소득 청년 암환자 대상 자립지원 프로그램 ‘리부트(Reboot)’ 8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리부트 8기에서는 수술·항암·방사선 등 초기 적극적 치료를 마친 만 19세부터 39세 사이 청년 암환자 중 중위소득이 80% 이하인 저소득 취약계층 11명을 선발한다.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기간 내에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서류심사와 개별 상담,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가 확정된다. 특히 가족이나 사회적 지지 기반이 부족한 환자를 우선 고려하며, 사회·경제적 자립 계획이 뚜렷한 신청자에게 가점이 부여된다. 최종 선정된 환자에게는 개인의 필요에 기반한 맞춤형 자립 서비스가 제공된다. 취업·교육 영역에서는 학업 복귀, 자격증 취득, 창업 등 참여자별 목표에 적합한 기관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사회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다. 정서·문화 영역에서는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일상을 회복해 나갈 수 있도록 공연 관람, 외식, 스포츠레저와 같은 취미활동과 가족여행을 지원한다.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 윤인호)이 창업터인 서울시 중구 순화동(서소문로9길 20)에 신사옥 준공을 완료하고, 오늘(28일)입주한다고 밝혔다. 사옥명은 동화약품의 창립연도인 1897년을 기념하여 '빌딩1897'로 명명했다. 1996년 한국기네스협회로부터 국내 최고(最古)의 제약회사로 공식 인정받은 동화약품은 이번 창업지 복귀를 통해 128년 민족기업의 역사를 이어나간다. 신사옥은 연면적 15,821.23㎡(4,785.92평) 규모로 지하 5층, 지상 16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2년 11월 21일 착공해 2025년 7월 15일 준공된 이 건물은 1층부터 4층까지 동화약품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화 라운지와 카페, 공연 및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260석 규모의 대강당 보당홀, 로비 등의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5층~16층은 업무 공간으로 운영된다. 확장형 회의실, 워크라운지, 오픈 미팅존 등을 조성하여 내외부 활발한 소통의 공간으로 설계했으며, 임직원 복지 공간을 확충했다. 동화약품은 7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해 안정적인 업무 전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휴온스가 저용량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주사제를 선보이며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휴온스(대표 송수영)는 기존 3ml 제형 대비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아모탈렉스주 1.5ml’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모탈렉스주는 연어 유래 디옥시리보핵산(DNA)에서 추출한 PDRN을 주성분으로 하는 주사제다. 휴온스는 저용량 제품 출시를 통해 PDRN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고 환자들에게 더욱 적합한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아모탈렉스주 1.5ml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알 제품은 개봉 후 폐기가 원칙이기에, 1.5ml 제형을 활용할 경우 기존 3ml 제형 사용 시 발생했던 약제 잔량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에 각종 의료 현장에서 신제품 ‘아모탈렉스주 1.5ml’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PDRN 주사제 시장에서 휴온스의 저용량 제형 PDRN 출시는 시장 경쟁 구도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저용량 PDRN 주사제 제품 출시는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의료진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추가 제형 출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가노이드 플랫폼 기반 재생치료제 및 동물대체시험 기술을 개발 중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Organoid Sciences)가 지난 7월 22일 미국 법인 'Organoids by Southwest '를 설립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일반적으로 미국 바이오기업의 주요 진출 지역으로는 보스턴이나 실리콘밸리가 꼽히지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텍사스 오스틴과 휴스턴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았다. 'Southwest'라는 법인명은 단순한 지리적 의미를 넘어, 텍사스를 중심으로 오가노이드 기반 기술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회사는 기존 보스턴 지점을 통해 동부 지역 제약사 및 병원과의 협력은 지속하면서, 텍사스의 독보적인 IT 및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 융합과 상용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텍사스 오스틴은 DellTechnologies, 테슬라,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포진한 도시로, 최근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Dell Technologies는 UT Austin(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내 Dell 의과대학과 Dell Seton 병원을 설립하고 의료와 IT 기술을 융합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으며, 오가노이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