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소아청소년학과 최두영 교수가 지난 23일 서울 메이필드호텔 메이필드볼륨에서 열린 2025 세계예방접종 주간기념 국제심포지엄 행사에서 2025년도 국가예방접종 유공자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2025년도 국가예방접종 유공 표창을 수상 한 최두영 교수는 국가필수예방접종 사업에 적극 참여해 환자 진료, 교육, 홍보를 시행함은 물론, 혼합백신 투여 관련 연구도 수행했다. 한편 최두영 원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모자의료센터장)으로서 필수 의료가 유지될 수 있도록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 함으로써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공공의료 책임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지역의료혁신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발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복지부와 한국보건사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지역의료혁신 연구개발사업 ‘응급상황 신생아 원격진료를 위한 스마트 인큐베이터 플랫폼 개발’에 선정돼 국비 70%와 지방비 30%로 구성된 47.5억원의 사업비를 운용,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응급상황인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신속한 원격 진료 및 협진과 인공지능 기반 의사결정 지원기술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경량화된 이동형 스마트 인큐베이터 개발을 통해 현장 적용성과 긴급 대응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세부 연구 내용에는 △스마트 인큐베이터 전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실시간 생체신호 모니터링 △AI 기반 질환 예측 및 진단보조 시스템 △원격 진료 및 협진 통합 플랫폼 구축 △경량형 인큐베이터 설계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공동연구개발기관에는 △전북대학교 △(주)비스토스 △(주)유신씨엔씨가 참여해 공공의료기관과 학교, 산업체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방의료 거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지난 7일(월)부터 15일(화)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의료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봉사단은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단장으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사회복지사, 신한은행 임직원 봉사단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에 앞서 봉사단은 지난7 2일(수)에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이용무 병원장에 해외의료봉사를 위한 기금 1억원원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에서 선발한 20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수술을 제공하였으며 고려인 노인 4명에게 의치보철을, 154명의 사회복지시설 아동청소년에게 치과진료를 실시했다. 한편,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2008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올해로 17년째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의료수준이 취약한 개발도상국 주민들의 구강보건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332명의 어린이 등에게 구순구개열 수술을 진행했으며, 3,467명의 어린이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제공하면서 세계 무대에서 사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의 빙부(故 최서영님)께서 2025년 4월 23일(수) 별세.빈 소: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 (02-2072-2010) 발 인: 2025년 4월 26일(토) 오전 7시 장 지: 충효공원묘원(강원도 문막) 연락처: 비서실(02-2072-2100)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임선희 교수)은 혈액검사를 기반으로 펩시노겐2 수치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력을 동시에 확인하는 검사를 통해 암검진 사각지대로 불리는 젊은 여성의 미만형 위암에 대한 조기 진단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00년대 초반 국가암검진 제도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된 이래, 많은 환자들이 조기에 위암을 발견해 치료받을 수 있게 되며 전반적인 예후도 향상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위암검진의 사각지대로 지목되는 연령대가 있다. 바로 40세 미만의 젊은 인구다. 현행 국가위암검진은 만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보다 낮은 연령대는 조기 발견 기회를 놓치기 쉬운 환경이다. 이들 중 특히 젊은 여성에게서 빈발하는 ‘미만형 위암’은 위 점막을 따라 퍼지듯 진행돼 내시경 검사로도 놓치기 쉽고, 진단되면 예후가 좋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위암 조기발견의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기존 내시경 검사의 한계까지 겹치는 가운데, 보다 간편하면서도 정확하게 위암 고위험군을 가려낼 수 있는 새로운 검사법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김나영 교수팀은 이러한 현실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건강검진 현장에
척추관이란 척추에 터널처럼 나있는 파이프 구조를 말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이러한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는 병이다. 허리디스크 다음으로 흔한 척추질환으로 허리디스크는 젤리같은 디스크 물질이 신경을 누르는데 반해, 척추관 협착증은 인대나 뼈, 관절 등이 비대해지거나 자라나와 척추관을 좁혀 신경을 누른다. 척추관 협착증이 생기는 원인은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으로 나누어진다. 겉으로는 정상적인 사람 중에도 태어날 때부터 척추관이 좁은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평소에 별 증상 없이 지내다가 보통 사람은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않을 작은 디스크만 튀어나와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척추관 협착증은 후천적인 요인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여기서 후천적인 요인은 바로 노화다. 나이가 들면서 척추뼈가 두꺼워지고 척추관을 둘러싸는 인대와 근육이 탄력을 잃어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척추관 협착증과 허리디스크를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척추관 협착증은 중년 이후에 나타나는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을 누르는 병이다.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요추신경이 눌려 다리가 저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최근 황송노인종합복지관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사회사업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찾아가는 의료봉사는 재활의학과 문현임 진료과장을 비롯하여 간호사, 임상병리사, 약사 등 7명이 참석했고, 황송노인종합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에 대한 혈액, 혈압 검사와 진료, 건강 상담, 약 처방 등이 이뤄졌다. 사랑나눔 의료봉사활동에 참석한 문현임 진료과장은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기쁘고 맞춤형 진료를 할 수 있어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뇨의학과는 전립선 크기가 234g에 달하는 국내 희귀 사례인 고난도 거대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로봇수술 (로봇전립선비대증절제술)에 성공하며, 고위험 환자 대상 수술의 정밀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번 수술은 방광 절개 후 비대 전립선 조직을 정밀하게 제거하고, 요도 및 주변 구조물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반적으로 전립선 정상 크기는 약 20g으로, 40~50g을 초과하면 홀렙(HoLEP)'과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 등 내시경적 수술을 우선 고려한다. 그러나 80~100g 이상 거대 전립선은 기존 내시경 수술에 비해 로봇 수술이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립선 조직을 제거할 수 있고 출혈 감소와 회복기간 단축, 부작용 및 합병증 최소화 등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특히 이번에 로봇 수술로 초대형 ‘전립선비대증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85세 고령임에도 수술 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뇨의학과 김승빈 전문의는 “로봇 수술은 미세 혈관도 정밀하게 지혈할 수 있어 높은 안전성, 용이한 수술조작으로 고난도 케이스에 적합해 전립선 크기와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승빈 전문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의과대학 연동건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전 세계 204개국의 글로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식이 철 결핍(dietary iron deficiency)’에 의한 질병 부담을 연도, 성별, 연령 등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워싱턴대학교 보건계량평가연구소(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 IHME), 게이츠 재단, 하버드의대 등 세계적 연구팀 9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연구였다. 연구 성과는 네이처가 발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 학술지인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IF: 58.7) 5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의 제1 저자는 경희대 의과대학 본과 4학년 이수지 학생이다. 학부 연구생 프로그램으로 연구에 참여한 그는 데이터 해석, 논문 작성 등 전 과정을 주도했다. 학부 연구생 프로그램은 학부생들이 본인의 연구 주제를 설정해 교수진의 지도를 받으며 연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학부생이 주도한 연구가 국제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인정받은 사례다. 이 연구는 전 세계 질병 부담을 추적한 데이터인 ‘세계
명지병원(병원장 김인병)은 지난 23일 오후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로봇수술 5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2023년 출범한 로봇수술센터(센터장 김현회)는 비뇨의학과와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를 중심으로 8개월 만에 100례를 달성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로 개소 2년 만에 500례를 넘어섰다. 센터는 암 수술 비중 확대와 적응증 다변화, 치료 정밀도 제고를 목표로 기술력과 시스템을 한창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현회 센터장은 “로봇수술은 이제 선택이 아닌, 고난도 수술에서 필수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연간 400례 이상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와 진료 협업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