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학회(회장 이기형, 이사장 유순집)는 31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제 3회 국제학술대회 ICOMES (International Congress on Obesity and Metabolic Syndrome) 및 제 47차 추계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역사적인 ‘2007 서울 선언’의 10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현장에는 지난 2007년 당시 서울선언을 함께 주도하고 동참했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각국의 비만 관련 인사들이 다시 한번 서울에 모여 그 간 각국의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활동과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뜻 깊은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서울 선언(Seoul Declaration)은 지난 2007년 서울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학술대회(AOCO)’ 기간 중 현장에 모인 10개국의 비만 관련 전문가들이 비만으로 인해 당면한 공동 문제를 함께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의지와 목표를 다지며, 즉각적인 노력과 실천을 결의했던 의미 있는 선언이다. 이번 10주년 기념식에서는 지난 2007년 서울 선언 이후 각국의 비만과 관련한 노력과 프로그램, 정책 등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함께 이로 인한 긍정적인 변화와 의미, 향후 방향과 목표 등이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과 대한화상학회(이사장 이종욱)는 산재 환자의 비급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30일(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과 소통의 채널을 마련하기로 했다. 화상은 다른 상병과 달리 치료 과정에서 건강보험에서 인정되지 않는고가의 비급여 약제, 치료재료 등이 많이 사용되고 이로 인해 산재 화상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산재보험 제도에 대한 정보 교류는 물론 산재보험 요양급여 제도 개선, 학술정보 교류 및 교육, 개별요양급여 신청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근로복지공단 심경우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비급여 치료비를 지원해주는 개별요양급여제도가 활성화되어 산재 화상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이과학회(회장 조양선·삼성서울병원 교수)가'9월 9일 귀의 날'을 맞아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노인 난청의 적정관리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노인 난청의 적정관리 방안'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공동 주관을 맡고, 대한이과학회와 대한노인회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발제에 나선 채성원 교수(고려대학교)는"노화성 난청을 가진 환자는 치매의 발생비율이 급격히 높아지며, 다양한 인지장애가 발생한다. 하지만 보청기가 가장 필요한 중등도 난청 환자에 대해서는 국가에서 어떠한 지원도 없는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함께 주제발표에 나선 김민범 교수(성균관대학교)는"청각장애인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늘어난 2015년부터 보조금 지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부적절한 보청기 처방과 사후 관리 시스템의 미비로 인해 충분한 지원효과를 보지 못한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탁여송 사무처장은"노인들이 보청기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이 확대되어야 하며, 보청기의 사후관리 등을 위해서 보청기 처방과 관리에 있어서 의료기관의 참여가 필수적이다"라고 주장했다. 변루나 서기관(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과 임동민 사무관(보건복
2017년 8월 25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균부)가 독성 생리대 부작용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가습기살균제와 살충제 계란에 이어 독성 생리대 부작용이 부각되면서 우리 생활 속에 숨어있는 화학성분과 독성물질에 대한 불안감이 ‘케미컬 포비아’ 수준으로 커지고 있다. 특정 생리대를 사용한 여성들이 생리를 몇 달씩 건너뛰는 생리 주기의 변동, 생리량 감소, 생리통 악화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였다. 이에 여성환경연대와 강원대 연구팀이 시판 생리대 10종을 조사한 결과 미량이긴 하지만 총 22개의 독성물질이 검출되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생리 주기나 여성 생식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스타이렌이나 톨루엔도 검출되었다. 파문이 확산되자 식약처는 생리대의 독성물질 조사를 앞당기겠다며 생산업체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사태에 대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조병구 공보이사가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구조의 화학물질인 환경호르몬이 신경계 교란을 일으킴으로써 여성 건강에 악영향을 줄 위험이 크다는 사실은 이전부터 경고됐었다”고 말했다.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크게 받는 자궁 등의 여성 생식기는 매우 예민해서 환경호르몬뿐 아니라 유전적 요소, 자궁 및 난소 질환, 영양섭취,
당뇨병예방연구사업단(단장 우정택,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이 오는 9월 6일(수) 오후 2시, 대한당뇨병학회 6층 대회의실에서 ‘당뇨병 예방 포럼’을 개최한다. ‘당뇨병 예방 필요한가? 그리고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 국책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인 당뇨병 예방 연구’의 성과에 대한 분석과 토의로 진행된다. 국내 당뇨병 인구의 규모가 늘어나는 추세에서 한국인의 식습관, 생활환경에 적합한 당뇨병 예방 사업의 필요성과 한국인을 위한 당뇨병 예방의 모색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우정택 사업단장은 “당뇨병 예방연구라는 대형 국책과제를 맡고 있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지는 시간“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당뇨병 예방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정표’ 시간 프로그램 발표자 14:00 – 14:05 인사 및 귀빈소개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예방연구사업단 우정택 단장) 14:05 – 14:10 축사 (대한당뇨병학회 이문규 이사장, 질병관리본부 박상익 과장) Session 1: 한국에서 당뇨병 예방 사업의 필요성 좌장: 박상익 14:10-14:4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김용태)는 소화기 내시경 검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소화기 내시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소화기 탐구생활’ 캠페인의 일환으로 ‘알아두면 쓸데 있는 신비한 내시경 사전’ 인포그래픽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인포그래픽은 국내 위암 및 대장암 발병의 심각성을 짚어 본 후, 위암과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내시경의 기능과 장점, 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 알아두면 좋은 팁과 우수내시경실 인증 제도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신비한 내시경 사전’이라는 콘셉트와 다양한 이미지들을 사용해 누구나 흥미를 느끼고 내시경과 관련된 의학적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한국인의 위암 및 대장암 발병률은 세계 1위로 조기 위암의 경우 별 다른 증상이 없어 증상이 느껴져 병원을 방문할 경우 암이 많이 진전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 시 90% 이상 완치할 수 있다. 따라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는 위내시경은 40세 이상 2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은 50세 이상에서 5년에 한 번씩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
지난 8월 9일(수),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강진형)는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소장 성승용)∙SCL(회장 이경률)∙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대표 박진영) 등 4자간 중개연구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관들은 암 임상연구를 통해 각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임상검체를 수집하고 자원화하여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개발•분석하는 중개연구 네트워크의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ㅡ 향후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암 임상연구 및 중개연구 △새로운 과학적 근거 창출 △연구 질 향상을 위한 교류 협력,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에서는 △각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임상검체 수집•보관 △검체를 이용한 전문화된 검사분석을 수행한다.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는 △임상검체의 면역학적, 분자생물학적 분석 △중개연구 자문을 통한 연구 협력,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기 위한 제반 분석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은 항암요법연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새로운 연구 결과를 분석•도출함으로써 항암치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회장 조용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8월부터 국민들에게 척추 건강의 중요성과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한 ‘척추 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척추질환은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를 비롯하여 척추와 관련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의미한다. 국내 척추 질병 환자는 2010년 약 900만 명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6년 약 1,100만 명으로 7년간 대략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 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허리 및 하반신 통증은 물론 척추가 변형되는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늘어나고 있는 척추 질환을 국민들이 조기에 발견해 올바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일상 속 척추 질환 예방 및 관리∙치료법에 대한 인식 확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이번 ‘척추 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을 통해 ▲매일 아침 5분 스트레칭을 실천할 것, ▲가슴은 쭉 펴고 허리는 꼿꼿하게 유지할 것, ▲허리 근육을 강화할 것, ▲스마트폰과 모니터 사용 시 30분 간격으로 휴식할 것, ▲적당한 일광욕과 칼슘을 섭취할 것을 골자로 ‘대한민국 척추 건강을 위한 5 계명’을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노만희, 노만희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와 국제의료봉사단체 (사)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 한국마이팜제악/마이건설/마이디자인 회장)는 지난 2일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무의촌, 농어촌, 낙도 등 의료시설이 열악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은 물론, 빈곤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나눔 문화와 앞선 의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의료를 통한 사회공헌’의 기치 아래, 스포츠닥터스는 의료 수혜자 선정, 봉사 프로그램 기획, 기금 마련 등의 역할을, 대한개원의협의회는 각 프로그램에 적합한 전문 의료인력을 파견하는 역할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국내 4만 개원의들은 물론, 이들과 연결된 의료진까지 합쳐 11만의 의료진 네트워크를 구축하게되어,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질병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가장 우수한 의료진과 함께, 가장 빨리달려가는국제의료NGO의 꿈에 한발 더 다가선 것 같아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 눈의 수정체는 선천적인 자외선 차단 필터의 역할을 히나 나이가 어릴수록 그 기능이 약하며 시간이 지나며 기능이 성숙하게 된다. 즉, 신생아의 경우 자외선 투과율이 약 20%인 반면 성인의 경우 1%정도로 감소하고 60세 정도에는 0.1% 로 적은 량의 자외선만 투과시킨다. (Weale, 1988) 자외선이 눈건강에 미치는 중요성은 백내장의 원인일 뿐만아니라 노년기의 중요한 시력상실의 원인인 황반변성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황반변성의 발병은 주로 망막에 조사된 자외선에 의해 발생되는 활성산소에 의하며 노출된 자외선의 총량과 관계있다고 여겨진다. (Chalam, 2011; Delcourt et al., 2014) 그러나 노년기로 갈수록 수정체의 자외선차단기능이 강화되어 노년기의 자외선 노출보다 어린의 자외선노출이 추후 백내장과 황반변성의 발병에 더 중요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더불어 일생동안 총 자외선의 약38%가 20세 이전에 노출된다는(Nole & Johnson, 2004) 것을 생각하면 비록 당장 황반변성이 오지는 않겠지만 노년기의 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려서 부터 적극적으로 자외선으로 부터 눈을 보호하는 노력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