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으로 무릎이 아파도 밭일을 쉴 순 없다며 나이 들면 다 허리 굽고, 다리 굽는 거라는 생각에 통증을 기꺼이 감내하는 농촌의 어르신들이 많다. 몸을 아끼지 않고 쭈그리고 앉아 농사일, 밭일을 마다하지 않으면 연골이 다 닳아 뼈와 뼈가 맞부딪혀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다 관절기능을 상실하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 정형외과 전문의인 이수찬 원장은 “고령의 어르신들이 하시는 농사일을 직접 도와드리니 왜 허리가 굽고, 무릎에 관절염이 생길 수 밖에 없는지 알게 됐다”며 “연골이 닳으며 관절의 모양도 변해 O자형 다리나 손가락 끝이 구부러지는 등 퇴행성 관절염 후유증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참고 농사일하다 망가진 무릎, 해결책은? 의료시설과 거리가 멀고,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는 관절염이 심해져도 당장의 통증을 가라앉히는 조치로 넘어가며 치료를 미루기 일쑤다. 결국 연골이 다 닳아 뼈와 뼈가 맞부딪혀 있는 상황까지 왔다면 어떤 치료를 해야 할까? 쓸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관절이라 하더라도, 통증을 경감시키고 다시 걸을 수 있도록 의료기술은 진보되어 있다. 심한 관절염으로 통증 및 관절 기능 장애가 있는 경우, 특수 금속으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인체에 삽입함으로써 관
보신탕, 삼계탕 등은 예로부터 원기를 회복하는 음식이라 하여 남성들이 즐겨 찾는 메뉴로 각광을 받아 왔다. 특히 발기부전 등을 겪는 남성들의 경우 정력을 보충하기 위해 보신탕, 삼계탕 등을 자주 찾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러한 고단백 고칼로리 보양음식은 발기부전 개선은 커녕 오히려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다가올 수 있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보양음식이 정력에 좋다는 속설을 믿고 무조건 의지하기보다는 발기부전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균형잡힌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발기부전 증상은 신경계 및 혈액순환 장애가 대표적인 원인이기에 일상에서 흔히 먹는 재료들을 선별해 조리한다면 발기부전 증상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부추는 대표적인 스태미너 음식으로 혈액 공급이 원활하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부추는 혈액순환을 도울 뿐 아니라 신진대사도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며 정력을 강화한다고 알려져 있다. 부추에는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소화를 돕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데에도 일조한다. 생강은 혈관 팽창 및 혈액순환 개선 효과를 갖추고 있어 발기부전 남성들에게 효과
서울본재활의학과의원(원장 채충식)이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에 참여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의료기관의 사회 환원을 통한 지역사회 복지 증진 활동에 앞장선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는 지난 15일 서울본재활의학과의원을 ‘씀씀이가 바른병원’으로 인증하고 바른병원 명패를 전달했다.
30대 중반의 직장인 A씨는 요즘 밤마다 잠을 제대로 청하지 못한다. 낮에는 별 문제없던 어깨가 밤이 되고 침대에 눕기 시작하면 콕콕 찌르기 시작한다. 극심한 통증에 잠을 제대로 못 이루는 날이 많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낮에 출근만 하면 멀쩡하다는 거다. 그렇게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느 날 병원을 찾은 A씨는 의사로부터 ‘어깨에 돌이 쌓였다’는 진단을 듣게 된다. 일명 ‘석회성 건염’이다. 실제로 ‘돌’이 쌓인 것은 아니다. 석회성 건염은 인대나 힘줄 조직에 축적된 칼슘이 힘줄과 주변 근육을 자극해 통증 유발하는 질병이다. 석회성 건염은 다양한 신체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주로 어깨 관절에서 발생한다.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어깨를 자주 사용하거나, 나이가 들어서 어깨 주위 힘줄세포가 괴사하거나 혈관이 축소되거나 운동 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즉 나이 든 사람뿐만 아니라 비교적 젊은 사람에게도 충분히 보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문제는 어깨통증이 일상 생활에 방해를 준다는 점이다. 석회성 건염은 힘줄에 물질이 침착되고, 그 물질이 다시 녹아 몸에 흡수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석회성 건염이 발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 산하 (재)베스티안 병원(충북 청주시)이 지난 16일(목) 7층 대강당에서 3주기 병원인증평가 준비를 위한 발대식을 갖고 본격 준비에 나섰다. 문덕주 병원장은 “병원 설계 시점부터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시설 구조를 갖추었기에 보다 더 순조롭게 준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준비하다보면 힘든 과정도 많겠지만, 그럴 때 일수록 서로 의지하며 격려하는 직원 문화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오송첨복의료복합단지 내 위치한 베스티안 병원은 특화된 화상치료로 전국에서 화상환자가 헬기이송 될 뿐만 아니라, 9개의 진료과목(내과, 정형외과, 외과, 성형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응급의학과)을 갖춘 종합병원이자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써 충북도민과 세종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이사장 민병훈)은 20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VRE(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 감염증)환자를 비롯한 감염환자들의 재활치료를 위하여 “제2 격리재활치료실”을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VRE균은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가진 장내세균으로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게 감염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이 세균이 대변이나 소변, 창상등에서 나오면 3번의 검사에서 연속하여 음성이 나올 때까지 격리된 공간에서 생활과 치료를 해야만 한다. 의료진도 환자의 접촉 전후, 치료 전후 소독 절차에 의한 감염예방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감염환자들은 재활치료는 물론 입원 가능한 격리병실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은 지난 해 10월부터 감염환자를 위한 격리재활을 시작한 이후 부산,경남지역 대학병원으로부터 오는 감염환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원활한 재활치료를 위해 이번에 5병동 본관에 제2 격리재활치료실을 추가로 개설하게 된 것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민병훈이사장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의료계는 질병의 치료보다 감염예방이 핵심 어젠다가 되었다”며 “완벽한 감염관리 시스템을 갖추어 일반환자들은 물론 감염환자들도 적기에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인천 대찬병원(대표 원장 정대학)이 ‘제1회 대찬병원 로고송(CM송)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며 음악을 좋아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팀, 개인 단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기쁨’, ‘관절과 척추를 건강하게 오래오래 지키자’로 활기차고 즐거운 느낌에 중독성이 가미된 로고송이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모든 음악 장르가 공모 가능하며 가사가 있는 음원으로 A타입(10~30초) B타입(31~60초) 이내의 MP3, WAV 파일 형태로 출품하면 된다. 총상금은 450만원이며 대상 1명(250만원), 최우수상 1명(100만원), 우수상 2명(각 50만원) 및 건강검진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다나은신경외과(원장 정택근)가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에 참여하며 의료기관의 사회 환원을 통한 지역사회 복지 증진 활동에 앞장선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는 지난 10일 다나은신경외과를 ‘씀씀이가 바른병원’으로 인증하고 바른병원 명패를 전달했다. 정택근 다나은신경외과 원장은 “의학은 아픈 사람을 고치는 학문이기에 의료는 ‘사람을 위한 서비스’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 부분이 기부와 일맥상통하고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것이 곧 이들의 마음을 치료하는 것과 같습니다.”라고 바른병원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히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웃을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서구에는 한부모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려 합니다.“라고 계획을 밝히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확대를 위해 ‘다나은재단’을 설립하고 싶다는 꿈도 가지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환자(M72.2)는 지난 5년간 44%증가했다. 2014년 17만 9천명에 불과했던 족저근막염 진료환자는 2018년에 25만8천명으로 늘어났다. 연평균 9.6%의 증가세다. 족저근막염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4년 161억원에서 2018년 263억원으로 101억원이 늘어 연평균 13% 증가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이 있다. 2018년 환자 기준으로 남성이 10만 9천명인데 반해 여성은 14만 8천명이나 됐다. 여성이 남성보다 35.7%나 많다. 나이별로 봤을 때는 여성 50대 환자가 30.9%, 40대가 21.3%다. 둘을 합치면 52.2%로 절반이 넘는다.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났을까?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정형외과 족부전문의)은 "병원의 내원하는 사람을 분석해보면 상당수가 일을 다니는 여성이다. 하루 종일 서서 일해야 하는 판매직이나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많기 때문에 중년 여성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국의 성/연령별 취업자 현황을 살펴보면 다른 나라에 비해 4~50대 여성 취업자 비율이 다른 나라보다 높은 편이다. 족저근막염이 4~50대 여성에게 집중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인생은 3모작, 리얼 라이프는 60부터!’ ‘백세시대’라는 말이 무색하게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요즘 중년은 더 이상 늙고 초라한 세대가 아니다. 가족을 위한 소비를 주로 해왔던 중년들이 이제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아낌없이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 변화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는 ‘영포티’, ‘오팔세대’ 등의 키워드는 이제 낯설지 않다. 최근 이러한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는 젊은 취향의 ‘라이블리 시니어(Especially Lively Senior, Senively)’, 즉 소비력을 갖추고 자기 인생을 즐기려는 시니어들이 주목받고 있다. 패션업계를 선두로 나이의 경계가 사라지는 에이지리스(Ageless) 브랜드와 60세 이상 시니어 모델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최근 현대백화점에서 주최한 시니어 모델 선발 대회에는 무려 1천5백 명의 참가자가 몰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구찌, 발렌티노, 앨러리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 역시 시니어 모델들을 앞다퉈 기용하고 있다. 라이블리 시니어의 대표적인 인물은 유튜브에서 가장 옷을 잘 입는 할머니로 알려져 있는 1세대 패션 디자이너 ‘밀라논나(이탈리아어로 ‘밀라노 할머니’를 뜻함)’다. 밀라논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