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그룹이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을 담은 작품 108점을 엄선해 ‘모든 아름다움의 향연(De toutes beautés!)’ 가이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로레알 그룹의 예술ꞏ문화ꞏ유산 부문과 루브르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제작된 가이드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주제로 1만 년이 넘는 예술과 역사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사회에 걸친 108점의 예술 작품은 ▲뷰티 제스처, 의식 및 관행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 ▲아름다움에 대한 규범이나 이상적인 비전을 다루는 작품 ▲외모와 뷰티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낸 작품 등 세 가지 테마로 분류된다. 가이드 프로그램은 인류의 가장 보편적인 열망으로서 문명과 늘 함께해 온 아름다움의 역사를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문명, 시대를 초월한 포용과 관용을 조명하며 아름다움의 다양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보다 몰입감 있는 관람을 위해, 방문객들은 QR 코드로 웹 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와 연이은 '빅딜'을 체결하며 창립 이래 최초로 연 누적 수주 금액 5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20일(수) 2건의 공시를 통해 유럽 소재 제약사와 총 9,304억원(6억 6,839만 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각각 7,524억원 규모, 1,780억원 규모 총 두 건의 계약으로, 수주 금액을 합하면 전년도 전체 수주 금액(3조 5,009억원)의 약 30%에 달한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2031년 12월 31일까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올해 첫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시 기준 총 11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11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의 1.5배에 달하는 5.3조원의 수주 성과를 기록했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홍순원)는 지난 11월 11일 강북삼성병원 C관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3회 청년여의문학상 – 청의예찬 시상식 및 11월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매년 11월 행사는 청년여의사위원회(위원장 백송이)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번 공모전은 ‘2024 혼란과 위기의 의정 사태 속 변화된 우리의 삶, 우리의 생각’을 주제로 진행했다. 39세 이하의 여의사와 예비 여의사를 대상으로 형식의 제한 없이 수필, 시, 웹툰, 동영상 등 다양한 작품을 공모받아 35편이 접수됐으며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 9편이 선정됐다. 홍순원 회장은 “청년과 예비 여의사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청의예찬 공모전을 시와 수필뿐 아니라 동영상, 웹툰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하여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도록 했다”며 “최근 의료 환경과 의정 갈등 상황에 맞춰 청년 의사들의 생각과 삶에 더욱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자 공모전을 이어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는 청년 여의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회원들이 상금을 후원하여 의미를 더했다. 제2회 박경아상 상금을 기부하며 후원에 동참한 전 세계여자의사회 회장 가브리엘 캐스퍼(Gabrielle
서울대병원은 오는 28일(목) 오후 12시 30분부터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고령화시대의 필수의료, 중증질환자 전환기 치료의 발전방향: From Hospital to Home’ 심포지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사업단(PACEN)이 공동 주관하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재택의료의 일종인 ‘전환기 치료(Transitional Care)’는 급성기 치료 종료 후 퇴원한 중증질환자가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으며 지역사회에 복귀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가정에서 생애를 보내길 원하는 중증질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국내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주로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환기 치료와 같은 암·신경퇴행성질환 등 중증질환자를 위한 다양한 재택의료 서비스는 부재한 실정이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의료진과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중증질환자에 대한 전환기 치료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나아가 국내 재택의료 서비스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의 장을 펼친다. 1부에서는 조비룡 공공진료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상급종합병원 퇴원환자를 위한 필수의료, 전환기치료’를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지난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4년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 자원봉사자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주민들에게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은 ▲호스피스 완화의료 개요 ▲말기 증상 관리 ▲임종 돌봄 ▲사별가족 돌봄 등 11개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이론과 실습을 통해 심도 깊은 학습의 기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충북대학교병원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보다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박종웅 교수가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본상을 수상했다. 박종웅 교수는 최근 2024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8차 국제학술대회에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박종웅 교수가 2024 학술본상을 기초연구 부문에서 수상했다. 정형외과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혁신적이고 학문적으로 우수한 연구를 통해 학회와 의료계에 큰 공헌을 한 연구자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이번 수상은 박 교수가 주도한 연구 논문 ‘Sticky and Strain-Gradient Artificial Epineurium for Sutureless Nerve Repair in Rodents and Nonhuman Primates’이 학회와 의료계에 공헌한 기여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미 박종웅 교수의 연구는 재료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되는 등 연구의 우수성과 혁신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었다. 박종웅 교수팀의 연구는 기존 신경 수술 방식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크다. 전통적인 미세봉합술은 높은 기술과 시간이 요구되는 반면 박종웅 교수팀이 연구를 통해 개발한 패치형 인공막은 상처 부위에 신속하고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파킨슨병센터의 김무성 교수팀이 뇌심부자극술을 위한 ‘전원발생장치 삽입술’ 1,000례를 달성했다. 이를 기념하여 오는 11월 30일(토) 오후 2시에 부산백병원 임재관 강당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파킨슨병, 본태성 진전(떨림), 근육긴장이상증 등 이상운동질환 환자들에서 약물 장기 복용으로 인한 이상 반응 및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내성이 생겨 효과가 떨어지게 되면 대부분 뇌심부자극술(Deep Brain Stimulaton, 이하 DBS)을 시행한다. DBS는 뇌 심부에 전극을 삽입해 전기자극을 줌으로써 이상신경회로를 조절해 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법이다. 이때, 다른 한쪽 끝에는 전원발생장치(Implantable Pulse Generator, IPG)를 연결하는데, 쇄골 아래 또는 복부에 삽입하여 뇌와 연결된 전극선에 전류를 공급한다. 전원발생기의 배터리 수명은 대게 3~5년으로, 환자들은 교체를 위해 주기적으로 삽입술을 받아야 한다. 신경외과 김무성 교수는 DBS가 국내에 도입된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830건이 넘는 수술을 시행했으며, 최근 전원발생기 삽입술 1,000례를 돌파했다. 이는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전국 2번째, 수도권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3년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병원을 방문한 우울증 외래 환자 관리에 있어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의 평가지표와 ●항우울제 84일 이상 처방 지속률, ●항우울제 180일 이상 처방 지속률의 모니터링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이우인 원장은 “이번 평가에서 전체 항목 만점을 획득하면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우울증의 체계적인 관리,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최우수 기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면서 “최근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만큼, 최적의 우울증 치료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우울증 환자의 의료 접근성 및 치료 지속성을 높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우울증으로 치료받은 만 18세 이상 외래 환자를 진료한 4114개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 등 4개 항목이다. 국제성모병원은 전체 평균 47점을 크게 상회하는 종합점수 93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는 오는 29일 ‘메타비아(MetaVia)’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메타비아는 Cardiometabolic(심장 대사) 질환 치료를 통해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의미를 담아 Cardiometabolic의 ‘meta’와 ‘~을 통해’라는 뜻의 ‘Via’를 합성해 지어졌다. 2017년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에 중점을 두고 ‘Neuro(신경계)’와 ‘Biotechnology(생명공학)’를 합성해 설립됐다. 현재는 심장 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정체성을 반영하고 공고히 하고자 사명을 변경했다. 메타비아는 비만치료제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파트2,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MASH) 치료제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를 진행하고 있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Oxyntomodulin analogue)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