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병리과가 임상병리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 표창과 서울시의회 의장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지난 1월 31일 개최된 ‘제64차 서울특별시 임상병리사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고대구로병원 병리과 윤지은 주임임상병리사가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김정분 기사장이 서울시의회의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윤지은 주임임상병리사는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검사 체계 구축과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김정분 기사장은 오랜 기간 임상 현장에서 임상병리사의 권익 향상과 현장 중심의 전문성 강화 및 서울시의사회 주관 ‘외국인근로자 나눔진료’ 에 꾸준히 참여하여 임상병리사로서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는 지난 5일 사단법인 경기글로벌센터(대표 송인선)와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건강증진 및 공공보건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외국인들이 보건의료 사각지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양 기관의 전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그물망 같은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무엇보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에서 체류하는 외국인의 보건복지 증진과 사회 정착 지원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온 양 기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회는 본부 산하 외국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최종현)를 운영하며 외국인 근로자 및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결핵검진, 결핵예방 교육, 결핵 치료비 지원 등 전문적인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경기글로벌센터 역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서, 이민자의 대한민국 사회 적응을 돕는 교육과 상담, 재정착 난민 지원 등 외국인 권익 증진과 사회통합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러한 강점을 살려 결핵 및 이동검진 지원, 감염병 예방 보건교육 실시, 교육 콘텐츠 제공 및 홍보 등을 적극 협력할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설 연휴를 앞둔 지난 5일, 질병관리청의 대국민 감염병 상담 창구인 1339 콜센터(서울 동작구 소재)를 방문해 현장 점검과 대국민 소통에 나섰다. 이번 방문에서 임 청장은 감염병 전문 일일 상담사로 직접 상담석에 앉아 예방접종과 감염병 관련 전화 문의에 응대하며, 국민들의 질의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상담 현장에서 근무 중인 상담사들의 애로사항과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임 청장은 상담을 진행하며 “현재 인플루엔자가 여전히 유행 중인 상황”임을 언급하고, 국민들에게 ▲손씻기 ▲기침 시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밀폐된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의 철저한 실천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일일 상담사 체험에 더해, 설 명절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과 가족·친지 간 모임 증가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 대비해 1339 콜센터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24시간 365일 대국민 상담을 수행하고 있는 상담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승관 청장은 “1339 콜센터는 질병관리청의 대국민 소통 창구이자 감염병과 관련한 국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는 곳”이라며
서울고등법원이 최근 담배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흡연의 중독성과 흡연이 폐암을 포함한 중증 질환의 주요 원인이라는 의학적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담배회사에 대한 법적 책임은 끝내 부정했다. 판결문이 스스로 확인한 사실을 마지막 문턱에서 외면한 셈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반복적으로 “흡연 외에도 유전, 환경, 직업력, 생활습관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존재할 수 있으며, 각 요인의 기여도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러한 불확실성을 근거로 흡연이 질병 발생의 결정적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이 논리는 질병을 이해하는 현대 의학의 사고방식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의학에서 폐암은 단일 원인 질환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가장 강력하고 지배적인 위험요인이 무엇인지가 중요하다. 흡연은 폐암 발생 위험을 수 배 이상 증가시키는 가장 강력한 위험요인이다. 이는 수십 년간 축적된 역학 연구와 임상 경험으로 확립된 사실이며, 이를 부정하는 의학자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법원은 “개별 환자에게서 흡연이 폐암의 직접적이고 유일한 원인임이 증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과관계를 부정했다. 이에 대해 대한결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이 충북 권역 소아 필수의료의 핵심 거점인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의 역할을 대폭 강화하고, 오는 10일 완전한 모습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충북대병원은 2월 10일(화) 오후 4시 암병원 1층 로비에서 지자체 및 의회 관계자, 유관기관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소아병동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충북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지정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의 필수 시설 기준인 ‘입원 100병상’ 규모를 충족하고, 지역 숙원 사업이었던 소아 재활과 중증 치료 인프라를 완비했음을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다.그동안 충북대병원은 병상 부족으로 ‘조건부 지정’ 상태에 머물러 있었으나, 지난 2년여간 추진된 기능 강화 사업을 통해 시설과 장비 등 의료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왔다. 그 결과 33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며 총 100병상 규모의 안정적인 소아 진료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소아재활·뇌신경센터(51병동) 신설 ▲소아전용 중환자실(PICU) 확충 ▲소아전문병동(55병동) 리모델링을 완료함으로써, 진단부터 치료, 재활까지 병원 내에서 단절 없이 이어지는 ‘소아
한미약품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완전히 안착했다.한미약품은 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5,475억원, 영업이익 2,578억원, 순이익 1,8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2%, 33.9%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16.7%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실적은 국내 제약사 최대 규모의 신약 라이선스 계약 성과를 냈던 2015년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특히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된 이후 전문경영인(대표이사 박재현) 체제 아래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미약품이 외형 성장에 그치지 않고, 견고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R&D 투자와 수익 창출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확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국내 사업과 해외 수출, 신제품 출시, R&D 혁신 가속화 등 각 사업 부문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시스템을 한층 공고히 구축했다”며 “올해도 미래 사업 발굴과 전략적 기회를 극대화하고, 중장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미사이언스는 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3,568억원, 영업이익 1,386억원, 순이익 1,15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이 5.7%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2%, 104.2% 급증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분기별로도 성장세는 뚜렷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439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76억원, 311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보유하고 있는 자체 사업 부문(B2C·의료기기 등)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계열사의 고수익 사업 확대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와 일회성 비용 감소가 영업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한미사이언스는 그룹 전반의 전략 수립과 자원 배분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 왔다. 동시에 의료기기, 화장품, 컨슈머헬스 등 사업형 지주사로서의 핵심 사업에서도 고른 성과를 내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김장영)이 2월 4일 의학교육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고인을 추모하는 ‘2026년 시신 기증인 합동 추모예배’를 개최했다. 추모예배에는 32명의 유가족과 교직원, 의과대학 학생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시신을 기증한 16명의 고인에 대한 감사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원주의과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지방에 있는 의과대학들은 해부용 시신(카데바) 수급이 몹시 어려운 실정이다. 원주의과대학 해부학교실은 학생들의 의료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해 수업과 실습시간을 통해 시신 기증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특별히, 모든 교수진과 학생은 시신 기증인에 대해 존중의 의미를 담아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원주의과대학은 고인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매년 합동 추모예배를 개최하고 있다. 원주의과대학에는 전임 보직교수를 포함한 교직원과 가족, 의과대학생, 종교계 인사, 평소 의학발전과 사회공헌에 뜻이 있는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시신 기증 및 서약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기간은 약 3년이며, 모든 과정이 끝나면 학교 측은 유가족의 의사에 따라 화장된 유골을 반환하거나 유택동산에 모시고 있다. 생전에 기증 의사를 표명
입춘 이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한랭질환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최근 한파가 다시 강화됨에 따라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5일 당부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신성 질환인 저체온증과 국소성 질환인 동상·동창 등이 대표적이다. 질병관리청은 2013년부터 매년 겨울철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며, 전국 51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 현황을 감시하고 있다. 해당 감시체계는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 해 2월 말까지 운영되며, 참여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한랭질환자와 추정 사망 사례를 일별로 집계해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올해 감시체계 운영 결과(2025년 12월 1일~2026년 2월 4일 기준), 전국에서 총 301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다. 이 가운데 저체온증이 전체의 79.1%로 가장 많았으며, 발생 장소는 실외가 74.1%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57.5%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고령자에서 한랭질환 위험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년도 같은 기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은 의료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반 의료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의료정보혁신센터’를 신설, 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디지털의료정보혁신센터는 병원장 직속기구, 급변하는 의료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인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병원 전반의 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한 운영 총괄 체계 구축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한 병원 운영환경 조성 ▲의료원의 표준화된 디지털 운영 기준 정립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차세대 의료 AI 시스템 도입, 디지털 기반 신의료기술 도입, 의료 데이터 활용 고도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진료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일산백병원은 이번 센터 신설을 통해 진료 현장과 행정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환경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초대 디지털의료정보혁신센터장에는 순환기내과 조성우 교수가 임명됐다. 조성우 센터장은 임상 경험과 의료 데이터 활용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병원 디지털 전환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최원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