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형수 교수가 지난달 8일 세종대학교 대양AI홀에서 개최된 ‘2025년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21회 학술공로상을 수상했다.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는 1993년 창립된 국내 대표 소아혈액종양학 학술단체로, 해당 학술공로상은 매년 정회원들의 연구 활동을 비롯한 학술적 업적을 평가해 학회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 1인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최형수 교수는 소아 백혈병·림프종·고형종양, 조혈모세포이식 등 소아암 및 혈액질환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다. 희귀·난치성 소아암 연구, 다기관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치료 성적을 향상시킨 것은 물론, 국가암진료 가이드라인 제정에도 참여하며 임상과 학술 두 영역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소아암 발병에 관여하는 MYCC·MYCN 유전자 및 상부 개방형 해독틀 연구, 철분 대사와 관련된 hepcidin·TMPRSS6 유전자 연구, 소아콩팥종양 역학연구, 유전용혈빈혈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소아혈액종양 분야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의료 안전망 확충을 위해 ‘신종감염병 긴급치료병상’을 새롭게 개소하고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긴급치료병상 확충사업’은 보건복지부가 2023년부터 추진 중인 국책 사업으로, 평소에는 일반 환자 진료 병상으로 사용하다가 감염병 위기가 발생하면 즉시 ‘음압 격리병상’으로 전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병상’ 확보가 핵심이다. 이번 신규 병상 개소는 인구 밀집도가 높은 관악구의 감염병 대응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강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약 50만 명이 거주하는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인구 5위권의 대규모 주거 지역임에도, 그간 감염병이 확산될 경우 즉각 대응이 가능한 ‘음압 격리병상’과 전담 시설이 부족해 확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기존 병원 시설을 리모델링해 최신 음압 시스템을 갖춘 병동을 구축했다. 평상시에는 30병상 규모의 일반 병동으로 운영해 지역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신종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는 16병상의 음압 격리병상(준중증 7병상, 투석 9병상)으로 신속하게 전환된다. 이로써 병원이 보유한 음압병상은 기존 6실 6개에서 13실 35개로 약 6배 확대됐다. 현재 관악구 내에서 이와 같은 고도화된 음압 격리 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은 이 병원이 유일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K-방역의 선도 병원으로서 전문성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에는 감염 안전성과 검사 효율을 동시에 확보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전 세계 주목을 받았다. 또한 2021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중증 환자 치료에 헌신해왔으며, 이번 긴급치료병상 확층으로 명실상부한 ‘국가 감염병 대응 거점 병원’의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본관 1층 로비에서 ‘2025년 암 환자 식단 전시회’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회는 암 환자와 보호자가 치료 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영양 관리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일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식 소개부터 암 예방 식단, 치료 부작용별 맞춤 식단, 영양보충제품 활용까지 유익한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해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시 공간에는 국민 암 예방 수칙과 지중해 식단, 암 치료식, 영양 간편식, 저요오드식 등 다양한 식단을 선보였다. 식욕부진·오심·구토·구내염·변비·설사 등 암 치료 부작용을 고려한 식단도 함께 전시해 환자들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식사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실제 조리된 식단과 설명 자료를 함께 제공해 관람객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별관 지하 1층 순의홀에서 열린 단체강좌 ‘암 치료 여정, 함께 묻고 함께 답하다’는 영양사와 환자·보호자가 질의응답을 통해 암 치료 중 궁금해하는 식사 요령과 영양 관리법을 나눴다. 이와 함께 진행된 퀴즈·영양보충제품 체험 이벤트는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국내 첫 액상형 수면유도제인 이지퀼나잇액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환경 변화로 수면장애를 겪는 이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2023년 기준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수면장애 환자는 124만 명을 넘어섰다. 수면장애는 불규칙한 생활습관, 시차, 소음 등 환경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방치하게 되면 만성 불면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이지퀼나잇액은 간편한(Easy) 복용으로 평온한(Tranquil) 밤(Night)을 의미한다. 주성분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인 디펜히드라민염산염이다. 이 성분은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해 중추신경계에 작용함으로써 수면 유도 및 진정 효과가 있으며 타 진정 성분 대비 내성이 적어 다음 날에도 잔여 졸림 현상이 적은 점이 특징이다. 디펜히드라민염산염 단일 성분 제품 중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액상형태로 체내 흡수 속도가 타 제형보다 빠르며 포도, 자두, 라벤더 향을 첨가해 부담없이 섭취가 가능하다. 파우치로 개별 포장해 언제 어디서나 물 없이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1일 1회 1포 복용으로 편리하다. 이지퀼나잇액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만 15세 이상부터 복용 가능하다.동아제약 관계자는 “국내 첫 액상형 수면유도제인 이지퀼나잇액은 액상 형태로 체내 흡수가 빠르고 파우치 타입으로 휴대가 편리해 수면에 불편함을 겪고 있으신 분들이 언제 어디서든 복용할 수 있다”며 “수면장애는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만큼 이지퀼나잇액으로 일시적 불면증 증상 완화에 도움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휴온스그룹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일과 가정의 공존을 위한 유연한 직장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는 최근 성평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기업은 가족친화경영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관련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선정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서류 심사를 비롯해 현장 심사, 직원만족도 조사, 가족친화인증위원회 심의 결과 등 체계적인 절차를 거쳐 종합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근로자 인터뷰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 복지제도 심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가족친화인증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유연근무제 활성화, 출산 지원금 및 자녀 학자금 지원, 복지 포인트 지원, 5년 단위 장기근속 포상, 자유로운 연차 사용 독려 및 유급 휴가 지원 등 가족친화적 근무환경을 위한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바이오공장 임직원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근로자 이주정착지원 ▲지역정착 청년 근로자 인센티브 제도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근로자 지원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김영목 대표는 “이번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회사의 노력과 지원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그간 고용 안정 및 양성 평등 문화 구현 노력 등을 인정받아 지난 9월과 11월에 각각 제천시 양성평등 우수기업과 충청북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동아쏘시오그룹 사내 웹진 ‘위드동아(with :DONG-A)’가 지난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시상식에서 전자사보(웹진) 부문 브랜드마케팅협회장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 국내외 정부기관, 단체 등이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이 상은 기업 및 기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향상 및 질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뛰어난 성과를 보인 개인, 단체와 기관에 수여된다. 그룹 사내 웹진 위드동아는 기업의 핵심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임직원 간 소통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위드동아는 2019년 창간 이후 2024년 전면 개편을 통해 콘텐츠 품질과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다. 현재 월1회 뉴스레터 형식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임직원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경희의료원(원장 오주형)은 12월 3일(수),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5회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인쇄사내보 부문 기획대상(한국사보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 주관으로 공공기관과 기업, 단체 등에서 발행하는 사보 및 커뮤니케이션 전 분야의 제작물을 심사해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상이다. 경희의료원보는 2024년 전자사보(웹진) 부문 대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1981년 3월 창간한 경희의료원보는 일상에 도움이 되는 건강 정보와 의료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하며, 더 많은 독자와 폭넓게 소통하고자 인쇄사보와 전자사보(웹진) 형태로 동시 발간하고 있다. 특히, ▲10대 암종별 의료진 2인의 심도 깊은 대담을 엮은 ‘집중탐구 크로스토크’ ▲병원 이용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경희24시’ ▲일상 속 실천 가능한 건강관리 팁을 소개하는 ‘건강한 습관’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콘텐츠로 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역 개원가와 소통하는 ‘베스트 파트너’,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기부자 인터뷰’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나눔의 의미도 적극적으로 전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4일 병원 4층 대강당에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사업경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은경 병원장, 고재욱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소장을 비롯한 용인세브란스병원 관계자와 정신의료기관 및 사회복지 관련 기관 종사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은경 병원장의 축사로 시작해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사업 배경 및 지역 내 역할(응급의학과 고재욱 교수) ▲2025년 용인세브란스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사업보고(응급의학과 이준배 교수) 등 발표가 이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심리학 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위기상황에서 나를 지키는 힘’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후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용인시청 청년정책과 등에서 준비한 홍보부스 관람 시간을 마련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은 지난 12월 3일(수) 리조트 안토 그랜드볼룸에서 ‘2025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협력 병·의원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경기 동북부 지역의 협력 병·의원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해 진료 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협력 병·의원의 밤’ 행사는 지역 의료기관과의 상생 및 유기적인 진료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2019년 이후 중단되었다가 올해 다시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장동균 진료협력센터 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배병노 원장의 환영사과 함께 김영재 강북구의사회장, 김해은 도봉구의사회장, 진선미 노원구보건소장의 축사 및 내빈 소개, 병원 홍보 영상 상영과 상계백병원 진료협력센터의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만찬과 함께 협력 병·의원 간의 교류와 소통의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상계백병원 합창단의 축하 공연도 함께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배병노 원장은 환영사에서 “상계백병원은 서울·경기 동북부의 중심대학병원으로서 지역 협력 병·의원들과 긴밀한 진료 협력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호 신뢰와 유대를 한층 강화하고, 언제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진료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병원, 그리고 협력의료기관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한석문 교수가 지난달 개최된 제69차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대한심장학회는 심혈관 질환의 예방, 치료, 교육 및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1957년 창립된 학술단체다.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공모를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만 40세 이하의 연구자를 선정해 ‘젊은 연구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로 선정된 한석문 교수는 지속성 심방세동 환자들의 장기 추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카테터 절제술 후 재발 양상과 임상 예후를 체계적으로 규명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속성 심방세동은 불규칙한 심장박동이 만성화된 질환으로, 얇은 관을 삽입해 비정상적 전기 신호가 발생되는 심장 부위를 제거하는 ‘카테터 절제술’로 치료한다. 특히 한 교수는 삽입형 감시장치를 이용해 환자들의 생체신호를 실시간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심방세동 재발 패턴을 세분화했다. 각 패턴별로 재시술 필요성, 심부전 악화 여부 등 주요 임상 특성을 최초로 규명하고, 재발 양상에 따라 서로 다른 치료법의 필요성을 제시해 환자 맞춤형 심방세동 치료 가능성을 넓혔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은 12월 3일 병원 1층 호반홀에서 ‘NSE(내셔널솔리스텐앙상블)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열어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음악회는 연말을 맞아 병원을 찾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을 비롯해 전남의대 약리학교실 강가은 교수, 핵의학과 조상건 교수 등 의료진이 직접 무대에 올라 연주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광주시립교향악단 송애리 차석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바로크 시대 작곡가 알레산드로 마르첼로의 ‘오보에 협주곡 1악장’, ‘가브리엘 오보에’를 선사하며 공연의 품격을 더욱 높였다. 공연은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 무지크 ▲마르첼로 오보에 협주곡 ▲가브리엘 오보에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비발디 사계 ‘겨울’ 2악장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드라마 하얀거탑 OST B Rossette 등 친숙한 클래식과 대중적 곡들로 구성됐다. 관객들은 잔잔한 선율과 따뜻한 무대에 연신 박수로 화답했으며, 앵콜 곡으로 크리스마스 캐롤 등이 연주되자 더욱 큰 호응이 이어졌다. 민정준 병원장은 “의료진이 환자에게 전할 수 있는 위로는 치료만이 아니다”며 “음악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올 한 해 고생한 모든 분들께 작은 쉼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물 재활용 업체인 ㈜진평 허준민 대표가 전남대학교병원에 발전후원금 5천만원을 기탁하며, 누적 후원금 1억원을 달성하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일 오후 3시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 신 원장, 윤경철 부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최명이 간호부장 등 보직자와 허준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진평은 부산물 재활용 분야를 선도하는 향토 기업으로, 환경과 지역 사회 발전에 깊은 관심을 두고 운영돼 왔으며 지역사회 기탁·후원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특히 2017년에는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13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복합 영양제가 출시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원애드콕제약은 하루 한 포만으로 필수 영양소를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비타원픽(VITA ONE PICK)’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비타원픽’에는 비타민 C·D·E 및 비타민 B군, 아연, 철분, 나이아신 등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13가지 영양소가 균형 있게 배합됐다. 회사 측은 “바쁜 일상 속에서 영양 불균형을 겪기 쉬운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설계된 제품”이라며 “영양소 간 최적의 배합비를 통해 흡수율과 효과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비타민 제품들이 여러 알약을 동시에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던 것과 달리, ‘비타원픽’은 개별 포장된 분말 스틱 형태로 제작돼 물 없이도 섭취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휴대성과 간편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 아래 제조돼 신선도와 위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성원애드콕제약은 단순 영양제 공급을 넘어, 사용자가 30일 동안 꾸준한 섭취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매일 한 포씩 섭취하며 자연스럽게 건강한 생활 패턴을 만들어가는 것이 제품 기획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성원애드콕제약 관계자는 “불규칙한 식사, 스트레스 등으로 영양 불균형을 느끼는 현대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비타원픽은 이러한 수요에 맞춘 새로운 건강관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노인 치매 예방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SK케미칼(대표 안재현)과 ‘어르신을 위한 치매 예방 특강’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노인 치매 예방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젝트는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이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의 인지 저하 속도를 늦추고 치매 예방을 돕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사회변화 프로젝트다. AI 기반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단계별 맞춤 인지훈련 콘텐츠 70여 종과 △데이터 기반 인지 변화 리포트를 제공 중이다. 지금까지 전국 122개 노인 돌봄 기관의 어르신 6840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의 인지 저하 속도가 평균 5년 지연되고 인지 수준이 19% 향상되는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SK케미칼은 본 프로젝트의 후원사로 2022년부터 협력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과 보호자(가족 등) 각각을 위해 2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의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 악화 위험을 유의하게 낮추는 효과가 확인된 글로벌 데이터 분석 결과가 ‘KDDW 2025(제9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 소화기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고 28일 밝혔다. KDDW는 국내 8개 소화기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소화기학 국제학술대회로, 매년 전 세계 35개국 2000명 이상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학술 행사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26년 로베르토 아바도(71)를 제8대 음악감독으로 맞이하며 새로운 예술적 도약을 준비한다. 국립심포니가 오랜 시간 다져온 극장 오케스트라의 역량 위에 이탈리아 전통을 바탕으로 한 아바도의 독창적인 음악 철학이 더해지며 오케스트라의 정체성이 한층 뚜렷하게 확립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바도는 이탈리아 음악이 지닌 명징한 음향과 구조적 질서를 중시하며, 그 안에서 감정의 밀도를 정교하게 조율하는 지휘자다. 그의 음악관은 국립심포니가 축적해온 극음악적 감수성과 깊이 호응하며, 이러한 방향성을 구현할 작품들로 시즌 2026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차갑고도 뜨거운 - 이성적 낭만’을 중심으로 확장되는 세 개의 축 시즌 2026은 초기 낭만주의, 이탈리아 음악, 그리고 20세기 교향악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하나의 음악적 서사를 이룬다. 이 가운데 멘델스존과 슈만으로 대표되는 초기 낭만주의가 시즌의 중심축을 형성한다. 멘델스존의 정제된 형식미와 슈만의 내면적 정서는 아바도가 추구하는 ‘이성적 낭만(구조 속의 감정)’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내며, 두 작곡가의 세계는 쇼팽·브람스 협연 무대와 맞물려 음악적 지평을 넓힌다. 레스피기·베르디·로시니로 이어지는 이탈리아 레퍼토리는 선명한 선율과 오페라적 긴장감을 통해 이탈리아 음악 특유의 ‘표현의 직접성’을 드러낸다. 이는 국립심포니의 극음악적 기반과 아바도의 음악 철학이 맞물리는 지점으로, 새 음악감독 체제를 규정하는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프로코피예프·쇼스타코비치·슈니트케 등 20세기 교향악 작품을 통해 초기 낭만주의의 구조적 미감이 현대적 언어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주며, 시즌의 음향적 스펙트럼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 아바도 체제의 확장 : 3色 지휘자들 아바도의 철학과 시너지를 이루며 시즌의 입체감을 더하는 객원지휘자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에스토니아 국립교향악단 음악감독을 지낸 올라리 엘츠(54)는 북유럽 레퍼토리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정교한 사운드 조율로 레퍼토리의 균형감을 더한다(3.7). 독일 에코 클래식 어워드(ECHO Klassik) 수상 경력을 지닌 안토니오 멘데스(41)는 스페인 레퍼토리 특유의 색채와 리듬으로 시즌의 외연을 확장한다(8.7). 또한 2024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자 이승원(35)은 미국 무대에서 다져온 현대적 해석을 바탕으로 거슈윈·번스타인 등 20세기 작품의 생동감을 극대화하며 젊은 감각을 더한다(5.17). 세계적 거장부터 차세대 연주자까지 협연자 라인업은 작품의 성격과 시대적 맥락을 가장 설득력 있게 드러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피아니스트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64)과 조나탕 푸르넬(32)은 각각 브람스 협주곡 2번(9.13)과 쇼팽 협주곡 2번(6.5)을 통해 초기 낭만주의가 지닌 구조적 단단함과 정서적 섬세함을 서로 다른 결로 펼쳐 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레티시아 모레노(40)는 랄로 ‘스페인 교향곡’(8.7)에 라틴 레퍼토리의 열기와 생동감을 입히고, 2025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자 박수예(25)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3.7)에 북유럽 전통의 절제된 음향을 더하며 세대와 지역을 잇는 대비를 만든다. 첼리스트 알반 게르하르트(56)와 니콜라스 알트슈태트(43)는 바버 첼로 협주곡(5.17), 프로코피예프 ‘신포니아 콘체르탄테’(2.11)를 통해 20세기 협주곡이 지닌 긴장과 서사적 밀도를 각기 다른 시선에서 탐구한다. 베를린 필하모닉 수석 에마뉘엘 파위(55)는 부소니 ‘디베르티멘토’, 달바비, 플루트 협주곡(12.3)을 선보이며 시즌의 대미를 색채감 있는 음향으로 장식한다. 베버 서거 200주기 기념 등 다양한 편성의 무대도 눈길을 끈다. 베버 서거 200주기를 맞아 독일 초기 낭만주의 오페라의 형식을 확립한 그의 음악을 실내악으로 소개하며, 명료한 음색과 관악 중심의 색채, 선율적 서정미를 보다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6 첼로 앙상블은 대편성에서는 드러나기 어려운 첼로 고유의 음색 층위와 밀도를 부각하며, 악기의 본질적 울림에 집중하도록 이끈다. 여기에 ‘다크 나이트’, ‘셔터 아일랜드’, ‘디 아워스’ 등 영화음악 콘서트를 더해 새로운 관객과의 접점을 마련한다. 2026/27 상주작곡가, 그레이스 앤 리 국립심포니는 차기 상주작곡가로 그레이스 앤 리(29)를 선정했다. 그는 ‘2025 작곡가 아틀리에’에서 ‘한국적 정체성을 서양 관현악법으로 세련되게 구현하는 작곡가’로 평가받으며, 멘토단의 만장일치로 최우수 작곡가에 선정됐다.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와 라이스 대학교를 거쳐 미시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ASCAP 미국 저작권협회 젊은 작곡가상(2023, 2025)을 두 차례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국립심포니는 2026/27 시즌 동안 그에게 신작을 위촉·세계 초연하며 동시대 음악의 창작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예정이다. 시즌 키비주얼 2026 시즌 키비주얼은 드로잉 작가 성립과 협업해 제작됐다. 절제된 선과 대비적 감정 흐름으로 시즌 메시지를 시각적 언어로 풀어냈다. 작가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화면 구성은 아바도 음악감독 체제가 지향하는 명료한 구조와 내면적 깊이를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국립심포니는 2026년은 새 음악감독 로베르토 아바도와 함께 오케스트라가 또 하나의 음악적 전환점을 맞는 해라며 고전과 현대,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는 레퍼토리를 통해 국립심포니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국립예술단체로서 한국 관현악 문화를 세계적 수준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 시즌 공연 예매는 12월 8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국립심포니 유료회원(코내시모) 대상으로 시작된다.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예매는 9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일반예매는 10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R석 8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1만원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