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관내 어린이집 전체 44개 소에 지난 2월부터 어린이용 마스크 1만8천여 장과 성인용 방역마스크 3천300여 장 등 총 2만3천300여 장을 어린이집 재원생 규모에 따라 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하고, 건강 취약계층인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에 마스크가 우선 배부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과천시는 올해 연초 미세먼지 방지용으로 어린이집에 배부하기 위해 KF80 마스크 1만8천여 장을 확보했었다.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이를 방역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부했다. 또한 집단 보육으로 감염 예방이 필요한 보육 교직원을 위해서는 관내 업체 등에서 과천시에 기부한 방역마스크 2천 장과 과천시 재난관리기금으로 구입한 마스크 3천300장을 전달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곳에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에서도 방역 등을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달 26일부터 3월 6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44개소 전체 시설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지난 12일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나가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 양보 운동'과 '면 마스크 사용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공적 마스크 5부제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만큼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배려해 '마스크 양보 운동'과 '면 마스크 사용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 다만 민원인을 직접 접하는 직원들과 임산부, 건강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은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구가 '마스크 양보 운동'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덕천동 행복 선원 자비회(주지 윤광스님) 신도들이 구청을 방문해 직접 만든 면 마스크 300매와 KF94 필터 1천500개를 기탁했다. 자비회 신도들은 "코로나 19 방역 활동까지 더해져 밤낮없이 일하는 일선 공무원들에게 구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명희 구청장은 "마스크 대란 속에서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건용 마스크는 꼭 필요한 구민에게 양보하기로 했다"며 "지금은 사회적 연대와 협력이 중요한 시기이니만큼 배려와 실천을 통해 함께 이겨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온라인쇼핑몰인 '남도장터'는 학교급식 중단으로 친환경 농산물 공급에 차질을 빚은 농가를 돕기 위해 내달 10일까지 특판 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학교급식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한 도내 16개 업체의 꾸러미 8종을 비롯해 유기농쌀·버섯 등 총 175개의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6∼49%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에 나선다. 이와 함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농어민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면역력 증진, 농산물·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함께 추진, '노(NO)마진 무(無)수수료' 인터넷 최저가 판매를 위해 도비 5천5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 전라남도는 이번 행사들을 알리기 위해 전국 2천500여 시군구와 공공기관에 구매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으며, 전남도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활용해 홍보를 진행 중이다.
산청 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12일 올해 축제 2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9일까지 '산청한방약초축제 기록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2001년부터 개최돼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반열에 오른 산청한방약초축제와 얽힌 추억의 사진들을 수집, 특별전시를 열기 위한 것이다. 공모 내용은 축제장 전경, 체험·전시·공연 모습, 추억이 담긴 기념사진 등 축제의 모습과 관람객들의 추억이 잘 드러나는 것으로 미공개작이어야 한다.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옛 사진은 인화 사진을, 최근 사진은 JPG 파일 사진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산청 한방 약초 홈페이지(http://scherb.or.kr) 사진 공모전 게시판에 게시 또는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 수는 1인 5점 이내이다. 축제위원회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1점) 100만원, 우수(2점) 각 50만원, 장려(3점) 각 30만원, 입선(30점) 각 5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심사 결과는 오는 6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입상된 사진들은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11일까지 개최되는 제20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서 기록사진 특별전에
수원시가 관내 민간콜센터를 비롯한 집단감염 고위험 사업장을 전수 조사한다. 조사 대상은 민간콜센터, 음식점(100㎡ 이하), 휴게 음식점, 클럽, 찜질방, PC방, 노래방, 체육시설업장(헬스장) 소규모학원, 교습소, 집단생활시설(요양병원·요양원 등), 운전기사 대기시설 등 밀접 접촉 가능성이 높은 모든 사업장이다.11일 조사를 시작했고, 1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는 서울 구로구 금융보험 콜센터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콜센터 확산방지를 위해 긴급점검과 방역에 나섰다. 시는 11일 콜센터 입주기업이 밀집해 있는 빛고을콜센터에 이동방역봉사차량을 긴급 투입해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 공용시설에 방역을 실시하고, 콜센터 내부를 방역할 수 있도록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또 시청 4층에 위치한 120빛고을콜센터에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시는 각 자치구와 함께 관내 모든 콜센터를 대상으로 긴급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콜센터에는 감염병 차단을 위한 자체 방역 대책과 재택근무 확대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시달했다. 지난 10일 실시한 콜센터 긴급점검 결과 콜센터는 주 1∼2회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발열 체크와 함께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센터에서는 재택·유연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광주 지역에는 64개 콜센터에서 7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왕국이 WHO(세계보건기구) 긴급 요청와 두 개 성스러운 모스크들의 수호자(Custodian of the Two Holy Mosques)인 국왕 살만 압둘아지즈 알사우드(King Salman bin Abdulaziz Al Saud)의 지시에 따라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최소화하고 취약한 보건 인프라를 가진 국가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WHO에 1 천만 달러(USD)의 자금을 지원했다. KS릴리프(King Salman Humanitarian Aid and Relief Centre, 국왕 살만 인도주의 지원 및 구호센터)의 슈퍼바이저 제너럴(Supervisor General)인 압둘라 알 라비아 박사(Dr. Abdullah Al Rabeeah)는 국왕의 이번 지침은 왕국의 고귀한 인도주의적 역할을 반영하며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글로벌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KS릴리프는 공중 보건 및 복지를 보호하기 위해 유엔 기관 및 기타 주요 인도주의 단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알 라비아 박사는, 지금과 같은 위기의 시기에 전 세계 사람들을 적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신안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조례 제정안'이 제284회 임시회에 상정됨으로써 13일 본회의를 거쳐 공포되면 감염병 대응이 더 신속해지고 한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안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최미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는 군민의 건강에 위해가 되는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사업추진에 대한 군수의 책무와 감염병 예방에 관한 시행계획 수립, 감염병 환자 신고 의무사항 등을 규정했다. 또한 감염병에 대비한 방역 약품의 비축과 관리사항을 반영해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마스크와 방역약품 등의 부족한 상황을 사전에 대비토록 했다. 군은 조례가 제정되면 신속히 공포해 공적 마스크 판매소가 없는 작은 섬 주민부터 우선 마스크와 방역약품을 무상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선별진료소, 마스크 수급 대책반, 방역활동, 열화상카메라 설치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본 조례안의 신속한 발의와 처리는 신안군 의회가 군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북구 지역의 건물주들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의 사회적 고통 분담을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10일 북구(구청장 문인)에 따르면 매곡동상가번영회는 지난달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을 호소한 결과 건물주 2명이 임차인 14명에게 3개월간 임대료를 인하했으며 현재까지 매곡동 지역 총 23명의 임차인이 임대료의 20∼40%까지 혜택을 받고 있다. 북구에 위치한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본부도 오는 8월까지 건물 내 입주한 36개 업체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30% 낮추기로 하면서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또한 용봉동 패션의 거리 임대인 3명도 임대료를 최대 20%까지 내려받기로 했으며 말바우 시장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들도 착한 임대료 운동 현수막을 내걸고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북구는 민간분야의 자발적 임대료 인하와 함께 공공분야 임대료 인하도 추진할 예정이며 소상공인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임대료 인하 운동 캠페인, 정부 지원책 안내 등 민생경제 살리기에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착한 임대료 참여 사례가 북구 전역으로 확산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9일 12시 06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객사의 제작 편의를 위해 미리 송고하는 것으로, 그 이전에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 완주군이 코로나19로 휴원 기간이 늘어나자 아이돌봄서비스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완주군은 아이돌보미 개인위생용품 구비와 자기 체크리스트 등 근무매뉴얼을 마련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자녀 돌봄을 맡길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군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아이돌봄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돌보미 전원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일괄 지급했다. 가정 방문서비스를 하는 경우가 많아 돌보미의 안전 확보뿐만 아니라 서비스 이용으로 인한 감염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하고 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직접 방문해 돌봄을 지원하는 것으로 만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이 해당한다. 영아 돌봄과 관련된 종일제와 보육 및 등·하원을 돕는 시간제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휴원, 휴교, 개학 연기로 해당 서비스 이용 시 정부지원시간(연 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