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쿠웨이트를 방문한 내국인이 9월 8일 메르스 확진 환자로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대한감염학회는 "우리나라 의료기관은 2015년 메르스 이후 조금씩 개선은 되고 있지만, 여전히 밀집된 응급실, 다인실 병실 구조, 병문안 문화, 불충분한 격리실 상황 등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으며 의료기관 감염에 취약한 구조적 문제를 갖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동지방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또 "이번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발열과 기침 같은 주요 증상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여행력 또는 감염환자 접촉력을 알려주는 것은 의료진이 감염 가능성을 판단하는데 매우 중요하며 최근 2주 이내 중동지방 여행력이 있는 분은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에 반드시 1339로 전화해 달라"고 부탁했다. 학회는 또 "병문안 문화의 개선이 필요하며 2015년 메르스 당시 186명의 환자 중 63명은 병원을 방문한 보호자에서 발생한 감염이었다"고 상기하고 "병문안하는 것은 고유의 따뜻한 예절이지만, 직접 환자를 찾는 병문안을 자제하고 병문안을 전화 또는 화상통화로 대체하는 것이 의료기관 내에서의 전파를 통제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 위생과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오주형, 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오는 9월 12일(수)부터 15일(토)까지 코엑스에서 KCR(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2018을 개최한다. ◆지난해 대비 초록 제출 증가,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29개국에서 약 1,123편의 초록과 연제가 발표돼 지난해 대비 약 34편이 더 많아졌다. 또 복부, 유방, 흉부, 심장혈관, 비뇨생식기, 인터벤션, 근골격, 신경두경부, 소아 등에서 총 12명의 초청연자가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 학술프로그램은 ▲Opening Session ▲Congress Lecture ▲Plenary Lecture: 2개 ▲Refresher Course: 17개 ▲Special Focus Session: 11개 ▲Multisession Course: 7개 ▲Scientific Session ▲Joint Symposium: 6개 ▲저선량 CT를 이용한 폐암검진 ▲Case-based Review ▲Radiomics / Deep Learning ▲Visionary Education Session for Radiology Resident ▲What’s New Session ▲Clinical Trial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회장 송근성, 양산부산대병원 신경외과)는 오는 8월 30일부터 척추 건강의 중요성과 척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제 2회 척추 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척추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가 전 국민이 건강한 척추를 올바르게 유지하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 올해에는 사회의 고령화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척추관 협착증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척추 질환은 매년 대한민국 국민 7명 중 1명 이상이 병원을 이용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허리 및 하반신 통증으로 일상 생활에 제약이 생기는 것은 물론, 제 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척추가 변형되는 등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국민들이 척추 관리 및 조기 발견 및 치료법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척추관 협착증’은 전체 환자의 약 90%가 50대 이상 장노년층인 퇴행성 척추 질환으로,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매년 급격한 환자 증가가 예상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척추관 협착증 환자는 2013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전훈재, 회장 이수택)는 대한장연구학회(회장 진윤태) 및 대한소화기암학회(이사장 정현용)와 협력해 29일 오후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장(腸)주행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腸)주행 캠페인’은 국민들에게 날로 증가하는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장암 검진 수검률을 높여, 궁극적으로 대장암 발생 및 관련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2017년 9월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대장암 사망률(16.5명/10만명)이 통계 작성 이후 최초로 위암 사망률(16.2명/10만명)을 추월 했을 정도로 국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의 권위있는 소화기 건강 학회인 ‘대한장연구학회’와 ‘대한소화기암학회’도 이번 캠페인에서 학술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캠페인 이름인 ‘장(腸)주행’은 ▲본인의 대장암 발생 위험도를 인식하고, ▲만 50세 이상의 국민은 분변잠혈검사나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일련의 행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지속적으로 영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장암은 초기에는
고용량 철분 주사제가 전 세계적인 수혈 감소와 공급 부족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18 아시아태평양 환자혈액관리학회(ASPBM)’ 수혈 대체 전문가 그룹회의에서 대한수혈대체학회 이규열 회장은 “미국의 경우 수혈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수혈 지역도 줄어 들면서 수혈로 인한 사망률도 3.3%로 감소하고 있다”며 “이는 세계적인 추세로 이제는 빈혈 관리와 지혈 최적화, 그리고 출혈 최소화로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 대안으로 ‘모노퍼注’를 포함한 고 용량 철분 주사제를 수술 전∙후 적절하게 사용하면 최소한의 수혈로도 수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모노퍼注’는 덴마크 파마코스모스社에서 개발한 고용량 철분 주사제로서 1앰플에 200mg/500mg 철을 함유하고 있어 한번 투여로 고용량 철분 투입이 가능하며 성인 남자의 경우 1회 1,600mg까지 투여가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가 판매하고 있으며 한국 외 최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 호주와 말레이시아에서도 출시됐다. 이번 ‘2018 아시아태평양환자혈액관리학회 학술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 수
난청아동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국가정책 토론회가 오는 3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오세제의원,홍익표의원,심상정의원이 주관하고 대한이과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서울대 이준회교수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이 이뤄진다.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대표 안상호)는 지난 17일~19일 2박3일간 희망철도재단과 함께 충북 제천에서 ‘2018 콩닥콩닥 가족여행 休(휴)’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의 ‘콩닥콩닥 가족여행 休(휴)’는 선천성심장병 어린이 가족들이 함께하며 선천성심장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가족여행이다. 이번 여행은 70여명의 선천성심장병 어린이 가족과 자원봉사자가 참가하였으며 한 여름의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신나는 물총싸움과 수중 운동회 그리고 카약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진행되었다. 희망철도재단과 함께하는 ‘2018 콩닥콩닥 가족여행 休’ 단체사진. 이번 가족여행의 선발대로 출발하여 2박3일간 함께한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대학생 자원봉사자 그룹 워커비(worker bee)의 강동우 리더는 “정말 작은 인연으로 시작한 봉사활동이 어느덧 3년이 되었다. 처음에는 아픈 아이들이라고 생각한 나의 편견 때문에 잘 돌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고 모든 것이 서툴렀다. 하지만 나의 편견을 깨고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밝고 씩씩한 아이들이었다. 앞으로도 많은 시선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아이들을 응
최근 전국적으로 연이어 발생한 응급실 폭력 사건은 우리 사회의 후진적인 응급의료 환경의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응급의료종사자의 직종을 가리지 않고 폭언, 협박, 위력 뿐 아니라 폭행, 그리고 신체적 상해까지 다양한 폭력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응급의료 현장에서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폭력은 개인에 대한 단순 폭력이 아니라, 다른 응급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법 행위라는 측면에서 언론의 관심과 여론의 공감에도 불구하고, 국회의 구체적인 입법 성과나 정부의 가시적인 정책 변화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응급의학회(이사장 홍은석 울산의대 교수)는 전국 403개 응급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뿐 아니라, 간호조무사와 의료기사, 응급구조사가 모두 참여하는 ‘폭력 없는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전국 응급의료종사자 서명운동’을 8월 9일 시작한다. 관계 법령 개정, 엄정한 법 집행과 적용, 검•경 응급실 폭력 예방 및 대응 매뉴얼 제정 촉구 응급의학회가 서명운동 취지문을 통해 밝힌 주요 메시지는 의료법,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령 개정을 통해 반의사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오주형, 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초음파 의사 실명 캠페인’을 본격화한다. 초음파 검사는 CT, MRI와 달리 검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진단과 판독이 이루어지는 실시간 진료이기 때문에 누가 검사를 하느냐에 따라 검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나 검사 소견에 따라 검사방법 등이 중간에도 계속 변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증상을 잘 알고 의학적 지식이 풍부한 의사가 검사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하여 대한영상의학회는 전국 회원병원에 포스터 및 배지를 배포하였다. 이에 따라 초음파 검사를 하는 의사들은 본인의 명찰 및 오렌지색 배지를 착용하고, 환자 초음파 시행 전 본인 소개와 함께 검사를 할 예정이다. 오렌지색 배지와 포스터에는 영상의학과 의사가 검사와 진료를 하고 있다는 문구를 담아 신뢰도를 높이고 정확한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대한영상의학회 박상우(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홍보이사는 “초음파 검사는 당연히 의사가 실시간으로 해야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하여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초음파검사를 받는 환자분들도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하여 자
여름철은 피임약이 일 년 중 가장 많이 팔리는 계절이다. 직장인들 대부분 여름에 휴가를 떠나다 보니 여행 중 더 쾌적한 컨디션 관리나 피서지 물놀이를 편안하게 즐기기 위해 생리 주기 조절을 원하는 여성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먹는 피임약은 원래 용도인 피임 목적은 물론, 생리주기 불순 치료 및 생리통 완화 등 다양한 생리 트러블을 줄여 주기 위한 치료용으로도 많이 복용된다. 피임약의 다양한 용도와 용도에 맞는 복용법, 내게 잘 맞는 피임약 고르는 방법에 대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정희정 위원(산부인과전문의, 에비뉴여성의원 홍대점)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정희정 위원은 “피임약 복용률이 평균 30~40% 선인 선진국에 비해, 한국의 먹는 피임약 복용률은 2.5~4%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여름철 바캉스를 앞두고 생리주기 지연 용도로 피임약 복용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피임약 복용을 처음 시작했다가 불규칙한 생리주기가 안정화되고, 심한 생리통이나 생리량 과다 등의 생리 트러블이 완화되는 것을 경험한 후 피임약을 계속 복용하는 여성들도 있다. 피임약 하면 부작용부터 떠올리는 여성이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