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10월 29일(수) 오후 2시부터 로얄호텔서울 3층 그랜드볼륨에서 「영상콘텐츠 자살장면 가이드라인 확산 방안 세미나」(이하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드라마·OTT·영화 등 영상콘텐츠 속 자살장면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논의하고, 언론·심의기관·청소년·정신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흡연장면 규제의 정책성과를 바탕으로 본 자살장면 규제 정책’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본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18일까지 시행된 ‘국민참여 자살유발정보 집중클리닝 활동’의 우수활동자와 ‘집중클리닝 활동 수기 공모전’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 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되고,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재단 이사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2부에서는 재단 서지혜 사후관리사업부장이 ‘자살유해정보 모니터링 사업’을 소개하고,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유현재 교수가 ‘흡연장면 규제의 정책성과를 바탕으로 본 자살장면 규제정책’을 발표한다. 이후 토론에서는 재단 황태연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강창범 실장, 청소년매체환경보호센터 조진석 부장,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김병현 차장,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전홍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박정우 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서강대학교 유현재 교수는 세미나 기조발표를 통해 “흡연장면 규제가 사회적 합의와 자율지침으로 정착했듯, 자살표현도 사회적 공감대와 제작자 의식개선이 필요하다”며 “영상콘텐츠 제작 단계에서부터 생명존중의 기준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23~24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를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인천시, 옹진군과 함께 추진 중인 민·관 협력 사업 ‘1섬 1주치(主治) 병원’ 협약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다. ‘1섬 1주치 병원’ 사업은 도서지역별 지정 병원이 주치의 역할을 맡아 정기적인 의료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의료봉사단에는 신장내과 신석준 교수, 심장혈관흉부외과 윤정섭 교수 등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 행정 인력 등 총 13명이 참여했다. 의료진은 연평면 주민체육센터에 진료 부스를 마련하고 내과 및 심혈관계 질환 진료와 혈압맥파, 경동맥초음파, 혈당 측정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했다. 또한 영양수액 투여, 복약 상담과 약물 복용 교육 등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가민(www.garmin.com)이 ECG APP(심전도 앱)을 국내 출시했다. 가민 ECG APP(심전도 앱)(이하 ECG 앱)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허가를 받은 휴대형심전도분석소프트웨어2로, 사용자가 스마트워치를 통해 심전도 리듬을 기록할 수 있고, 심방세동을 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지나치게 빠르거나 느리게, 혹은 불규칙하게 뛰는 증상이다. 심방세동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진단이 어려우며,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실생활에서 자가 측정과 꾸준한 모니터링이 효과적인 대응 방법으로 꼽힌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 28일(금) 세종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NSO아카데미 결과발표회 ‘새로운 시작(A New Beginning)’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년간의 과정을 마무리하는 청년 교육단원의 피날레이자, 예비 음악가들이 예술 현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상징하는 자리다. 올해로 5회를 맞은 KNSO아카데미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운영하는 청년 오케스트라 연주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1년간의 실전 중심 커리큘럼과 정규 공연 참여를 통해 단원들이 실제 무대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포함해 KBS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 대전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주요 교향악단에 총 57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을 배출, 실전 중심 교육의 성과를 입증하며 현장형 예술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결과발표회에서는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은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문을 연다. 정교한 호흡과 균형미가 요구되는 고전주의 작품으로, 단원들은 섬세한 앙상블과 유연한 음색 조화를 통해 세련된 표현력을 선보인다. 이어 피아니스트 김도현(2021 부소니 콩쿠르 수상)의 협연으로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이 연주된다. 서정적인 선율과 격정적인 리듬이 교차하는 이 작품에서 단원들은 협연자와의 긴밀한 호흡을 통해 다이내믹한 감정의 흐름을 그린다. 마지막으로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이 무대를 장식한다. 자연의 생명력과 인간적 따뜻함이 깃든 이 곡을 통해 단원들은 풍부한 사운드와 균형 잡힌 구조미로 1년간의 성장을 집약해 선보인다. 공연은 정한결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가 지휘한다.
주식회사 식물행성(대표이사 홍현)이 산림청 2026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녹색자금은 복권 수익금으로 조성된 자금으로,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청장이 운용,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공모사업을 통해 민간 등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식물행성은 산림복지전문업으로 등록된 산림치유 전문기업으로, 2024년부터 매월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한편 주식회사 식물행성은 사업계획에 따라 연내 충분한 준비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유아, 북한이탈주민, 농아인, 1형당뇨 환우 등을 대상으로 녹색자금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극희소, 고난이도 뇌전증 수술 수가 너무 낮아서 모두 회피 중증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이 수술을 받을 곳이 없고, 받아도 1년 이상 기다리는 매우 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위주로 모든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연구중심병원, 광역뇌졸중센터, 희귀난치병센터 등 모두 상종 위주이다. 상종은 회사로 말하면 대기업들이다. 하지만 뇌전증 수술은 47개 상종병원들 중 7개만 시행하고 나머지는 시작도 못했다. 많은 인력, 장비,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상종 7개 뇌전증 수술센터들 중에 1-2개만 조금 활성화되었고 나머지는 1년에 1-10건으로 매우 저조하다. 뇌전증 수술이 시급한 환자의 수는 약 3만명에 달하는데 입체뇌파 전극삽입술(1차 뇌전증수술)은 1년에 100건도 못한다. 뇌전증 수술률이 0.3%이다. 반면 뇌종양 수술률은 90% 이상이다. 지난 금요일에 뇌전증 수술(측두엽 및 편도해마절제술)을 시행했는데 오전 8시에 시작해서 오후 4시경에 끝났다. 뇌전증 수술은 정상 뇌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뇌전증병소를 찾아가면서 절제하는 수술로 난이도가 매우 높다. 또한 뇌전증 수술을 위하여는 신경과 의사, 전문간호사, 영상분석가, 사회복지사 등 수술 수가 외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시간이 2-3시간 걸리는 양성 뇌종양 수술 수가의 2-3배는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더 낮으니 어느 신경외과 의사가 뇌전증 수술을 하겠는가. 비급여가 많은 30분-1시간 걸리는 척추 수술에 의사들이 몰리고 있는 이유이다. 필수의료 소아청소년과와 흉부외과는 사라지고, 피부과, 성형외과가 성행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 신경외과 내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일본뇌전증학회는 10여년전에 많은 노력을 경주하여 뇌전증 수술 수가를 1,200만원으로 높였다. 반면 한국의 뇌전증 수술 수가는 150-200만원이다. 그래서 일본의 뇌전증수술 신경외과 의사의 수는 약 500명에 달하는데 한국은 10명도 안 된다. 이들마저도 다른 수술(뇌종양, 척추 수술, 뇌혈관수술 등)을 주로 하면서 뇌전증 수술을 조금 겸하고 있다. 현재의 뇌전증 수술 수가는 말도 안 된다. 전문학회는 시행 건수가 적고 힘든 수술에는 큰 관심이 없다. 정부가 바로 잡아야 한다. 매우 저평가된 뇌전증 수술 수가는 특별 조치로 상대가치 순증으로 높여야 한다. 국내 뇌전증 수술(절제술) 건수는 1년에 최대 200건(현재는 100건 미만, 뇌종양 수술 건수 10,000건 이상)으로 뇌전증 수술비를 400만원 순증하는데 보험재정 4-8억원만 지원하면 된다. 그럼 매년 200명의 젊은 생명을 살리고 선진국 수준이 될 수 있다. 뇌전증 수술의 극희소성과 고난이도를 고려해야 한다. 더 많은 신경외과 의사들이 하게 만들어야 한다. 서울 상급종합병원 위주 뇌전증 지원, 중소병원과 지방대병원은 죽을 지경 연구중심병원 등 엉청난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상급종합병원들의 무책임은 극에 달한다. 실전으로 못 이어지는 연구 중심은 문제가 많고 예산 낭비이다. 뇌전증 환자 4-5,000명이 다니는 5,6위 상종병원들이 뇌전증 수술을 시작도 못하고 있다. 뇌전증 환자 수가 2,000명이 넘는 서울대병원 외에 모든 광역시 국립대병원들도 뇌전증 수술을 못한다. 국내 4차 뇌전증센터(고난이도 뇌전증 수술을 하는 병원)은 모두 8개인데 7개는 상종병원이고 1개는 중소병원인 강남베드로병원이다. 8개 4차 뇌전증센터들에서 시행한 입체뇌파 전극 삽입술의 올해 건수를 비교해 보라. 강남베드로병원은 정부 지원이 한 푼도 없다. 그런데 최고난이도 입체뇌파수술을 매달 2건씩 시행하고 있다. 뇌전증수술 건수가 전국 1, 2위이다. 그러나 인력 부족으로 뇌전증 전문 교수는 평일 밤 10시에 퇴근하고 주말에도 근무한다. 정부 지원이 시급하다. 1년에 2억원만 지원하면 숨통이 트일 것 같다. 뇌전증 수술도 못하는 상종병원들에는 수십-수백억을 지원하는데 최고난이도 뇌전증 수술을 하고 있는데도 중소병원이라서 1원도 지원하지 않는다. 이게 도대체 뭔가. 국가 예산 집행이 너무 불평등하고 불합리하다. 정부는 상종병원(특히 빅4)만 지원하지 말고 최고난이도 치료를 하고 있는 중소병원에 눈을 돌리고 지원해야 한다. 2025년 4월에 진료를 받은 뇌전증 환자 수는 총 45,216명이었고, 환자 분포는 상급종합병원 47.4% (47개 중 7개만 뇌전증 수술 가능: 14.8%), 종합병원 28.6% (330개 중 1개만 뇌전증 수술 가능: 0.3%), 병원급 5.3%, 의원급 20.9%였다. 서울의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5,158명으로 33.5%에 불과했다. 76.5%는 지역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얼마나 많은 중증 뇌전증 환자들이 무의촌에서 진료를 받는지 깨달아야 한다. 정부는 빨리 뇌전증 전문 중소병원과 지방대병원에 뇌전증 지원을 시작해야 한다. 광역 국립대병원에 뇌전증 예산 지원하고 수술 로봇 공동 사용하게 해야 보건복지부는 최근에 광역 국립대병원 지원을 발표했다. 이 예산 중에 년 2-3억원을 4차 뇌전증센터 육성 자금으로 재편성하라. 그럼, 중증 뇌전증 치료의 무의촌인 광주, 대구, 대전, 인천, 전주 등에서도 뇌전증 수술을 할 수 있다. 뇌전증 수술센터는 각 광역시에 적어도 1개 이상은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가장 활발한 뇌전증수술센터도 1년에 뇌전증 수술을 20-30건 이상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이 했던 서울 A병원의 뇌전증 수술 건수는 2023년에 27건이었다. 다른 병원들은 1-10건 수준이었다. 의사, 수술장, 마취 인력의 한계 때문이다. 또한 지방에 살고 지방대병원들의 중증 뇌전증 환자들을 모두 서울로 수술 의뢰를 할 수가 없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자기 병원 환자의 10%도 수술을 못 받고 있는데 어떻게 타병원 환자 수술까지 하나. 그래서 보건복지부는 광역 4차 뇌전증센터 육성에 집중 지원하고 노력해야 한다. 한국에는 거의 모든 항경련제가 도입되어서 약물 치료에는 문제가 없다. 남은 문제는 약으로 치료할 수 없는 약물 난치성 뇌전증 환자 10만명의 수술적 치료이다. 젊은 중증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이 매일 1-2명씩 심한 전신발작 또는 발작으로 인한 사고 (낙상, 화상, 익사, 안전사고 등)로 죽고 있다. 시간이 없다. 보건복지부 이형훈차관과 정통령국장에게 간절하게 요청한다. 정부의 예비비라도 동원하여서 정부 지원을 못 받고 있는 유일한 중소병원 4차 뇌전증센터인 강남베드로병원과 4차 뇌전증센터 육성대상인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경북대병원, 전북대병원, 가천대길병원을 년 2억원씩 지원해야 한다. 또한 보건복지부 지원 수술 로봇 5대(삼성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 이대목동병원, 서울아산병원, 해운대백병원 보유)를 공동 사용(1년에 3개월 사용)하게 된다면 내년 중에 이 광역시 병원들이 4차 뇌전증센터가 될 수 있다. 이 계획이 이루어진다면 광역시 4차 뇌전증센터는 3개월 동안에 뇌전증 로봇 수술을 10건 이상 할 수 있다. 그럼 뇌전증 수술의 숨통이 트이고 전국에서 수술로 많은 생명을 구하게 된다. 광역시 4차 뇌전증센터 뇌전증 수술 의사의 수련은 정년 퇴임한 뇌전증 수술 교수들이 일대일로 맡으면 된다. 뇌전증지원센터(홍승봉센터장)는 이런 준비도 이미 시작했다. 질병정책과는 뇌전증 관리와 수술에 경험이 가장 많은 뇌전증 전문가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재명대통령과 김민석총리의 관심과 지원도 기대한다. 탁상공론이 아닌 정말 단시간에 실현이 가능한 일생 뇌전증 전문가의 공공의료 보건정책이다. 이는 현 정부의 큰 업적으로 남을 것이다. 홍승봉 교수(뇌전증지원센터장.성대의대 신경과 명예교수 )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대표발의한 약사법ㆍ의료법ㆍ아동복지법 등 3건의 일부개정법률안이 2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보건복지위원회 대안으로 통과했다. 약사법 개정으로 인해 대체조제의 정보 전달과 통보 사실 여부가 명확해져 의사와 약사 간 정보 공유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체조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생물학적 동등성이 있다고 인정한 품목으로 대체하여 조제하는 것으로서, 개정안에는 환자에게 대체조제의 사실을 알리고 그 처방전을 발행한 의사에게 통보하도록 하는 대체조제 사후지원을 위한 대체조제 정보시스템 구축ㆍ운영의 근거가 담겨 있다. 의료법은 의료인 중 한 명인 조산사의 임무를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규정하고, 조산사의 면허시험 응시자격을 확대하는 내용이 이번 개정안에 반영되었다. 이에 따라 향후 조산사의 전문성이 더 강화되고 조산 인력 양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영석 의원은 지난 6월 치러진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사회복지위원장으로서 대한조산협회와 정책협약을 맺은 바 있다. 아동복지법은 장애아동 또는 장애가 있는 보호자를 둔 아동에 대한 학대 방지 및 대응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보호조치에 따른 입소시설에 장애인복지시설을 추가하고, 필요한 경우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지원을 받도록 하며, 아동학대 정보에 장애 관련 정보 포함 및 연차보고서에 장애아동 학대 관련 통계 추가 등을 통해 장애가 있는 아동에 대한 학대 현황을 보다 면밀히 파악하고 보호체계를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석 의원은 “정치의 본분은 국민의 삶을 지키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것”이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의료체계 구축과 함께 사회적 취약계층이 희망이 있는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개선을 통해 차별없는 세상, 건강한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본부장 박정혜, 이하 부산본부)는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와 사회적 기업 ㈜에코인블랭크 및 지역 청년들과 함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해양 환경정화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민·관 합동으로 추진됐다. 현장에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안 산책로를 따라 버려진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버려지는 자원이 다시 쓰일 수 있다’는 자원순환의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특히, 플로깅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기념품을 증정해 큰 호응도를 얻었으며, 사전 환경교육을 수료한 지역 청년들은 “환경보호를 몸소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지난 24일 창립 101주년을 맞아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에서 ‘퍼포즈 워크(Purpose Walk) 10.1’ 행사를 개최하고 기업소명(Purpose)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창립기념행사는 회장단을 포함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오프닝, 10.1km 산림욕장 트레킹 및 조별 미션 수행, 101주년 축하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삼양그룹은 트레킹에 앞서 임직원들이 그룹 퍼포즈(Purpose, 기업소명) 체계 내재화라는 행사 취지를 이해하고 트레킹 미션에 몰입할 수 있도록 ‘삼양 가치 전시월’을 운영했다. 잔디광장에 설치된 전시월에는 그룹의 주요 연혁 중에서 기업 철학과 핵심 가치가 투영된 대표 사례 20가지를 선정해 소개했다. 이후 임직원들은 12개조로 나뉘어 ‘독서하는 숲’, ‘생각하는 숲’ 등 둘레길 곳곳에 조성된 테마 숲길을 거쳐 총 10.1km 거리의 트레킹 코스를 완주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역사와 비전, 인재상을 다룬 스피드 퀴즈, 그림카드 순서 맞추기 등의 조별 미션을 수행하면서 협동심을 키우고 퍼포즈 체계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삼양그룹은 지난해 10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라는 기업소명을 선포하며 그룹의 방향성을 재정립했다. 특히 올해가 새로운 100년의 원년인 만큼, 변화와 혁신의 메시지를 담은 퍼포즈 체계 내재화를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글로벌과 스페셜티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해 제품 차별화를 도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특히 반도체, 배터리, 퍼스널 케어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등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스페셜티 사업은 구체적인 마일스톤을 수립해 실행력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윤 회장은 “운전자본 최적화, 수익성 강화 등 현금 흐름 중심 경영을 강화해 사업을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한편, 기존에 추진해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AI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변화시켜 전 업무에 적용해달라”며 임직원들에게 그룹 경영방침 실천을 당부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은주 교수가 최근 신간 ‘공부 감정의 힘’을 출간했다. 저자인 김은주 교수는 강남 학부모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있는 학습 문제와 정서 조절 연구의 권위자이다. 김 교수는 ‘아이를 학업으로 이끄는 힘은 감정’이라고 강조하며, 성적의 이면에 숨어 있는 감정의 힘을 조명한다. 신간 ‘공부 감정의 힘’은 학습 부진의 원인을 단순히 공부법의 문제가 아니라 ‘공부 감정’의 붕괴에서 찾는다. 머리가 뛰어나도, 학습 환경이 좋아도, 공부 감정이 무너지면 학업 성취도가 낮다는 것이다. 저자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 중 상당수가 불안과 압박으로 인한 감정 소진 상태에 놓여 있으며, 이는 곧 ‘공부 상처’와 ‘학습된 무기력’으로 이어졌다고 말한다. 또한 책에서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4세 고시’, ‘7세 고시’로 대표되는 조기 경쟁 문화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다. 발달 단계에 맞지 않는 선행학습과 과도한 사교육이 아이의 기질을 무시하고 감정을 짓누르며, 결국 공부를 ‘고통’으로 인식하게 만든다는 지적이다. 김 교수는 “기질과 발달 속도를 고려하지 않은 학습은 아이의 불안을 키우고, 성취감보다 회피를 학습하게 만든다”고 경고한다. 김 교수는 감정을 학습의 방해물이 아닌 안내자라고 설명한다. 감정이 안정되어야 전두엽이 집중력·계획력·조절력 등 학습의 핵심 기능을 제대로 발휘한다는 의미다. 또한 TCI(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검사를 활용해 아이의 기질별 학습 전략을 제시하며, 감정 조절 능력이 곧 공부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발달 시기별 양육법도 구체적으로 다룬다. 영유아기에는 안정된 애착을, 초등 시기에는 자기조절력을, 중·고등 시기에는 내재 동기를 키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디지털 미디어 사용, 시험 불안, 완벽주의, 조용한 ADHD 등 요즘 아이들이 겪는 감정 문제에 대한 현실적 해법도 담았다. 김 교수는 “부모가 성적보다 감정을 먼저 살필 때 아이는 스스로 공부할 힘을 얻는다. 조기 경쟁에 지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학원이 아니라 감정의 회복이다. 이번 신간이 학업 성취를 위해 고민하는 학부모와 아이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부 감정의 힘] | 김은주 지음 | 북하우스 | 288쪽 | 1만 9천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병원 1층 로비에서 ‘가을 빛 나눔 도서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교보문고 창원점과 협력해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성인·아동 도서를 인터넷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문구류, 필기구, 액세서리, 일상용품 등도 함께 선보인다. 현장 판매 외에도 QR코드를 활용한 사전 주문 시스템을 운영해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판매수익 일부는,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지난 23일 올림푸스한국(대표 타마이 타케시)과 암 경험자의 심리사회적 지지를 위한 프로그램 고잉 온 다이어리(Going-on Diary)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올림푸스한국이 암병동이 있는 전국 주요 병원과 협력해 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4주간의 일기 쓰기를 통해 암 경험자들이 공감과 소통을 할 수 있게 도와주며, 자신의 감정을 글과 사진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쌓인 일기와 사진은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참여자에게 전달되고 병원과 유튜브를 통해 전시된다. 세계유방암의 날에 맞춰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국제성모병원 유방암 환우회 ‘봄애(愛)’ 회원 18명이 참여했다. 전시회는 오는 11월 13일까지 3주간 병원 로비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23일 열린 전시 개회식에는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 행정부원장 박종훈 신부, 원목실장 방성수 신부, 유방갑상선센터장 이일균 교수, 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대표, 조혜영 커뮤니케이션그룹 이사 등 관계자와 암 경험자 및 가족이 함께했다. 특히 양 기관 기관장은 ‘암 발병 후에도 아름다운 삶은 지속된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암 경험자들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전시회의 뜻을 더욱 빛냈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먼저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를 함께 만들어 준 올림푸스한국과 유방갑상선센터, 사회사업팀, 암 경험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전시가 암 경험자분들의 여정을 기록하고 또 다른 암환자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바랩스(대표: 임하영)가 지난 21일 서울 SKY31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스마트 시티 & 스포츠 서밋’에 공식 초청되어 자사의 AI 기반 시니어 맞춤 근력운동 솔루션을 발표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이번 서밋은 세계 40여 개국에서 도시·스포츠 관련 기관 및 기술 기업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국제 행사로, 기술과 스포츠의 진화를 주제로 스포츠와 기술의 융합 사례를 공유했다. 비바랩스는 ‘Digital Toolbox: Using Smart Technology to Deliver a High-Tech Experience’ 세션의 발표 기업으로 초청되어 김혜빈 COO가 발표자로 나섰다. 비바랩스의 AI 솔루션 ‘이지태닉스(EasyTenics)’는 근력, 균형감각, 심폐지구력과 같은 주요 체력 요소와 통증 여부 및 부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각 개인에 맞춤화된 운동 프로그램을 도출하고, 4~8주마다 재평가를 통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다. 또한 오프라인 그룹 운동 세션에서는 운동 자세와 강도에 대한 전문가의 1:1 코칭과 안전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 ‘측정 → 처방 → 관리’의 온·오프라인 통합 순환 구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니너스(389030, 대표 박웅양) 의 자회사 지엑스디(GxD)가 태국 마히돌 의과대학 소속 시리라즈 병원과 공간오믹스 분석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니너스가 일본에 이어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리라즈 병원은 태국을 대표하는 국립 대학병원으로 매년 수백만 명의 환자를 진료하며, ‘국가 중추병원’으로 불린다. 단순한 의료기관을 넘어 태국 의료의 허브이자 동남아시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임상 연구 및 국제 공동연구에서도 아시아 선도적 위상을 확보하고 있어, 지니너스가 글로벌 최상위급 연구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공간오믹스는 조직 내 세포 단위에서 세포와 분자의 변화를 시각화하는 ‘분자현미경’ 기술로, 정밀의료 및 신약개발 분야의 핵심으로 꼽힌다.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공간오믹스 시장은 2030년까지 2~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계약은 지니너스의 첨단 분석 기술이 한국과 일본을 넘어 동남아 주요 의료기관으로 확장된 사례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지난 23일 인천 서구 청라호수공원에서 열린 걷기대회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돌봄의 발걸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인천광역시, 중앙호스피스센터가 주최하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를 비롯해 인천·경기북부 지역 호스피스 전문기관 12개소가 공동 주관했다. 생애말기 환자와 가족을 위한 존엄한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을 비롯해 시민과 의료인, 자원봉사자 등 수백 명이 참여해 생애말기돌봄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걷기대회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치료팀의 준비운동으로 시작해 청라호수공원 일대 약 2.7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돌봄의 발걸음’이라는 주제 아래 존엄과 사랑의 돌봄 문화를 함께 체험했다. 행사장에는 ▲호스피스 및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부스 ▲사진전 ▲나의 장례식에 틀고 싶은 BGM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존이 운영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호스피스의 의미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가 주관하는 ‘2025 아트 스타트업 데이’가 오는 11월 3일(월)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Arts Korea Lab)에서 개최된다. ‘아트 스타트업 데이’는 올해 예술분야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기업들이 민간 투자자, 대·중견기업과 함께 협력과 성장을 모색하는 자리며, 일반 참여자들도 예술기업과 교류할 수 있도록 총 3부로 구성된 행사다. 1부는 ‘2025 예술분야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기업 65개사와 창업보육사 4개사(△피지벤처스 △와이앤아처 △페인터즈앤벤처스 △엠와이소셜컴퍼니)가 주요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새로운 투자유치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예술기업 IR 데모데이와 투자자와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진다. 3부는 예술과 대·중견기업 간의 협력사례를 공유하는 오픈 토론으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Art&Culture 이해찬 팀장과 △러쉬코리아 윤소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패널로, △경제 유튜브 시즈(SEIZE) 호스트 및 작곡가 장우준 대표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예술협력 사례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예술분야 창업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도 3부에서 진행된다. △열매컴퍼니 김재욱 대표(국내 최초 온라인 미술금융 플랫폼 ‘아트앤가이드’)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하며, △진준화 대표(글로벌 아트 저작권 플랫폼 ‘핀즐’) △유니크굿컴퍼니 이은영 공동대표(스토리IP 기반 체험형 콘텐츠 ‘리얼월드’) △스튜디오 아텍 김성필 대표(글로벌 미디어아트 제작 스튜디오)가 창업 단계부터 시장 확장과 글로벌 진출까지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