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성장호르몬제 치료 이후 키 성장 정도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자체 개발, 국내 저신장증 치료 환경 개선에 나선다. LG화학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소아내분비학회 및 유럽내분비학회 총회에서 ‘AI 기반 성장 예측 모델 개발’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연구는 아주대학교병원 심영석 교수, LG화학 DX팀 정지연 책임 등 참여로 진행됐다. 발표자로 나선 아주대 심영석 교수는 “저신장증 환아들의 성장호르몬제 치료 효과를 예상하기 위한 진료 현장의 수요가 지속 커지고 있다”며, “LG화학의 유트로핀 장기안전성 연구(LG Growth Study)를 통해 누적된 대규모의 치료 데이터를 활용해 키 성장 예측 AI 모델을 고도화 시켰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여러 개의 기존 딥러닝 모델을 결합 및 재조합한 앙상블 AI 모델을 구축, 저신장증 환아 3,045명(Training Dataset)의 치료 데이터를 학습시켜 예측 성능을 높였고, 550명(Test Dataset) 환아의 실제 성장치를 AI 성능 검증 데이터로 활용해 치료 1~3년차 예측 안정성 등을 평가했다. *연구에 적용된 저신장증 질환: 성장호르몬결핍증, 특발성저신장증,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단장 김법민, 이하 사업단)과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원장 한종현, 이하 ‘진흥원’)이 지난 27일(화),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역 기반 의료기기 혁신 생태계 조성과 전주기 연구개발(R&D) 지원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연계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내용은 ▲의료기기 전주기 단계에 걸친 지원사업 공동 발굴 ▲기술단계별 인허가 및 규제 대응 컨설팅 ▲사업화 성공을 위한 교육 협력 지원 ▲연구·시험 인프라 및 자원 공유 등이 포함된다.
지난 26일, 국가임상지원재단이 ‘알츠하이머 임상시험의 최신동향’을 주제로 교육 강의를 진행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약사법에 따른 제1호 의약품 임상시험 종사자의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가 강사로 나서 알츠하이머병 신약 개발 관련 규정과 지난해 출시된 레켐비의 국내 허가의 기반이 된 3상 임상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발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임상시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주요 목표는 ▲인지기능, 자율성의 향상, 행동 장애의 개선으로 나타나는 증상의 개선, ▲증상 진전의 속도를 늦추거나 정지시키는 등의 질병의 조절, ▲증상 전 단계에서 핵심적인 병인학적 기전상으로 질병의 예방이다. 모든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에서는 인지적 평가변수, 기능적 평가변수, 전반적 평가변수를 동시에 평가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이 날 양동원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평가와 관련해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단계 환자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상대적으로 미미한 정도의 기능적 장애만이 관찰되어, 기능적 및 전반적 장애에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진단 전문가 검토 패널(ERPD, Expert Review Panel for Diagnostics)’ 심사에서 자사의 뎅기열 진단제품 2종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WHO는 열대질환 퇴치 대상인 NTD(Neglected Tropical Diseases) 관련 의약품 및 진단기기 목록을 발표했으며, 바디텍메드의 제품이 ERPD 심사를 통과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제품은 항원 진단키트 ‘ichroma™ Dengue NS1 Ag’와 항체 진단키트 ‘ichroma™ Dengue IgG/IgM’으로, 형광면역(FIA)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현장진단용 제품이다. 두 제품은 WHO가 제시한 품질 및 성능 기준을 충족하며, 항원과 항체 검사를 병행해 1차 감염과 2차 감염여부를 효과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선정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뎅기열에 대응하기 위한 WHO의 긴급 대응 조치 중 하나로, WHO는 뎅기 진단에 적합한 제품을 전 세계 보건 현장에서 신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ERPD를 운영하고 있다. ERPD는 WHO의 사전 인증(PQ, Prequ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게임체인저 R&D 벤처기업인 국민바이오(대표 성문희, 미생물생화학 박사)는 단백질 보충은 물론, 달콤한 맛까지 더한 식물성 단백질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밀포유 초코 프로틴밤’ 신제품 개발에 성공하여 최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밀포유 초코 프로틴밤’은 기후 변화의 영향 등으로 여름이 더 길어지고 더워지는 동시에 폭염과 극한 호우가 반복이 예상되는 초 여름철, 활동량 증가에 따른 체력 보강 및 체중 조절을 위한 신제품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이다. 또한 젊은 층으로부터 선풍적으로 인기가 높았던 식물성단백질 보충 간편 대용식 ‘밀포유 프로틴밤’을 그 동안의 섭취 후기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관능 테스트를 수행하여 식물성 단백질의 맛을 산뜻하게 개선한 리뉴얼 제품 ‘밀포유 프로틴밤’도 오는 6월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시지메드텍(CG MedTech, 대표이사 유현승)은 최근 본사에서 환자 맞춤형 커스텀 어버트먼트 전문기업 올어버트먼트(All Abutment)와 인수 계약 체결식을 열고 디지털 보철 솔루션 사업 확대를 공식화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포트폴리오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올어버트먼트는 구강 구조에 꼭 맞는 맞춤형 어버트먼트를 정밀하게 가공·제작하는 데 특화된 기업으로, 고정밀 CNC(컴퓨터 수치 제어) 기반의 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일관성과 정밀도를 갖춘 제품을 생산해왔다. 특히 구강스캐너(Intra-oral Scanner)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제작 프로세스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유수의 치과 병의원과 기공소를 대상으로 활발한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인수는 시지메드텍이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 주기에 걸친 통합 역량을 본격 구축해나가는 전략의 일환이다. 시지메드텍은 지난 3월, 디지털 임플란트 기술을 보유한 자회사 지디에스(GDS)를 흡수합병하며 연구개발(R&D) 중심 기술 내재화를 완료한 데 이어, 올어버트먼트를 인수함으로써 맞춤형 보철물의 설계·제작·공급까지 아우를 수 있는 생산 기반을 추가
건강 및 웰니스 뉴트리션 전문 글로벌 기업 한국허벌라이프가 지난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당뇨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허벌라이프가 10년간 한국당뇨협회와 당뇨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건강 취약계층을 포함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한국허벌라이프는 그간 한국당뇨협회의 공식 후원사로서 자사의 뉴트리션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대국민 당뇨 강좌, 혈당측정 캠페인, 당뇨병 인식 제고 프로그램 등 협회의 주요 활동을 적극 지원해 왔다. 또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인증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인 ‘허벌라이프 라이프스타일 개선 프로그램’의 국내 도입을 위해 한국당뇨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 작년 1월에는 한국당뇨협회와 함께 간담회를 열며 프로그램 도입의 초석을 마련했으며, 현재는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활용한 정상혈당 관리 프로그램 등을 추진 중에 있다. 협회는 한국허벌라이프 웰니스 코치로 활동 중인 디스트리뷰터들을 대상으로 당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허벌라이프 디스트리뷰터들은 소비자들이 혈당 관리의 중요성
한국 코카-콜라사가 지난ㅊ24일 토요일 한국 코카-콜라 본사에서 ‘2025 코카-콜라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청소년 40명에게 각 300만 원씩 총 1억 2,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코카-콜라 장학금’은 역사와 가치를 지닌 한국 코카-콜라의 대표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꿈을 응원하며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환경재단, 밀알복지재단,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팀차붐이 파트너 기관으로 장학생 발굴에 힘을 모았다. 리더십, 사회통합, 다양성, 환경, 스포츠의 5개 부문에서 뚜렷한 목표와 실천을 바탕으로 잠재력을 보여준 인재들이 각 파트너 기관의 심사와 추천을 통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올해 장학생들 중에는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번역가를 꿈꾸는 청소년(리더십 부문) ▲장애가 있는 형제를 돌보며 따뜻한 간호사가 되길 희망하는 청소년(사회통합 부문) ▲다문화 감수성을 바탕으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법의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다양성 부문) ▲꾸준한 환경 보호를 실천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플로리스트를 지망하는 청소년(환경 부문) ▲국가대표 축구선수를 목표로 꾸준히
(주)세종메디칼(대표 윤병학, 258830) 주주연대가 5월 22일 회사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앞두고 한국거래소에 상장유지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공식 제출했다. 이번 탄원서 제출은 세종메디칼 소액주주들이 주주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액트와 함께 진행했다. 이번 탄원서를 위한 서명운동은 2025년 5월 19일부터 5월 22일 오후 1시까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249명의 주주가 참여하여 회사 전체 의결권의 5.17%(2,885,475주)에 해당하는 지분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탄원서 제출 과정은 신뢰기반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주식회사 컨두잇, 대표 이상목)의 전자서명 플랫폼을 통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졌으며, 참여 주주들의 실명 인증을 기반으로 한 전자 탄원서 형태로 완료되었다. 주주연대가 제출한 탄원서에는 △세종메디칼 경영진 및 임직원의 회생 의지와 구체적인 구조조정 계획, △필요시 주주참여형 유상증자 등 자본 확충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주주들의 의사, △상장폐지 결정 시 회사 회생 노력의 좌절과 다수 소액주주들이 입게 될 막대한 피해에 대한 깊은 우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자본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중요
폐암환우회(회장 조정일)는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보건복지위원회)과 간담회를 열고, 폐암의 조기검진을 위한 AI 기반 흉부 X-ray 판독보조시스템 도입과 검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번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21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 부본부장(보건의료)을 맡고 있는 김윤 의원 주최로 마련되었다.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에 대해 현재의 국가 건강검진 체계가 실질적인 조기진단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환자단체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조기진단률 향상을 위한 기술적·제도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정일 폐암환우회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 2년마다 진행되는 건강검진에 포함된 흉부 X-ray만으로는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없다”며, “AI 기반 판독보조시스템을 접목하면 재정 부담 없이 동일 장비로도 조기 폐암을 훨씬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2020~2021년 국내에서 실시된 건강검진 참여자 대상 임상시험 결과, AI가 탑재된 흉부 X-ray는 기존 X-ray 대비 2배 이상의 폐결절 발견률을 보였다. 또한 환우회는 비흡연 여성, 가족력 보유자 등 고위험군이 국가 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