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는 꼭 필요한 경우에는 약이 되지만 남용할 경우에는 독이 된다. 장내 미생물과 관련이 있어 소아비만 위험을 높이며, 성인의 경우 당뇨병,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그리고 폐암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막 돌이 지난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빈혈약 처방을 받으러 온 30대 여성이 진료실을 나가면서 묻는다. “아이가 감기 걸리면 항생제를 함께 먹여야 독한 감염이 예방돼서 좋지 않나요?” 세균성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가 아니라 단순 바이러스 감염일 경우에는 반드시 항생제를 써야 하는 것은 아니며, 항생제 남용은 항생제 내성균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기 엄마는 그래도 항생제를 미리 복용하는 것이 세균 감염 위험을 줄여서 아이에게는 좋은 것 아니냐고 다시 묻는다. 슈퍼박테리아 문제는 남의 문제일 수 있다. 그렇다면, 항생제 남용이 내 아이의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항생제 투여와 소아비만>우리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2년 영유아건강검진을 받은 3만여명을 대상으로 생후 24개월 이내 항생제 투여가 소아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놀랍게도 다양한 항생제를 사용할수록, 총 사용기간이 길수록, 생후 6개월 이내 항생제를 사용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이삼식)는 2005년부터 협회가 설치 지원하는 직장 및 공공수유시설(모유수유/착유실)의 공식 명칭을 ‘아기와 함께 행복한 방’으로 변경하고 지난 7일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기와 함께 행복한 방’ 명칭은“육아가 여성의 몫”이라는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전환하여, “함께하는 육아”의 가치 확산을 위해 변경하였다. 협회는 모유수유 증진을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2005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함께 직장 및 공공 수유시설에 공식 명패와 물품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아기와 함께 행복한 방’명칭변경 현판식은 세계모유수유주간(8월 1일~8월 7일)을 기념해 이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기념행사와 동시 개최하였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난 5일 우리은행과 함께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취약계층에게 폭염대비 물품을 지원하는 ‘나눔장터’ 운영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나눔장터는 영양보충을 위한 혼합곡, 닭곰탕, 전복미역국, 도가니탕, 갈비탕, 라면, 커피, 두유와 폭염을 대비한 해충퇴치기, 쿨스카프, 모기기피패치, 부채 그리고 접이식 바퀴 장바구니로 구성되어 이용자의 편리성까지 더했다. 우리은행 임직원 가족봉사단은 나눔장터 운영뿐만 아니라 방문이 어려운 거동 불편취약계층을 위해 각 가정에 물품을 비대면으로 배달하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였다. 우리은행 브랜드전략부는 지난 봄부터 시즌별 임직원 가족 봉사를 기획‧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여 사회공헌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계획임을 밝혔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실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여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는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인도네시아 무하마디야 대학 마카사르측이 재단과의 협력 소식을 대학 홈페이지 게시 및 주요 언론보도를 통하여 미래 협력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무하마디야 대학교 마카사르 (Berita Universitas Muhammadiyah Makassar)는 6월 30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 국제 의료산업 전시회 코아멕스(KOAMEX) 국제관에 참여했다. 이후 케이메디허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업 소식을 알리기 위하여 대학 홈페이지뿐아니라 현지 주요 언론사인 Khittah.co(힛따닷컴)를 통해 언론보도를 추진하였다. 힛따닷컴은 인도네시아에서 손꼽히는 이슬람 뉴스 포털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온라인 매체인 만큼, 케이메디허브를 비롯한 한국 의료산업을 인도네시아에 두루 알리는 뜻깊은 성과라 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 뿐 아니라 태국에서도, 케이메디허브와의 협력 소식을 언론사 및 신문사에 보도한 사례가 있다. 특히 태국 주요 언론사인 cheechongruay, thaipost등 다양한 언론사를 통해 여러 차례 보도되었다. 2023 코아멕스 국제관은 인도네시아 뿐 아니라 태국, 도미
위암과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은 암종이다.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다. 또 1차적 예방법으로 위험인자를 피하고 발병률을 낮추기 위한 식습관과 생활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암 예방법> 위암의 1차적 예방법은 암의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다. 짠 음식, 부패한 음식,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 불에 탄 음식은 피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담배는 위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고, 흡연자가 위암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1.5~2.5배가량 높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금연하는 것이 좋다. 또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 등 위암 발생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이 헬리코박터 파일로 리균에 감염되었다면 이를 치료하는 것이 도움된다. 2차적 예방은 조기발견인데 위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정기적인 내시경검사와 치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대장암 예방법> 대장암의 경우,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1차적 예방은 거의 불가능하다. 무슨 암이든 발생 원인이 다양한데 대장암 역시 유전적인 부분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신약개발과 감염병 대응 전문가 양성을 위해 경북대학교와 상호협력 하기로 하였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지난 2일 경북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지준구)과 ‘4단계 BK21 사업 경북대학교 신종 감염병관리 플랫폼 개발 교육연구단’(단장 강효정)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긴밀한 인적·연구 네트워크 구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나아가 세계적 수준을 연구 역량을 확립하는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향후 △연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공동 연구 발굴 및 수행, △긴밀한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호 교류 활성화, △공동 세미나·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탄자니아 등 총 9개국 보건정책분야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이 지난 7월 28일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를 찾았다. 연수단은 건협 중앙검사본부, 기생충박물관 및 서울서부지부 건강증진의원을 방문하여 과거 건협의 기생충 퇴치 경험과 현재 비전염성질환 예방활동을 공유하고, 최첨단 검사장비 및 검진시스템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글로벌 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 활동으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 프로그램이다. 중앙검사본부에서는 신속·정확한 진단검사(특수화학, 특수면역학, 질량분석 등) 및 병리검사를 위한 최첨단 검사장비와 자동화시스템을, 서울서부지부 건강증진의원에서는 영상의학센터·여성의학센터·소화기내시경센터 등의 우수한 검진시스템과 안전하고 쾌적한 검진 환경을 견학했다. 특히 국내 최초의 유일한 기생충박물관에서는 한국의 우수한 감염병 관리 및 정책, 개발도상국 기생충 관리사업, 주요 기생충 표본 등을 공유하고, 전시를 관람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회장 박규홍)는 세계 모유수유 주간을 맞이하여 세계 모유수유 주간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모유수유 주간은 매년 8월 1일부터 7일까지로, 1992년 유엔 총회에서 ‘모유수유의 보호, 권장 및 지지에 관한 이노첸티선언’을 채택한 것을 기리기 위해 세계모유수유연맹(WABA)에서 제정하였다. 온·오프라인 캠페인은 2023년 세계모유수유연맹(WABA) 슬로건인 “일하는 부모에게 편안한 모유수유 환경을!”을 알리고 모유수유에 대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 지난 7월 28일 차세대 핵산의약품 연구개발 동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에서는 자체연구사업으로 차세대 핵산의약품의 IND 승인을 위한 분석법 개발 연구를 수행 중이며, 의약품으로 개발 중인 핵산물질에 대해 ICH 및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근거한 정량분석법의 개발과 분석법 밸리데이션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세미나는 자체연구의 일환으로 최근 핵산 기반의 신약 개발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핵산의약품 개발연구을 활발히 진행 중인 혁신신약개발기업을 초청하여 최신 연구동향 정보를 확보하고자 마련되었다. 강연자로 초청된 ㈜비피진 구봉성 대표와 ㈜하이셀텍 김대경 연구소장은 암세포의 핵산대사 조절기능을 가진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의 항암신약 개발 및 DNA 압타머 기반의 항암치료제와 암줄기세포 표적치료에 대한 연구개발에서 얻은 경험과 문제해결 사례에 대해 공유하였다.
건강검진에서 질병이 발견되면 스트레스를 받고 염려·걱정·불안·상심에 빠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검진 의사는 검진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질병이 발견된 사람들을 잘 다독거릴 의무도 있다. 스트레스로 없던 병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없는 삶이란 상상할 수도 없는, ‘Mission Impossible’이다. 만약 과거에 실수가 있었던 상황이 반복되면 더욱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수 있다. 스트레스는 환경 변화나 외부 자극으로 인한 개인의 반응을 일컫는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신경전달물질(neurotransmitter)을 분비해 호르몬, 면역, 자율신경계(autonomous nerve system)에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가 만성적인 상태가 되면 불안과 공포·초조를 넘어 무기력해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스트레스를 무조건 피하려고만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가중될 수도 있다. 그런데 사람은 괴롭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뿐만 아니라 너무 기쁘고 황홀하며 행복할 때에도 마음과 몸이 상할 수 있다. 불행도 행복도 너무 과하거나 넘치면 심장을 쥐어짜는 듯한 ‘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