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인병)은 지난 18일 오후 C관 7층 대강당에서 ‘2025 Hi-FIRS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Hi-FIRST 심포지엄은 2003년부터 운영해 온 QI 경진대회를 한 단계 발전시켜 2016년 새롭게 출범한 행사로,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 활동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편 이후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에는 지난 1년간 각 부서에서 수행한 다양한 개선 활동의 성과가 공유됐다. 이날 행사는 Hi-FIRST 심포지엄 경과보고(송창은 적정진료관리실장)를 시작으로 구연발표와 질의응답, 2025 환자안전문화조사 결과보고(조동호 적정진료관리실 부실장), 총평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구연 부문과 포스터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약 20개 팀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다양한 QI 활동을 발표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수술부위 표시 시행률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발표한 회복실이 받았으며, 우수상은 1ICU, 장려상은 D4병동, 참가상은 재활치료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포스터 부문에서는 간호행정교육과와 의료정보팀, 약제팀이 각각 수상하며, 다양한 개선 활동을 공유했다.
간암은 폐암, 췌장암과 함께 치료가 가장 어려운 암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간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39.4%로, 전체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72.9%)보다 낮다. 염증과 손상으로 이미 병든 간에서 더욱 잘 발생하는 간암, 최신 치료 전략부터 예방 방법까지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와 알아봤다. 1. 간암의 원인 간암은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 간질환과 지속적인 과음이다. 실제로 간암 환자 10명 중 9명은 진단 시점에 이미 B·C형 간염, 간경변, 지방간 등의 간질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간질환은 복수, 출혈, 간성 혼수(의식 저하)와 같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 간암 치료 과정을 더욱 까다롭게 만든다. 2. 간암의 증상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릴 만큼 증상이 늦게 나타나며, 이는 간암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또 다른 특징이다. 실제로 간암 환자의 대다수는 정기 검진 등에서 우연히 암을 발견하고, 진단 시 이미 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그 밖에 간암 특이적인 증상으로는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있다. 드물게 오른쪽 윗배의 통증, 식욕부진, 체중감소가 동반될 수 있으나, 다른 소화기 질환과
브이랩코퍼레이션(대표 엄주현.사진)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2025년도 팁스(TIPS) 글로벌 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팁스 추천까지 이뤄졌으며, 브이랩코퍼레이션은 지난 11월 해당 기관으로부터 프리A(Pre-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성장 동력을 본격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글로벌 트랙’은 2025년 신설된 팁스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이 검증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최대 3년간 총 12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브이랩코퍼레이션은 이번 과제를 통해 오프라인 중심의 필라테스 산업을 AI 기반의 스마트 플랫폼 산업으로 전환하고, 개인 맞춤형 수업 설계를 통해 필라테스 강사들의 수업 설계를 돕고 나아가 필라테스 산업 전반의 수준을 높히고 있다. 또한 축적된 재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골프·야구·축구 등 스포츠 재활 분야로의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브이랩코퍼레이션은 2026년 중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AI 기반 K-필라테스 솔
디앤디파마텍(347850)은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연구팀이 디앤디파마텍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NLY01으로 진행하는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임상2상이 다발성경화증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비영리 단체인 ‘International Progressive MS Alliance (IPMSA)’로부터 임상2상 연구비 지원 과제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IPMSA는 미국을 포함한 19개국의 MS 단체와 수백명의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 그리고 9개 글로벌 제약사가 참여하는 국제 연합 조직으로, 글로벌 공동연구를 통해 진행형(progressive)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이번 임상2상 시험은 다수의 글로벌 임상 진행 경험을 보유한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MS 센터 디렉터 엘렌 모우리(Ellen Mowry) 교수 연구팀이 주도하는 연구자주도 임상으로,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 마운트 시나이 (Mount Sinai) 의과대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존스홉킨스 연구팀은 지난해 9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2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으며, IPMSA의 연구비 지원과 더불어 추가적인 연구비
혁신신약기업 큐리언트(KRX: 115180)는 독일 자회사 QLi5 Therapeutics(이하 QLi5)가 18일(현지시간) 주주총회를 열고 약 626만 유로(약 108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의 총 규모는 6,257,600유로(한화 약 108억 원)로, 이번 출자로 기존 약 58%였던 큐리언트의 QLi5 지분율은 약 64%로 상승하게 된다. 특히 이번 증자에는 QLi5의 공동 창업자이자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후버(Robert Huber) 박사도 참여하여 회사의 기술력과 미래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QLi5는 이번에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인 ‘프로테아좀 저해제(Proteasome Inhibitor, PI) 페이로드’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QLi5가 개발 중인 PI-ADC 플랫폼은 기존 ADC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AACR-NCI-EORTC 2025’ 국제학회에서 QLi5는 PI 페이로드 기반 ADC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학계와 업계의 큰 관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발생하는 이상 호흡음을 감지하는 인공지능(AI)이 학습된 환경에서만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환경에서도 성능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고도화된 모델이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경훈 교수팀(제1저자 광주과학기술원 김준우 박사후연구원)은 기존 학습 환경과 의료기기, 환자 연령 등이 서로 다른 조건에서 수집된 호흡음에서도 천명음(쌕쌕거림)을 정밀하게 구분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천명음은 천식 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공기의 통로인 기도가 좁아져 압력에 의해 숨을 쉴 때마다 나는 고음의 쌕쌕거리는 호흡음이다. 특히 소아의 경우 성인보다 구조적으로 기도가 좁아 호흡기질환에 취약한 만큼 천명음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감지해 천식 등 호흡기질환을 조기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환자의 호흡음을 분석해 천명음과 같은 비정상적 숨소리를 가려내는 인공지능 모델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문제는 호흡음이 △의료기기 △청진 위치 △환자 연령 및 성별 등 환경적 요소인 ‘메타데이터’에 따라 크게 변동될 뿐 아니라 각 요소가 미치는 영향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기존의 AI
최근 사회적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는 단순한 응급실 과밀이나 환자 분산 실패로만 설명하기 어렵다. 이는 우리나라 필수의료 체계 전반에 누적돼 온 구조적 취약성이 응급 상황에서 그대로 드러난 결과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중증·응급환자가 응급실을 거쳐 수술이나 중재적 시술, 중환자 치료로 이어지는 최종 치료 단계에 도달하지 못하는 현실은 응급의료의 병목이 응급실 문 앞이 아니라 그 이후의 진료 연속성 전반에 있음을 보여준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이러한 문제 인식에 공감하며, ‘응급실 뺑뺑이’ 해소와 필수의료 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핵심 축으로 마취의료를 제시하고 있다. 학회는 응급의료와 마취의료가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응급의료 정상화는 마취의료 정상화 없이는 실현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마취통증의학과는 흔히 수술 중 마취를 담당하는 진료과로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그 역할이 훨씬 넓다. 중증 외상 환자, 응급 수술 환자, 고위험 분만, 심뇌혈관 응급 질환, 중환자 치료 등 생명과 직결된 모든 의료 현장에서 환자의 생리적 안정성을 유지하며 치료가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유영제약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행정처분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항소심 단계로 접어들었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2월 18일 유영제약이 신청한 집행정지를 최종 인용하며, 약가 인하와 급여정지, 과징금 부과의 효력을 항소심 판결 선고 후 30일까지 정지했다. 이에 따라 유영제약은 당장의 시장 혼선과 의약품 공급 차질 우려는 일단 해소됐지만, 사안의 본질적 쟁점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번 사건은 보건복지부가 2024년 9월 유영제약에 대해 행정처분을 통지하면서 본격화됐다. 유영제약은 곧바로 행정처분 취소소송과 함께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은 1심 판결 선고 전까지 처분 효력을 정지했다. 그러나 서울행정법원은 2025년 11월 20일, 유영제약의 행정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1심 재판부는 ▲의료기관에 대한 경제적 이익 제공 행위의 위법성 ▲약사법 및 관련 고시의 취지 ▲건강보험 재정과 의료질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행정처분이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제약은 1심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처분 대상과 범위 산정의 적정성, 절차적 쟁점 등에 대해 항소심에서 다시 다투겠다고 밝혔다. 집행정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역암관리 및 암생존자 통합지지 성과를 공유·평가하기 위해 ‘2025년도 하반기 지역암관리 협의체 회의 및 지역암관리사업 평가대회’를 성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지역암센터(소장 김명기 비뇨의학과 교수)와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송은기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청과 도내 14개 시·군 보건소 및 보건의료원 관계자, 유관기관 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의체 회의에서는 암 예방 및 지역암관리사업, 암생존자 통합지지사업, 시·군 보건소와 보건의료원의 사업 실적을 공유하고 내년도 지역암관리 주요사업 추진 방향과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서 진행된 지역암관리사업 우수사례 발표와 우수기관 시상에서는 최우수기관에 무주군보건의료원, 우수기관에 고창군보건소와 남원시보건소가 각각 선정되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한편, 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와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예방 캠페인, 조기검진 참여확대, 고위험군 맞춤형 관리, 암생존자 심신 회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암예방 스쿨어택과 찾아가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지난 17일 강범석 서구청장을 일일 명예 병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국제성모병원을 방문해 일일 명예 병원장 위촉식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날 강 구청장은 병원장 고동현 신부와 부서장 회의에 참석해 업무 보고를 받는 것으로 병원장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외국인 환자 진료를 위한 국제환자 전담센터를 방문해 병원 측이 개발한 다국어 의료 통역 솔루션인 메디카복스(MedicaVox)를 체험했다. 또 병원과 협업 중인 AI 메드테크 기업인 웨이센의 인공지능 셀프스크리닝 서비스인 ‘웨이메드 코프’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 강 구청장은 최근 국제성모병원이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개원한 심장혈관병원과 로봇수술센터 등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폈다. 이후 환자들의 입원 병동을 돌며, 근무 중인 의료진을 격려하고 환자들과 소통하며 쾌유의 메시지를 전했다. 양 기관장은 인천 서구 지역 의료 발전과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