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평발이 선천적으로 나타난다고 알고 있다. 우리 발은 아치형 구조를 띄고 있는데 평발은 이 아치의 형태가 매우 작거나 거의 없는 상태를 지칭한다. 발의 구조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평발은 후천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신발 문제다. 바닥이 딱딱한 구두나 하이힐, 플랫슈즈 아치를 제대로 받쳐 주지 않는 신발을 오래 신으면 잦은 충격과 압박으로 평발이 되기 쉽다. 체중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발은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핵심적인 부위다. 체중이 늘어나면 발이 받는 하중 자체가 늘어날 수 없고 이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평발을 야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부분들은 생활습관을 고치면 해결할 수 있다. 바닥이 푹신하고 편한 신발을 신으면 된다. 체중이 너무 늘어나지 않도록 주의하면 된다. 그러나 원인이 꼭 이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해결하기 힘들 원인도 있다. 바로 부주상골증후군이다. 부주상골은 원래는 없어야 하는 뼈다. 우리 발에는 발목과 엄지발가락을 이어주는 주상골이라는 뼈가 있는데 이 주상골 옆에 불필요한 뼈가 자란 경우 이를 부주상골
고칼로리 음식을 자주 먹고 운동량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다이어트는 평생의 과제다. 체중을 일시적으로 감량했더라도 유지 관리에 소홀해 요요현상을 겪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현대인들에게 효율적인 비만치료법 중 하나가 지방흡입술이다. 말 그대로 과도하게 쌓인 지방층을 직접 제거해 전반적인 보디라인을 다듬는다. 다만 대상자가 어떤 체형인지, 지방세포가 어디에 몰려 있고 양은 얼마나 되는지 등에 따라 의료진의 디테일한 술기가 중요하다. 지방흡입이 찰떡궁합인 체형은 어떤 타입인지 글로벌365mc인천병원의 안재현 대표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여성, 남성보다 피하지방 많아 ‘유리’ 지방흡입은 오로지 피부 밑 ‘피하지방’만 제거할 수 있다. 소위 몸을 움직였을 때 ‘흔들리는’ 말랑말랑한 지방만 개선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이렇다 보니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효과가 커 보일 수 있다. 여성은 남성보다 피하지방층이 두껍기 때문에 지방흡입을 통해 원하는 효과를 최대한 얻을 수 있다. 안 대표병원장은 “여성은 2차 성징 시기부터 에스트로겐 등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아랫배·허벅지 등을 중심으로 피하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성향을 보인다”며 “남성은 반대로 피하지방층이 얇고, 피하지방세포의
환절기 비염이 불면증 등 수면장애를 불러 수면을 방해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푸블리크 호피토 드 파리에 데미안 레거박사는 비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수면장애에 더 노출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환절기 비염이 없는 성인 502명과, 비염 치료를 받던 591명을 수면장애 등의 유병률 비교를 한 결과, 비염이 없는 경우 16%가 불면증 증상을 호소한데 반해 비염이 걸린 환자 중 36%가 불면증을 앓고 있었다. 특히 환절기 건조한 환경에선 코의 점막이 마르기 쉬운데, 비염증상과 겹쳐져 자기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자게 되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이에 대해 “비염 증상으로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 수면호흡장애와 불면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구강호흡으로 인한 불안전한 호흡 때문에 수면 시 자주 깨는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증상이 계속되면 입면장애, 잦은각성 등 불면증으로 발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잠을 못 이루는 불면증은 의식하면 할수록 더욱 심해지는 질병이다. 불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심, 걱정, 집착 등이다. 불면증은 3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화되기 때문에 불면증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하반기 공채에 등장한 화상 면접이 화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530곳의 상장사를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인크루트의 분석에 따르면 하반기에 ‘대졸 신입 사원을 뽑겠다’고 확정한 상장사는 57.2%로 지난해 66.8%에 비해 9.6%나 줄었다. 반대로 신입 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기업은 지난해 대비 3.0% 증가했다. 또한 채용 미정 역시 작년 대비 6.6% 늘었다. 이처럼 신입 채용이 더 어려워진 가운데 한국경제연구원은 하반기 채용의 가장 큰 변화로 ‘비대면(언택트) 채용의 증가’를 꼽았다. SSG닷컴의 경우 작년 하반기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면접 방식을 실시한다. GS리테일은 현장 프레젠테이션(PT) 방식과 달리 사전 과제를 부여한 후 실시간 화상 PT를 진행하는 식으로 변경했다. 이에 면접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은 화상 면접 및 PT가 익숙하지 않아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1,683명을 대상으로 ‘언택트 면접에 부담을 느끼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57.4%가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 비대면 면접에 부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수탁 운영하고 있는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이 보건복지부가 26일 발표한 2020 공공요양병원 평가 결과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공립요양병원 인증평가에서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이 전국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요인은 다양한 치매관리 현장에서의 경험으로 만들어낸 포괄적인 노인의료복지 서비스 모델과 체계적인 운영 노하우가 뒷받침된 것으로 풀이된다.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은 지난 2012년 명지병원이 제천시로부터 위탁 운영을 맡은 직 후, 정부의 치매거점병원으로 선정되었으며, 전국치매상담센터요원 현장교육기관에도 선정되는 등 본격적인 지역사회 치매관리 사업에 나섰다. 이어 2014년 뇌건강증진센터의 문을 열고 치매 재활은 물론 치매 예방과 검진, 상담, 치료 사업에 나서, 2014년부터 3년 연속 치매극복의 날 충북 도지사 유공자 표창을, 지난해에는 우수 치매파트너즈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할 정도로 가장 선도적인 치매거점병원이자 데이케어센터의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이 이 같이 치매분야에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위탁운영을 맡은 명지병원이 민간병원 최초로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발족하고 여러 현장에서
남들보다 유독 몸이 쉽게 붓는 사람이 있다. 이들은 매일 아침, 저녁 ‘부종과의 전쟁’에 나선다. 거울을 보며 ‘이건 부기일까, 살일까’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부종이 살이 된다’며 걱정하는 사람도 많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라고 설명한다. 지방이 차올라 살이 찐 것과 부종은 별개의 개념이지만 부종이 오래 되면 진짜 살로 변할 수 있다.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종은 어떤 것인지,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은 무엇인지 부산365mc병원 어경남 대표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부종 오래 방치하면 살찌는 체질 된다? 부종은 의학적으로 림프액이나 조직의 삼출물 등 액체의 순환에 문제가 생겨 특정 부위에 고여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 과정에서 순환이 더딘 팔뚝·복부·허벅지·종아리 등이 쉽게 붓게 된다. 아침과 저녁의 신발·바지사이즈가 달라진다는 사람은 대부분 부종 때문일 확률이 높다. 부종은 당장 신체 사이즈를 늘이는 주범이 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 병원장은 “살이 찐 것은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가 증가한 결과고, 부은 것은 세포 사이의 노폐물이 림프관으로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
세계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대중들에게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증대시키고 관련 연구재단에 후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매년 10월에 전 세계에서 진행된다. 한국유방암학회도 10월을 ‘유방암 예방의 달’로 지정하고 10월 중에 핑크리본 캠페인과 유방암의 위험성과 정기검진 및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방암은 유방에 발생하는 모든 악성 종양을 통틀어 지칭한다. 일반적으로 유방암은 모유의 통로인 유관과 모유를 만드는 소엽에서 발생한 암을 일컫는다. 국내 여성의 경우 유선조직이 많이 분포된 치밀 유방의 비율이 높은데, 치밀 유방의 경우 종양 발견이 어렵고 유방암 발생률도 높다. 최근 남성 유방암 환자도 증가 추세를 보여 남녀노소 모두 유방암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에서 유방암은 주로 40~50대에서 발병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발병 연령이 낮아져 20~30대 여성에서도 발병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으면 완치율이 90% 정도로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유방암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확한 진단과 처방은 전문가의 진찰과 조언이 필요하지만, 집에서도 손쉽게 유방암을 자가진단해 볼 수 있다. 유
단순히 체중만을 줄이는 것이 아닌, 허리, 엉덩이, 허벅지 등의 라인을 교정에 자신이 원하는 몸매로 가다듬고, 바디 프로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다이어트들이 늘었다. 그 중 신체적 콤플렉스를 지방흡입으로 교정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지방흡입은 체중을 줄여주지는 않지만, 시각적인 몸매교정 효과에 도움을 준다. 365mc인천병원 안재현 대표병원장의 도움말로 지방흡입 후 기대할 수 있는 의외의 ‘시각적 효과’를 알아봤다. ◆무릎 지방흡입, 각선미 UP! “허벅지 지방흡입을 받았더니 다리가 더 길어 보여요!” 간혹 허벅지 지방흡입수술을 받은 뒤 평소에 비해 다리가 길어 보인다는 사람이 있다. 이는 가장 대표적인 지방흡입 후 기대할 수 있는 ‘시각적 효과’ 중 하나다. 허벅지가 가늘어지면 전반적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지만, 특히 ‘무릎살’이 개선되며 효과가 한층 부각된다. 실제로 무릎 안쪽의 지방이 튀어나온 경우, 허벅지·종아리가 확연히 구분되며 다리가 짧아 보이기 쉽다. 인종적 특성상 서양인보다는 동양인에서 무릎 안쪽 지방의 돌출이 두드러진 편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병원장은 “무릎은 지방이 쌓여 불룩 튀어나온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다”며 “무릎이나 팔꿈치럼 운동 범위
시원한 가을 날씨를 만끽할 새도 없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건강관리에 빨간 불이 켜졌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매우 작은 입자로 되어 있어 피부에 닿으면 문제를 일으킨다. 게다가 호흡기, 뇌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체내에 침투하면서 혈액순환 불균형 및 발기부전 증상까지 초래한다. 미세먼지는 보통 코와 입으로 체내에 침투한다. 미세먼지처럼 입자 크기가 작은 물질이 체내에 들어오면 코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침투한다. 이후 폐포에서 산소, 이산화탄소 등이 교환될 때 미세먼지가 모세혈관을 통해 혈액에 섞여 들어간다. 이때 미세먼지 물질이 온몸 혈관으로 퍼지면서 각종 건강 이상 증세를 초래한다. 미세먼지가 폐포의 모세혈관을 통해 혈액 안으로 들어오면 백혈구 면역 반응 물질 생성이 이루어진다. 면역 반응 물질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과정 중 혈액이 끈적해지기 마련. 이로 인해 혈관이 막히면서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을 야기할 수 있다. 문제는 성 기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는 발기부전 증상이 있다. 발기부전이란 성욕은 나타나지만 발기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길게 유지할 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건조한 날이 늘어난다. 이로 인해 코가 막혀 호흡 기능이 떨어지면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호흡장애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환절기에는 심장과 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교감-부교감 신경의 균형이 깨져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기 쉽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몸의 적응력이 떨어져 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질 수 있으며 혈관수축으로 좁아진 혈관 부위에 혈전(피떡)이 달라붙어 혈액의 흐름을 막아 허혈성 심장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커진다. 결국 수면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환절기는 더욱 조심해야 할 때인 것이다. 또한, 새벽운동으로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말초동맥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급격히 올라 심장에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운동을 할 때는 윗옷을 하나 더 걸치는 등 체온변화에 신경을 써야한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숨을 쉬지 못해 뇌에 산소 공급이 안 되면 우리 뇌는 우리 몸을 잠에서 잠시 깨워 다시 숨을 쉬게 하는 과정을 반복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된다.”며 “이러한 각성상태는 심장을 비롯한 혈관계에 해로운 영향을 미쳐 심장질환의 발생빈도를 높이게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