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코로나19와 관련한 취약시설인 요양병원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군포시는 3월 9일 한대희 시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관내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한 뒤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군포시보건소는 소규모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노인 등 취약계층이 있는 요양병원 등에 대한 관리 강화가 시급한 만큼, 관내 요양병원 6곳과 정신병원 1곳을 집중 점검하고 방역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시는 또한 야간에 코로나19 관련 문의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재난상황실의 야간 대응 인력을 보강하는 등, 24시간 철저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관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의 추이를 면밀히 주시해서 조금이라도 이상 상황이 나타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지난 3월 5일 군포시 당정동 소재 우리도료 직원 4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뒤, 확진자 4명과 접촉한 군포시 거주자 17명은 무증상자이거나 음성판정을 받는 등, 모두 정상이다. 이들 17명은 자가격리상태에 있으며, 군포시는 잠복기간인 14일 동안 이들에 대해 하루 2차례씩 유선 확인을 하는 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코로나 19로 인한 격리자들에게 긴급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긴급 생활비는 자가격리 실시 대상자가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한 경우에 지원받을 수 있다. 입원 또는 격리 해제일 이후 지원 대상자 명의의 신분증과 통장 등을 준비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우편 및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대리 신청도 가능하며 위임장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입원 및 격리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한 사업주에게는 해당 근로자의 일급(1일 상한 13만원)을 기준으로 유급 휴가비를 지원한다. 가까운 국민연금공단지사에 사업주가 신청할 수 있는데, 생활지원비와 유급 휴가비는 중복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 같은 금전적 지원 외에도 곡성군은 군민들과 힘을 합쳐 코로나 19에 대처하고 있다. 마스크 품귀현상이 이어지자 곡성군 치유농업연구회원들은 지난 6일부터 직접 면 마스크를 만들어 거동이 어려운 군민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곡성군은 연구회에 재봉틀과 작업공간을 제공하며 힘을 보탰다. 아울러 곡성군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지난 6일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따라 상대적으로 재난정보에 취약하고 면역력이 약한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달 21일부터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관내 401개 소 경로당과 60개 소 독거노인 공동거주시설, 38개 게이트볼장을 임시휴관 조치하고, 창녕추모공원 이용을 제한해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에 대비했다. 또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1천500여 명의 참여자 안전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사업을 전면 중단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참여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그리고 관내 노인복지시설 16개 소, 재가장기요양기관 35개 소에 코로나19 관련 업무지침 및 예방 수칙, 대응요령을 전파했고 시설 및 기관별 신고접수 담당자 지정,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시설이용노인에 대한 보호조치를 강화했다. 한편 군은 노인여성아동과장을 비롯한 담당공무원이 직접 관내 노인복지시설 등에 현장 출장해 외출자제, 자신을 스스로 차단 보호안내 및 코로나19 대응 관련 지침 수행에 어려움이 없는지, 코로나19로 인한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산업단지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지원에 나선다. 구는 관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방역 활동 지원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이하 '산단공')와 함께 '산업단지 방역 도움센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역 도움센터는 산업단지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방역 장비 대여 및 방역 지원을 통해 코로나 19로 위축된 기업의 경영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운영된다. 민간기업은 자체 방역이 원칙이지만 감염증 위기 단계가 심각 수준이고 방역 도움을 요청하는 기업 수요를 고려해 조치한 사항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대한 문인 구청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는 산단공과 사업비 500만원을 들여 ▲핸드 스프레이 ▲압축식 분무기 ▲살균소독액 ▲나이트릴 장갑 ▲방진 마스크 등을 구매했다. 방역을 원하는 기업은 산단공과 본촌 산단 관리공단을 통해 방역물품을 빌려 쓸 수 있으며 소독액(4L) 1통을 무료로 지원받는다. 구는 방역물품 중 핸드 스프레이와 압축식 분무기는 반납받는 방식으로 운영해 부족한 물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문인 구청장은 "산업단지 방역 도움센터는 기업들의 방역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
코로나 19 감염증이 지역사회로 확산하면서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3월 23일로 개학을 추가로 연장했다. 개학 추가 연장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의 공백이 생기면서 진학과 진로를 걱정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학교 휴업 중 독서 교육, 온라인 학습 상담, 생활지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는 신학기 개학 연기에 따른 비상대책반을 마련해 방역 소독에 전력을 기울이고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그리고 휴업 동안 담임교사의 학생상담, 가정통신문, 학교 홈페이지, 문자 알리미 등을 통해 수시로 학습과 생활 안전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학교 밖 시설 중 학생들이 자주 가는 PC방, 다중시설, 취약지구 등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해 교과별 학습활동 안내자료를 마련하고 전화, SNS 등을 활용해 상담·지도 활동을 하고 있다. 공주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교과별 학습과제를 부여하고 담임교사가 매일 확인 상담하고 있으며 정산중학교는 EBS 학습, 독서 후 감상문 쓰기를 집중적으로 지도하는 등 학습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내실 있게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한홍덕 교육과정과 장은 "코로나
경기도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화훼농가 등을 지원하고 침체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꽃길 조성사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매년 공사발주를 통해 봄·여름·가을에 도시 가로경관 개선을 위해 시청 앞 교통섬, 북고개 삼거리 등 시내 주요 교통섬과 도로변 꽃 화분에 아름다운 계절 꽃을 심어 왔다.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실직한 시민과 영업부진 등으로 생계 위기에 내몰린 관내 소상공인, 꽃 소비 위축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생계지원형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된다. 꽃길 조성사업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관내 주요 교통섬 6개 소와 도로변 꽃 화분 676개에 리빙스턴데이지, 라넌큘러스, 비올라, 팬지, 마가렛, 금잔화 등을 심는다. 코로나 19로 침체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개선하고 시민들의 불안 심리 해소를 도울 예정이다. 시는 우선 사업에 참여할 시민 50명을 고용해 한시적으로 생계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응시 자격은 코로나 19 여파로 공고일 현재 실직 또는 휴·폐업으로 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 시민이다. 지원신청서와 이력서 등
㈜코렌스 EM(회장 조용국)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 19) 조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5일 오후 2시 30분 시청 7층 접견실에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오거돈 시장을 비롯해 ㈜코렌스 EM 조형근 대표이사,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코렌스에서 전달한 성금 3억원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지역 취약계층의 코로나 극복을 위한 마스크 구매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코렌스는 경상남도에도 별도로 3억원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거돈 시장은 "최근 코렌스 EM을 비롯한 부산 기업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대단히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금은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에는 동원개발과 파나시아에서 각각 1억원을, 4일에는 대한제강에서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지역기업 이외에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시민, 단체 등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코렌스 EM은 지난해 부산에 새로이 둥지를 튼 전기차 부품제조사로 지난 2월 지역 노·사·민·정 대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과 접촉이 많은 전통시장·음식점, 동네 의원 등에 마스크를 배부한 데 이어 현재 임신 중인 관내 임신부에게 마스크를 긴급 지원한다. 현재 구에는 보건소와 병원을 통해 관리되고 있는 임신부가 2천여 명 정도로 추정되며 한 명당 5장씩 지급할 예정이다. 마스크를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임신부는 코로나에 감염됐을 때 약을 쓰기 어려운 만큼 코로나19로부터 태아와 임신부를 보호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5∼7일 사흘 동안 산모 수첩과 산모 신분증 또는 임신 확인서와 산모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임신부의 건강을 위해 가능한 대리인이 수령하도록 권장하며 6일 금요일은 오전 9시∼오후 8시, 7일 토요일은 오후 2∼6시에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월 말까지 취약계층 2만3천여 명에게 114만장을 지원했다. 전통시장과 음식점, 이·미용업소에 4만 장, 그리고 동네 의원에도 1만 장의 마스크를 지원해서 지역사회 2·3차 감염 방지에 나서고 있다. 현재 마스크 구매를 위해 전국 업체와 접촉해 추가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5일,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관내 임산부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배부하기 시작했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후 7시까지 계양구 관내 등록된 임산부에게 1인당 10매씩 배부하며, 산모신분증 및 산모수첩을 지참하면 된다. 미등록 임산부는 효성평생건강센터(3층) 및 장기보건지소(1층)에서 임산부 등록 후 마스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를 위해 마스크 대리 수령 가능하며, 마스크 배부는 관내 등록된 모든 임산부에게 마스크 배부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된다. 한편 계양구는 인접한 부평구에서 코로나19 3번째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주기적 방역 실시하고, 손 소독기를 480여개 소에 설치 완료했으며, 식품·공중위생업소에 손소독제를 지급했다. 또한 2월 초 선제적으로 도서관, 공공체육시설 등에 대한 휴관에 이어 3월부터 공원 및 녹지 내 체육시설 및 운동기구 사용 중단 조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산 서구 새마을운동단체 등이 국가적 위기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방역봉사활동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 단체는 새마을운동서구지회(지회장 이명호)를 비롯한 13개 동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새마을문고회 등 새마을운동단체와 자율방재단이다. 이들은 지난달 23일부터 3월 1일까지 버스쉘터·운동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경로당·어린이집 등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 등을 돌며 소독약을 직접 뿌리거나 소독제로 일일이 닦아내는 등 방역봉사활동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부산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덩달아 커지자 당초 일주일 정도 예정했던 방역봉사활동을 위기경보 '심각' 단계 해제 시까지 매주 한 차례씩 실시하기로 해 더욱 칭송을 받고 있다. 이명호 지회장은 "회원들이 대부분 생업에 종사하고 있어 봉사활동이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국가적 위기상황을 이겨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방역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우리 국민들은 위기에 더욱 강한 힘을 발휘해온 만큼 모두가 힘을 합쳐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