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속쓰림과 신물 역류 같은 대표적인 증상은 단순 소화불량으로 오인되기 쉽지만, 장기간 방치할 경우 만성 식도염이나 식도 협착, 식도암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직장인과 중장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며, 젊은 층에서도 잦은 야식과 음주, 과로로 인해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역류성 식도염을 단순한 위장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치료 및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규칙적인 식습관과 체중 관리, 적절한 운동과 더불어 필요 시 전문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증상완화와 재발 방지에 필수적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김승한 교수가 말하는 역류성 식도염에 대해 알아보자 속쓰림의 진짜 얼굴, 역류성 식도염이란?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나 소화액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에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단순한 속쓰림을 넘어서는 위식도 역류질환의 대표적인 형태다. 정상적으로는 위와 식도의 경계를 지키는 하부식도괄약근이 위산 역류를 막지만, 이 기능이 약화되면 위산이 역류하여 식도 점막을 자극하게 된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금기창)이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제중원 개원 140주년을 맞아 역사 블록 세트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완구 회사 ㈜옥스포드와의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세브란스병원의 뿌리인 제중원을 블록 모델로 정교하게 재현했다. 이번 모델의 크기는 가로 43cm, 세로 33cm, 높이 9cm로, 8세 이상이면 쉽게 조립 가능한 총 634피스 구성품이다. 제중원의 건물 외관과 구조를 충실히 반영해 근대 한국 의료의 시작과 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제중원의 초대원장 알렌 박사와 오늘날 세브란스병원과 연세대학교의 기틀을 만든 에비슨 박사, 그리고 미국의 독지가 루이스 세브란스 씨의 피규어도 포함했다. 제중원 블록은 기와와 목재 창살, 그리고 기둥과 처마의 세밀한 디자인을 재현하며 근대적 병원 건축물로서의 특징을 잘 표현했다. 내부 공간은 외과실, 진료실, 수술실 등 주요 의료 공간을 상징적으로 구현해, 블록을 만드는 아이와 부모가 병원의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제작 설명서에는 제중원의 역사와 함께 피규어로 구현된 알렌, 에비슨, 세브란스 씨에 대한 인물 소개도 포함되어 있다. 금기창 연세대학교 의료원장은 “제중원
휴온스그룹 휴온스엔(대표 손동철)은 민족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건강 특선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휴온스엔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절 선물용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금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프로모션은 오는 30일까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진행되며, 최대 82%에 이르는 할인과 함께 다양한 부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 행사 품목에는 △갱년기 여성 유산균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최고 함량 비타민 ‘메리트C&D 듀얼메가’ △면역 강화 제품 ‘면역 이뮨 프로바이오틱스 와이셀라’ △고함량 아르기닌 ‘아르기닌 파워 6000’ △여성 영양 관리 제품 ‘나의 이노시톨 마이시톨’ 등 대표 건강기능식품 등이 포함됐다. 프로모션 기간 주요 혜택으로는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및 ‘메노락토 프리미엄’ 구매 시 메노락토 1개월분 추가 증정 △네이버 단독 제품 ‘메리트C&D 듀얼메가’ 2박스 구매 시 10% 적립 △행사 품목 구매 시 전용 쇼핑백 무료 증정 등이 있다. 행사 기간 중 라이브방송은 △9월 16일 오후 7시 △24일 오전 10시 30분 △26일 오전 10시 △29일 오전 10시 총 4회 실시된다. 방송
레저, 스포츠 붐과 함께 야외 활동용 아웃도어 안경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아웃도어 안경의 대중화도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선글라스를 제외하고는 일부 매니아층에 한정됐으나 고글, 변색렌즈안경, 편광렌즈안경 등으로 다양해지고 착용 인구도 점증 추세이다. 성능과 기능도 갈수록 향상되고 있다. 렌즈는 더 얇고 가벼워졌고 선진 공법 국산화로 혁신적 성능을 갖춘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 아웃도어안경 중에서도 특히 낚시 매니아에 국한됐던 편광렌즈안경의 경우 착용 인구의 급속한 증가 추세가 눈에 뜨인다. 레저인구의 증가와 함께 기존 편광렌즈를 개선한 혁신적 제품이 보급되어 일반인들에게까지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다. 케미렌즈는 편광 코팅 기법을 국산화한 편광렌즈 ‘케미폴라코트’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코팅 방식의 편광렌즈로서 사물, 지면, 수면 등에 반사되는 강한 빛을 줄여 눈부심을 막아주고 시야를 더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필름 방식의 편광렌즈는 렌즈가 두껍고, 테 없는 무테 안경이나 반무테 안경테에 가공이 어려워 안경테 선택에 한계가 있었다. 또 선명도가 떨어지고 안경렌즈 수명 또한 길지 않아 만족
신희준 순천향대 부천병원 재난의학센터장이 국제 재난의학 네트워크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신 센터장은 최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25년 미국 응급의학회(ACEP) 콘퍼런스’에 참석해 ‘9.11 테러 이후, 테러 유형별 의료 부담: 세계 테러리즘 데이터베이스에 따른 전술적 통찰’ 등 3건의 구연 발표와 1건의 포스터 논문을 발표하며 학문적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1월 미국 응급의학회 ‘전술 및 법 집행 의학 분과 임원’으로 위촉된 신 센터장은 대한민국 응급의학 전문의로는 최초로 해당 분과 연례 회의에도 참석해 국제적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재난의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이자 도서 『필수 전술의학(Tactical Medicine Essential)』의 저자 존 위플러(John Wipfler) 박사와 교류하며 국제 재난의학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신 센터장은 현재 미국·유럽 재난의학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대테러의학·전술의학·화생방재의학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와 교육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신희준 센터장은 “전쟁, 테러, 감염병 등 초국가적 재난 위협이 갈수록 커지면서 재난의학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지난 13일 대강당에서 ‘제6회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소화기내과 이세준 교수와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내과 문병수 진료과장이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신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위식도역류질환의 진단과 치료(소화기내과 허철웅 교수) ▲폐렴구균 감염증과 최신 백신: 개원의가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감염내과 박윤수 교수) ▲간질폐이상 소견의 임상적 의미와 관리 전략(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은영 교수) 등 3편의 강의를 진행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범기 교수와 용인시의사회 이상수 부회장이 좌장으로 참여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폐기능검사 해석과 흡입기 치료: 개원의가 꼭 알아야 할 내용(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성렬 교수) ▲말초동맥질환: 개원가에서의 진단과 치료 전략(심장내과 임의 교수) ▲항암약물 부작용의 관리: 개원의를 위한 실전 가이드(혈액종양내과 홍문기 교수) 등 3편의 강의가 이어졌다. 내분비내과 박석원 교수와 용인시의사회 이동훈 회장이 좌장으로 나선 마지막 세션은 ▲류마티스 질환의 혈액검사 해석: 임상에서의 접근법(류마티스내과 하장우 교수) ▲당뇨병 치료 약제의 최신 지견과 처방 전략(내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다가오는 10월 9일(수) 한글날 공휴일에 정상 진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 대체 공휴일, 한글날이 겹치며 최장 7일간 이어져 환자 진료 공백과 치료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운대백병원은 “환자 중심 진료 철학을 바탕으로 연휴 동안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특히 ▲심근경색·뇌졸중 등 골든타임 치료가 필요한 환자 ▲항암치료·혈액투석 등 치료 주기를 지켜야 하는 환자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등은 진료 지연이 곧 생명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해운대백병원은 응급, 심뇌혈관, 항암·투석, 고위험 산모·신생아,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진료과를 정상 운영한다. 또한 10월 9일 공휴일에도 응급·필수 수술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며,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연휴 기간 내내 24시간 가동해 응급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이 로봇수술 2000례 달성을 기념해 지난 9월 12일(금) 병원 별관 4층 차후영 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최성일 로봇수술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우인 병원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이어 최성일 센터장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로봇수술 2000례 현황 및 분석’을 주제로 발표하며, 병원이 단기간에 국내 최상위권 성과를 달성한 의미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유방갑상선외과, 이비인후과 교수진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로봇수술 성과를 발표했다. 비뇨의학과 최태수 교수는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로봇 전립선 절제술의 임상 성과를, 산부인과 이영주 교수는 부인암 환자에서 로봇수술의 치료 효과를 소개했다. 이어 유방갑상선외과 조안나 교수는 BABA 로봇 갑상선 절제술을, 신은주 교수는 로봇 유방 절제술의 임상 경험을 발표하며 미용적·기능적 장점을 강조했다.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는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경구강 로봇수술의 최신 성과를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외과계 교수진이 로봇수술의 임상 결과를 집중 조명했다. 위장관외과 최성일 교수는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로봇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가 운영하는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보건복지부 운영 평가에서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전국 우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되었다. 올해 평가는 전국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 센터를 대상으로 2023년 7월부터 2024년 12월까지의 기간 동안 구조 영역, 과정 영역, 결과 영역 등 179개 운영 평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되었다. 운영 평가 결과에서 ▲심혈관PCI 시술 건수 증가 ▲높은 질적·양적 수준의 뇌졸중 진료 ▲임상 센터들의 주요 시설 적정 수준 이상 확보 ▲흉부외과 전문의 증원 ▲금연 지속률 목표 상회 등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에서는 2024년부터 우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5개소)에 대해서는 평가를 통해 소정의 국가보조금(차등지원금)을 지급한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작년에 이어 2025년 2년 연속 “전국 우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원광대학교병원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11년 4월 개소하여, 24시간 365일 전문진료팀이 병원에 상주∙대기하는 병원 기반 응급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권역 내 소방본부 및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병원 전 단계부터 최종 치료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이노(대표이사 길영준)'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원내 모니터링 솔루션 '메모 큐(MEMO Cue)'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제품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기업 휴이노가 개발하고, 유한양행이 판매한다. 양사는 지난 2022년부터 협업해온 외래환자 대상의 장기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인 “메모패치”에 이어 2번째다. 이번 계약은 웨어러블 기기를 포함한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협력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양사의 솔루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메모큐”는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를 포함해 심전도·호흡 등 다양한 환자 생체 데이터를 8일간 연속 측정하고 분석하는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AI 솔루션이다. 지난 2025년 2월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원격심박기술 감시 행위(EX871)로 보험 수가를 획득하며, 실제 의료 현장 도입 가능성도 높아졌다. 양사는 이미 ‘메모패치’의 성공적인 국내 판권 계약 이후, 다양한 의료기관에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를 보급해 왔다. 특히 세브란스병원에서 누적 검사 건수가 1만 건을 돌파하는 등 병원 현장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