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이사장 김호경)은 코로나19 확산추세에 따라 두류수영장 등 공공 체육시설의 휴장을 연장하고 수영강사 등 공단 직원 72명으로 구성된 방역지원단을 오는 17일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대구시의 '2021 연초 특별 방역 대책'에 따라 공공 체육시설의 휴장 기간이 17일까지 2주간 연장됨에 따른 것으로 기존 50명으로 운영하던 방역지원단의 규모를 72명으로 확대해 대구시의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대구시설공단 방역지원단'은 ▲남구 및 달서구 보건소 업무지원 ▲중구 관내 종교시설 방역수칙 안내 ▲명복공원의 발열 체크 및 시설물 소독 ▲민간 체육시설(총 913개소) 방역 지원 업무를 수행해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예정이다.
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늘어나고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와 비대면으로 내방 상담이 힘든 상황을 고려해 전화상담으로 각종 복지서비스를 안내하는 복지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복지콜 대표번호는 '600-4004(육공공 사천사)'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달 14일부터 12월 말까지 우선 추진한다.복지콜은 전화 접수 후 욕구 및 위기상황 등을 상담 후 주민 중심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경케미컬 박일준 회장·박주원 대표는 지난 11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천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기탁했다. 박일준 회장과 박주원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품귀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탁하게 됐다"며 "마스크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전달돼 다 함께 코로나 19를 잘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지난 2월부터 사회복무요원을 활용해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천시청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20여명은 지난 2월 24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관고전통시장, 신둔면 사기막골도예촌 등에서 정기적인 방역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천시청을 출입하는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손 소독을 위한 세정 및 마스크 착용 안내, 발열 체크 지원 등 다양한 방역 업무에 투입돼 활약하고 있다. 한만준 안전총괄과장은 "어려운 위기 상황에서 힘을 보태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며 "이번 사회복무요원들의 봉사와 노력이 코로나19 사태 진정을 위한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동참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국제로타리클럽 3610지구 구례클럽(회장 김준순)은 16일 구례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김준순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코로나19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구례 제일산업(대표 조준혁)은 191만9천190원을, 달맞이꽃선교회은 50만원을 기탁하는 등 나눔과 베풂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운조루 타인능해(他人能解) 교훈을 계승해, 이웃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구례 공동체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양주시(시장 이성호)가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농업인 현장 교육을 중단하고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안내한다. 시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에서 운영 중인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e-러닝'과 농식품부 '농업교육포털'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e-러닝'은 감자, 도시농업, 농산물 가공 등 품목별 4∼8시간 과정, 총 43개의 다양한 농업교육을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한다. '농업교육포털'은 귀농·귀촌, 수출농업, 품목별 해외농업 전문가 초청 등 세분화된 139개 교육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농업인과 시민이 당면한 영농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의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연기된 교육과정을 하루빨리 추진할 수 있도록 방역 활동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전국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의왕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조병진)와 부곡도깨비시장 상인회(회장 박용술)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난 12과 13일 자체 방역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 활동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움츠러드는 상황에 골목상권을 살리고자 두 단체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실시됐다. 의왕시 소상공인연합회는 내손동 주변 지역 공공시설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활동을 펼쳤으며, 부곡도깨비시장 상인회는 부곡지역 부곡도깨비시장과 그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방역을 실시했다.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반여1동 문화센터(해운대구 선수촌로 99-7)에 '코로나19 현장 심리지원센터'를 운영한다.구는 관내에서 자가격리자가 다수 발생한 반여동 주민의 건강을 위해 '현장 심리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16∼27일 오후 2∼5시에 운영되며 코로나19에 따른 우울, 불안, 스트레스를 겪는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전문 상담 인력이 상주해 불안·우울·스트레스 검사와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후 필요 시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위험군은 정신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과 치료연계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여주시 산림조합(조합장 이후정)은 지난 1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손소독제 100개(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후정 산림조합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방지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여주시민 모두가 활기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장홍기 산림공원과장은 관내 공원과 수목원, 산림욕장, 걷고 싶은 거리 등 시설물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동참해 준 여주시 산림조합에 감사함을 표했다.
부산 수영구 광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천행)에서는 매월 십시일반 관내 주민들이 기부해 모금한 '호암골 새희망 복지기금'으로 손 세정제 100개를 광안4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한미향)에 지원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박천행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취약계층의 건강을 기원하며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서 얼른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