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관리...진료실 혈압, 가정혈압 모두 중요
한국 의료진들은 고혈압 관리를 위해 가정혈압 측정이 중요함을 인지하고 있으나, 환자들에게 권고하고 교육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인 ‘고혈압 환자의 가정혈압관리에 대한 한국 의료진 인식조사 결과’가 ‘고혈압 저널(Journal of Hypertension)’ 제34권 부록 및 세계고혈압학회 포스터 세션을 통해 발표되었다. 본 연구는 대한고혈압학회(회장 임천규, 이사장 김철호)의 주도로 2016년 2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약 한 달간 전국의 고혈압을 진료하는 의료진 총 331명(종합병원 심장내과 80명, 일반의원 내과 251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고혈압 환자의 가정혈압 관리에 대한 의료진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되었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이를 바탕으로 원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정혈압측정 교육자료를 개발하여 배포한다. 의료진 10명 중 9명, “고혈압 관리에 있어 진료실 혈압과 가정혈압 모두 중요하다” 가정혈압은 환자가 가장 안정된 상태에서 혈압을 측정하기 때문에 비교적 수치가 정확하며, 장단기적으로 동일 시간대의 혈압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한 진료실 혈압만으로 쉽게 진단할 수 없는 백의고혈압, 가면고혈압을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