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가 환자의 통증 관련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 학술지 ‘헤모필리아(Haemophilia)’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의 혁신 신약으로,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6월 기준 전 세계 약 2만5000명의 A형 혈우병 환자가 헴리브라 치료를 받고 있다. 벨기에 류벤가톨릭대학교병원 세드릭 헤르만(Cedric Hermans) 교수 연구팀은 헴리브라 글로벌 임상 3상에 참여한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50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헴리브라 투약 후 78주간 관절 및 부기 통증 변화를 관찰했다. 혈우병 환자의 출혈 중 약 80%가 관절에서 발생하며, 이는 관절 통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과거 연구에 따
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19일 인천 바이넥스 송도공장에서 바이넥스(대표 이혁종)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DC용 항체와 링커, 페이로드의 개발부터 ADC 임상시료 생산까지 일괄 제공하는 국내 최초 ‘ADC CDMO 서비스 패키지’를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ADC는 암세포를 탐색하는 항체(Antibody)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페이로드(Payload)가 연결체인 링커(Linker)를 통해 화학적으로 결합한 형태의 차세대 항암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개발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협약에 따라 경보제약은 현재 구축 중인 페이로드 및 링커 라이브러리를 스크리닝하여 최적화된 ADC 조합을 도출하고 공정 및 분석법을 개발하여 ADC 제조를 담당한다. 바이넥스는 시장의 니즈에 맞는 ADC용 항체의 세포주와 공정, 분석법 개발부터 GMP 생산까지의 역할을 맡게 된다. 경보제약 김태영 대표는 “경보제약은 현재 ADC를 위한 생산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여러 전문기업들과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등 ADC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바이넥스와 함께 ADC CDMO 분야에서 독보적인
신신제약은 지난 18일 최민호 세종특별시장이 방문해 지역 경제 현안과 기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세종시 ‘기업대상’을 수상한 신신제약의 주요 시설을 탐방하고, 현장 임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세종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세종시 주요 관계자,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이사 사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신신제약 기업 소개를 시작으로, 세종 공장 견학과 오찬간담회가 이어졌다. 신신제약 이병기 사장은 파스 진화도 및 파스 생산 시설 등을 직접 소개하며 대한민국 파스의 역사와 신신제약의 독보적인 기술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민호 시장은 임직원들과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현장에서 겪는 근로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신신제약은 지난 12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 세종시 기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업대상’을 수상하며 세종시 대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시민과 교류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2023년 기준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해 1,
바이오포아는 자체 개발한 ‘포아백 PRRS 생백신’을 이달 4일과 18일 태국과 캄보디아에 첫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아백 PRRS 생백신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의 공동연구로 개발됐다. 국내에서 검출된 북미형 PRRS 바이러스 2종을 결합하고 세계 최초로 역유전학 SAVE(Synthetic Attenuated Virus Engineering) 기술을 적용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2021년 국내 품목허가 획득 후,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 세바 상떼 아니말(CEVA Santé Animale)과의 협력으로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다. 조선희 바이오포아 대표는 “포아백 PRRS 생백신은 SAVE 기술인 코돈쌍 최적화 저해(Codon Pair Deoptimization) 기법으로 바이러스 증식 속도를 조절해 안전성을 높이고 면역 유발 능력을 강화했다”며 "접종 후 면역반응 전 바이러스의 과도한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체계가 대응할 시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터페론-감마 증가로 강력한 세포성 면역반응 유도와 바이러스 배출 최소화로 농장 내 순환감염을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백신의 경우 접종한 돼지로부터 바이러스가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와 재단법인 한국규제과학센터(센터장 박인숙)가 2월 18일 한국로슈 본사에서 규제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규제과학 대학원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협력, ▲신약 임상, 개발 및 인허가 분야 규제과학 전문 인재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협력, ▲신약 임상, 개발 및 인허가 관련 규제과학 최신 동향 정보 교류, ▲신약 임상, 개발 및 인허가 분야 규제과학 포럼, 세미나 등 행사 개최 등이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바이오헬스 분야의 규제과학 인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혁신 신약의 개발·허가 등 상용화 절차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 수립 및 공동 연구 등을 토대로 국내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2025 JW성천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JW성천상은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한 상이다. 이 상은 인류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공헌하며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의료인을 매년 발굴해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 JW성천상 후보자 추천 기간은 오는 3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추천 방법은 JW이종호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후보자 추천서를 내려받아 내용을 작성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JW성천상 후보자격은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은 의료인(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 등) 및 의료단체이며, 수상자에게는 오는 9월 열릴 시상식에서 상금 1억 원과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자 선정 과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를 통해 후보자들의 업적과 기여도 등을 평가하며, 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후보자를 평가하는 JW성천상위원회는 공정한 심의를 위해 지역·분야별 의료계 인사로 구성되어 있다.
한독제석재단(이사장 김영진)이 1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한독퓨처콤플렉스에서 ‘제18회 한독제석재단 장학금 및 연구지원금 수여식’을 열고 의대, 약대생과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장학생 총 13명, 의약학 교수 총 2명에게 총 1억 5천만원의 장학금과 연구지원금을 전달했다. 한독제석재단은 매년 의대, 약대 장학생을 선정해 졸업할 때까지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의 추천으로 선정된 북한이탈 보건의료 전공 장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의약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우수한 연구과제 및 성과를 기준으로 의약학 교수 및 연구원을 선발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의대 장학생 4명과 약대 장학생 4명에게 장학금 총 8천만원이 전달됐다. 또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추천 장학생 5명에게는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한독제석재단은 의학, 약학 분야 교수 총 2명에게 연구지원금을 전달했다. 의학 부문에서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박성호 교수가 ‘재발성 뇌경색 진단을 위한 MRI 기반 인공지능모델 개발 및 검증’에 대한 연구과제로 3천만원의 연구지원금을 받았다. 약학 부문에서는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전하림 교수가 'Real-world d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지난 14일 삼성동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3billion, 대표이사 금창원)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typical Hemolytic Uremic Syndrome, 이하 aHUS) 유전자 진단의 신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유전자 검사 기간을 단축시켜 희귀질환 환자들의 진단방랑을 최소화하고 치료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쓰리빌리언은 90여 개국, 700여 기관과 협력해 누적 7만여 건의 희귀질환 진단 경험을 축적했으며,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희귀질환 의심 환우들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주)한국파마(대표이사 박은희)가 2025년 2월 22일 토요일에 본사 사무실 이전을 한다. ■ 이전 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456, JP D&D빌딩 3층~7층(우. 05641) ■ 대표번호 : 02-558-1277
한국아스텔라스(대표이사 사장 김준일)는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클라우딘18.2(Claudin 18.2) 양성 위암 표적 치료제인, 빌로이(성분명:졸베툭시맙)의 국내 출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대한암학회 이사장)와 서울대학교병원 병리과 이혜승 교수(대한위암학회 특임이사)가 연자로 나서 각각 ▲전이성 위암 치료에 대한 빌로이의 효과 및 가치와 ▲위암 표적 치료에서 동반진단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빌로이는 국내의 경우 지난해 9월, 식약처로부터 클라우딘 18.2 양성, HER2 음성의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선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인 환자에 대한 1차 치료로서 플루오로피리미딘계 및 백금 기반 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허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