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박진규)와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회장 박진규)가 28일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코로나19관련 피해지역 의료인 지원을 위한 성금을 각 1천만원씩 기탁했다. 두 단체의 회장을 맡고 있는 박진규 PMC 박병원 원장은 “의협이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대국민 권고와 대정부 제안 등 매우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을 하면서 전문가단체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하다. 이번 사태로 의료기관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대구경북 등 코로나19 현장으로 달려가는 의료인들이 있다.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의료계 대표로서 의협은 보건당국을 향해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주장해나갈 것이다. 확진자가 거쳐간 의료기관들의 피해에 대해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강력하게 대처하겠다. 신경외과를 비롯해 각 파트에서 정성을 보내주고 계셔서 대단히 감사하고 고무적이다. 의료계가 한마음으로 이 사태와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오주형, 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가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환자 진료에 힘쓰는 동료 의료진들에게 성금을 전달하였다. 대한영상의학회는 27일 김영환(대구가톨릭대병원 영상의학과) 대구경북지회장이 대구시의사회(회장 이성구),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장유석)를 직접 방문하여 성금 1,000만원(각각 500만원씩)을 전달하였다. 대한영상의학회 오주형 회장은 "이번 기부는 대구·경북 지역에 현재 집단으로 발병한 코로나-19(COVID-19)환자 진료에 솔선수범하여 일선에서 수고해 주시는 의료진들이 물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의미를 담아 진행하였다"며, "작으나마 대구·경북 지역 동료 의료진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영상의학회 도경현(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기획이사는 "이번 성금은 그동안 대한영상의학회 회원들이 기부를 목적으로 적립해주신 돈이다" 라며,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 드리며 앞으로도 고생하시는 동료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여러 방면으로 찾아보겠다"고 말하였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많은 국민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아이들은 더욱 불안해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다양한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서는 아이들의 반응에 대한 이해를 돕고 부모님을 비롯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일상에서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지침을 제공했다. 주요 내용을 간추려 싣는다.(편집자 주) Q: 아이가 자기 전에 화장실에 자주 가고 짜증을 내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부모님이 걸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왜 그럴까요? 소아청소년 시기에는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어른과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연령별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미취학 아동: 야뇨증이나 손가락 빨기, 낯선 이에 대한 공포, 공격성, 어른에게 매달리기, 짜증, 과잉행동, 감염병에 대한 반복적인 이야기나 반복놀이, 먹고 자는 습관의 변화, 설명하기 어려운 통증 등초등학생은 등교를 거부, 또래관계 어려움, 집중 어려움, 퇴행, 공격성 증가. 사춘기 직전의 아동이나 청소년기: 대화를 거부하는 증상, 반항, 공격성, 이유 없는 통증, 위험한 행동, 집중곤
대한장연구학회(학회장 김주성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2019 행복한 장(腸) 해피바울 캠페인’ 일환으로 국내 염증성장질환(크론병, 궤양성대장염) 환자 439명을 대상으로 지난 9~10월 중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위장관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희귀난치질환이다. 최근 2030 젊은층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이 대표적이며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장내세균 등의 환경적인 영향과 이에 대한 면역반응 이상으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설사, 혈변, 복통, 체중 감소, 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이 수주 혹은 수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비교적 흔한 질환인 과민성대장 증후군으로 오인되어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염증성장질환은 완치되지 않는 질환으로 한번 발병하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므로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염증성장질환은 전신 질환과 정신적 고충 동반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이 갖고 있는 전신성 동반질환] 조사 결과, 염증성장질환 이외 전신성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는 10명 중 3명 이상인34.4%에 달했다. 동반질환 혹은 증상으로는 관절 증상이 37.
대한고관절학회 윤택림 회장(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이 최근 ‘정형외과 교과서’라 할 수 있는 ‘고관절학 제2판’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기념회에는 윤택림 회장을 비롯한 편찬위원과 집필 저자들이 참석했다. 대한고관절학회의 공식 교과서인 ‘고관절학’은 지난 2014년 10월 초판이 발간된 이래 의료인들에게 널리 사용되는 고관절 분야의 필독서이다. 최근 의학의 발전과 함께 고관절 분야도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함에 따라 ‘고관절학 2판’ 출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김희중 편찬위원장과 유정준 간사, 윤필환 부간사를 비롯한 17명의 편찬위원들과 원고를 집필한 95명의 저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고관절학 2판’이 선보이게 됐다. 이날 기념회는 윤택림 회장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김희중 편찬위원장, 조윤제 전 회장의 인사말, 유명철 교수·박상원 교수의 축사로 이어졌으며, 윤택림 회장 및 원로 교수가 함께하는 기념 케이크 커팅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윤택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얼굴인 고관절학 1차 개정판이 고관절 분야의 성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조만간 영문번역판도 제작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가 종양세포의 복강 내 전이를 최소화하면서 거대 난소종양(낭종)을 절제하는 새로운 수술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용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는 제48차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AAGL) 국제학술대회에서 이 수술법을 소개해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최근 열린 제29차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수술법을 담은 동영상이 ‘가장 우수한 수술 동영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용욱 교수가 발표한 새로운 수술법은 ‘폴리도뇨관을 이용한 거대 난소종양에 대한 단일공 복강경수술’로 크기가 30㎝ 이상인 거대 난소종양을 배꼽 중앙의 1~1.5㎝의 작은 절개창만을 통해 종양세포의 누출 없이 단일공 복강경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난소종양 내 액상 내용물이 누출되지 않게 폴리도뇨관의 풍선을 부풀려 당기면서 내용물을 흡입한 후 부피가 줄어든 난소종양을 수술용 주머니에 넣어 복강 밖으로 제거한다. 이 수술법은 악성 난소종양(난소암) 및 경계성 난소종양 환자에서 수술 중 전이를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수술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기존의 거대 난소종양에 대한 복강경수술은 수술 중 종양세포의 복강 내 누
대한화상학회(회장 이동락, 이사장 이종욱)가 지난 6일 충북오송 베스티안병원 7층 대강당에서 학회 회원 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에서 '2019 대한화상학회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동 행사는 대한화상학회,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화상연구소, 충청북도의 공동주최로 마련되었다. 대한화상학회 이동락 회장은 개회사에서 ‘2019 대한화상학회 심포지엄을 통해서 화상환자의 치료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계기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학회의 꾸준한 심포지엄 개최를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베스티안병원 문덕주 원장은 축사에서 ‘베스티안병원은 중증화상환자의 감염관리에 최적화한 최신 시설을 갖추었다. 대한화상학회 심포지엄을 통해 화상환자의 치료를 위해서 더욱 매진하는 계기로 삼겠다’ 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Research and Policy 세션, Critical care in Burn patients 세션, Various situations in clinic 세션 등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첫번째 Research and Policy 세션은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허준 교수가 좌장으로 'Multifunctional Near-Infrared Fluor
대한의학레이저학회는 지난 12월 1일 서울대의생명연구원에서 열린 제34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박승하 교수(고려대 성형외과)와 이사장에 김영구 원장(연세스타 피부과)이 취임하였다. 대한의학레이저학회는 대한의학회 산하 의학분야의 유일한 레이저 전문학회로 30년이 넘는 전통을 갖고 공식학회지로 Medical Lasers를 발간하고 있다. 대한의학레이저학회는 처음에는 레이저를 이용하는 임상 각과 전문의들만의 학술모임이었지만 최근에는 문호를 개방하여 레이저를 연구하는 교수, 과학자도 회원이 될 수 있다. 또한 레이저를 생산하는 산업체와도 협력하여 레이저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여 산학연 협동을 추구하고 있다. 의학레이저는 이전에는 대부분 외국산을 수입하여 사용하였으나 최근 국내 의학레이저 회사의 기술력 상승으로 지금은 수입보다 수출이 많아지게 되었다.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정호영)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단(단장 박래웅)은 오는 2019년 12월 12~14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리조트에서 2019 오딧세이 코리아 국제 심포지엄(OHDSI Korea International Symposium)을 개최한다. 오딧세이란 보건의료 빅데이터 관련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오몹(OMOP) 공통데이터모델을 활용한 분산연구망으로, 현재 국내 30여개의 대형병원들이 실제로 적용해 연구에 활용하는 중이다. 기조 연자로 오딧세이 의장이자, 콜롬비아 대학교(Columbia University) 교수인 조지 립섹(George Hripcsak, M.D.)이 오딧세이 연구로 이룰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오딧세이 구상(OHDSI Initiative)’를 발표한다. 립섹 교수는 공통데이터모델을 이용하여 고혈압 약제를 연구해 유명 국제적 학술지인 란셋(Lancet)에 기고한 석학이기도 하다. 유럽 오딧세이 리더인 에라스무스 대학교(Erasmus University) 교수 피터 리인백(Peter R. Rijnbeek, Ph.D.)은 유럽연합 소속 각국의 의료기관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공통데이터모델로
대한안과전문병원회(회장 최기용, 한길안과병원 진료원장)는 11월 30일 오후, 서울 김안과병원 명곡홀에서 ‘대한안과전문병원회 2019 1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안과전문병원 간 정보 공유와 전공의 수련기관으로서의 교육의 질 향상 방안, 상호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회원 병원 의사, 간호사, 행정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부에서는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정규형 회장이 ‘전문병원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하경 상근심사위원이 ‘안과전문병원에서의 보험제도’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2부는 안과학, 간호, 검사, 행정 4개 분야로 나뉘어 분야별 현안에 대해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모색했다. 안과학 분야에서는 백내장을 주제로 각 병원별로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했다. 간호 부문에서는 3주기 의료기관 인증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검사 부문에서는 효율적인 검사실 운영 방안, 행정 부문에서는 의료회송제도, 의료분쟁 처리절차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최기용 회장은 “안과전문병원들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