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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감과 무기력감 '연휴증후군' 극복하려면...수면-각성 패턴 등 생체 리듬 찾아야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2주 이상 피로 지속되면 병 의심

설 명절긴 연휴를 보냈지만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이는 과식과 늦잠불규칙한 생활 등이 생체 리듬을 깨뜨리면서 일상 복귀에 어려움을 겪게 만들기 때문이다.

 

연휴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을 통한 생체 리듬 회복이 중요하다가능하다면회복을 위한 완충 기간을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는 연휴 후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핵심은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통해 생체 리듬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몸을 단계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평상시와 같이 조정하고야식을 피하고 수면 환경을 안정시키는 것이 필요하다아침에 일정 시간 햇볕을 쬐는 것도 도움이 된다연휴 마지막 날에는 일상적인 수면과 식사 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유익하다또한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통해 신체 활동을 늘리고충분한 수분 섭취와 영양 보충을 통해 몸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철현 교수는 연휴 후 피로를 풀기 위해 무리하게 잠을 많이 자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이는 오히려 더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연휴 중에도 가능하다면 규칙적인 수면-각성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연휴증후군을 예방·극복하기 위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피로와 무기력감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는 다른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조 교수는 휴식이 적절하지 않거나 생체 리듬 교란이 지속된다면 불면증만성피로증후군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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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부족, 발기부전 발생률 높여 수면은 우리 몸의 회복 기능이 이루어지는 생리적 상태라 정의할 수 있다. 육체적•정신적 휴식 기간을 거치면서 피로를 해소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수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피로가 계속 누적되게 된다. 이는 건강을 유지하는데 있어 치명적인 요인으로 다가오게 된다. 특히 수면 부족, 불면증 등은 발기부전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불면증이 장기 될 경우 체내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소화합물인 '활성산소'가 증가하게 된다. 활성산소는 적정량일 경우 체내에 유익한 활동을 가져다 주지만 반대로 지나치게 많이 누적된다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생산을 저하시켜 성욕 감퇴, 발기력 감소, 정액량 감소 등의 증상을 야기할 수 있다. 비뇨기과전문의인 이무연 원장은 "각종 스트레스 및 잦은 야근에 시달리는 남성들은 불면증을 겪기도 하는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발기부전 등 성생활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체내에 누적된 활성산소는 주사요법을 통해 해결할 수 있지만 그 전에 올바른 생활 습관을 영위하여 발기부전 등을 사전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수면 부족,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