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049180, 대표이사 유인수)는 ‘제88회 대만정형외과학회(TOA, Taiwan Orthopaedic Association)’에 현지 파트너사들과 공동으로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대만 정형외과학회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 참가는 대만 정형외과·골이식재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지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셀루메드는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부스를 운영하면서 2018년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정형외과용 골이식재 ‘라퓨젠 DBM(Demineralized Bone Matrix)’을 집중 소개하고, 정형외과 전문의들의 현장 피드백을 폭넓게 수집했다. 셀루메드는 대만 전역에 견고한 정형외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두 곳의 현지 파트너사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2019년 대만 시장에 첫 진입한 이후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 제품 현지화 전략, 의료진 대상 교육·프로모션을 통해 빠르게 성장했다. 올해 전체 수출이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대만의 경우 올 연말 기준 전년 대비 약90%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가 최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2025 제이앤피메디 커넥트(JNPMEDI CONNECT)’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2025 제이앤피메디 커넥트’는 국내 최대의 디지털 임상시험 심포지엄으로,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전략과 협업 모델을 중심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RDC(Research, Development, and Commercialization) in Action: Accelerating Global Success in Life Science Innovation’이라는 대주제 아래, 제약·바이오 산업의 연구, 개발, 상업화(RDC)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성공 전략과 혁신 인사이트에 관련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인허가, 임상 운영, AI 기반 데이터 전략, 생명과학 투자 등 제약·바이오 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실행 전략이 심도 깊게 다뤄졌으며, 각 분야의 현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실무 중심의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심포지엄은 차의과학대학교 이일섭 교수의 개회사와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의 축사로 그 시작을 알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인지기능저하 및 치매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구체적 발병 경로가 밝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고려대 의대 인간유전체연구소 신철 교수·하버드의대 베스 이스라엘병원 수면의학과 로버트 토마스(Robert Thomas) 교수 공동 연구팀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뇌의 노폐물 배출 기능을 저하시킴으로써 인지기능저하를 유발한다고 밝혔다. 잠잘 때 숨이 잠깐씩 멈추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저산소증과 잦은 각성을 유발해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기 어렵게 하는 질환으로, 장기간 방치 시 인지기능저하 및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수면무호흡증이 단순히 산소 부족이나 수면 질 저하를 넘어, 어떠한 생리적 과정을 통해 뇌의 퇴행성 변화를 초래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이 인지기능저하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아교림프계(glymphatic system)’ 기능 저하가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하고,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KoGES)에 참가한 성인 1,110명을 평균 4.2년 추적 관찰해 이를 검증하고자 했다. 아교림프계는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를 비롯해 뇌에
로레알코리아가 뷰티 리터러시(Beauty literacy, 뷰티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능력) 향상을 위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생활과학 문해교과서’ 개발부터 유튜브 콘텐츠 제작, 현장실습까지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로레알코리아는 지난 해 3월 맺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뷰티 리터러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화장품으로 배우는 생활과학 문해교과서'를 공동 기획·제작해 보급했다. 해당 교과서는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과학 지식을 담고 있으며, △올바른 셀프 염색법 △올바른 두피 및 모발 관리법 △자외선차단제 바로 알기 △기본적인 스킨케어 루틴과 피부고민에 따른 제품 등을 주제로 제작됐다.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접하는 화장품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전국 94개 기관에 걸쳐 2천 5백 여 명에게 5천 권 보급이 완료됐으며, 올해 안에 선착순 접수를 통해 2천 4백 권을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 28일(금) 세종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NSO아카데미 결과발표회 ‘새로운 시작(A New Beginning)’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년간의 과정을 마무리하는 청년 교육단원의 피날레이자, 예비 음악가들이 예술 현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상징하는 자리다. 올해로 5회를 맞은 KNSO아카데미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운영하는 청년 오케스트라 연주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1년간의 실전 중심 커리큘럼과 정규 공연 참여를 통해 단원들이 실제 무대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포함해 KBS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 대전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주요 교향악단에 총 57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을 배출, 실전 중심 교육의 성과를 입증하며 현장형 예술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결과발표회에서는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은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문을 연다. 정교한 호흡과 균형미가 요구되는 고전주의 작품으로, 단원들은 섬세한 앙상블과 유연한 음색 조화를 통해 세련된 표현력을 선보인다. 이어 피아니스트 김도현(2021 부소니 콩쿠르 수상)의 협연으로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최근 온라인과 SNS를 중심으로 '전문의 인증' 등의 문구를 내세운 허위·과장 의약품 광고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광고는 실제 의료진과 유사한 '인공지능(AI) 가짜 의사'를 내세워 교묘하게 소비자를 현혹하는 등 그 수법이 점점 진화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들 광고의 상당수가 실제 임상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거나 과장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며, 근거 없는 효능을 내세운 제품 구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실리프팅 크림', '피부과 전문의 추천', '보름만에 주름 개선'...사실일까?실제로 온라인에 공개된 한 광고를 보면, '실리프팅 크림'이라며 바르는 화장품을 소개한다. 이와 동시에 '유명 병원에서 사용', '단기간에 피부 주름 개선' 등의 문구도 활용해 광고하고 있다. 이에 전문의는 바르는 크림으로 실리프팅과 동일한 효과를 얻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한다. 실리프팅 특화 의료기관 팽팽클리닉(팽팽의원) 조민영 대표원장은 "실리프팅은 피부 속 진피층이나 피하조직에 특수 실을 삽입해 물리적으로 처진 피부를 당겨올리는 시술이다"며 "바르는 화장품은 피부 표피층까지만 작용하기에 리프팅 효과 등 구조적 변
주식회사 식물행성(대표이사 홍현)이 산림청 2026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녹색자금은 복권 수익금으로 조성된 자금으로,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청장이 운용,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공모사업을 통해 민간 등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식물행성은 산림복지전문업으로 등록된 산림치유 전문기업으로, 2024년부터 매월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한편 주식회사 식물행성은 사업계획에 따라 연내 충분한 준비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유아, 북한이탈주민, 농아인, 1형당뇨 환우 등을 대상으로 녹색자금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극희소, 고난이도 뇌전증 수술 수가 너무 낮아서 모두 회피 중증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이 수술을 받을 곳이 없고, 받아도 1년 이상 기다리는 매우 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위주로 모든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연구중심병원, 광역뇌졸중센터, 희귀난치병센터 등 모두 상종 위주이다. 상종은 회사로 말하면 대기업들이다. 하지만 뇌전증 수술은 47개 상종병원들 중 7개만 시행하고 나머지는 시작도 못했다. 많은 인력, 장비,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상종 7개 뇌전증 수술센터들 중에 1-2개만 조금 활성화되었고 나머지는 1년에 1-10건으로 매우 저조하다. 뇌전증 수술이 시급한 환자의 수는 약 3만명에 달하는데 입체뇌파 전극삽입술(1차 뇌전증수술)은 1년에 100건도 못한다. 뇌전증 수술률이 0.3%이다. 반면 뇌종양 수술률은 90% 이상이다. 지난 금요일에 뇌전증 수술(측두엽 및 편도해마절제술)을 시행했는데 오전 8시에 시작해서 오후 4시경에 끝났다. 뇌전증 수술은 정상 뇌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뇌전증병소를 찾아가면서 절제하는 수술로 난이도가 매우 높다. 또한 뇌전증 수술을 위하여는 신경과 의사, 전문간호사, 영상분석가, 사회복지사 등 수술 수가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대표발의한 약사법ㆍ의료법ㆍ아동복지법 등 3건의 일부개정법률안이 2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보건복지위원회 대안으로 통과했다. 약사법 개정으로 인해 대체조제의 정보 전달과 통보 사실 여부가 명확해져 의사와 약사 간 정보 공유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체조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생물학적 동등성이 있다고 인정한 품목으로 대체하여 조제하는 것으로서, 개정안에는 환자에게 대체조제의 사실을 알리고 그 처방전을 발행한 의사에게 통보하도록 하는 대체조제 사후지원을 위한 대체조제 정보시스템 구축ㆍ운영의 근거가 담겨 있다. 의료법은 의료인 중 한 명인 조산사의 임무를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규정하고, 조산사의 면허시험 응시자격을 확대하는 내용이 이번 개정안에 반영되었다. 이에 따라 향후 조산사의 전문성이 더 강화되고 조산 인력 양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영석 의원은 지난 6월 치러진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사회복지위원장으로서 대한조산협회와 정책협약을 맺은 바 있다. 아동복지법은 장애아동 또는 장애가 있는 보호자를 둔 아동에 대한 학대 방지 및 대응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
LG화학은 24일, 중추성 사춘기 조발증(이하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주(이하 루프원, 성분명 류프로렐린)’ 국내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루프원은 GnRH(생식샘 자극 방출 호르몬) 유사체로, 뇌하수체의 GnRH 수용체에 작용해 성호르몬 분비 억제 효과를 내며 이를 통해 사춘기를 지연시키는 역할을 한다. LG화학은 2023년, 성조숙증 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펩타이드 기반 의약품 개발 및 제조 기업 펩트론과 루프원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에 따라 루프원 개발사인 펩트론이 약효지속형 주사제 전용 시설인 오송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LG화학이 국내 마케팅, 영업 등 유통 전반을 담당한다. LG화학은 아이들과 보호자 관점에서의 루프원 주요 이점으로 ▲소아 친화적인 투약 환경 구현, ▲예측 가능한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꼽았다. 루프원에는 펩트론 고유의 스마트 데포(Smart Depot) 기술을 기반으로 약물 입자 크기 미세화 공정이 적용됐고, 이를 통해 기존 제품들보다 얇은 주삿바늘이 채택됐다. LG화학은 장기간 반복적인 주사 치료를 경험할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감에 기여하고, 이를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