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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이진희 교수, 원주시장 표창 수상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 정신건강의학과 이진희 교수가 4월 1일,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과 중독 문제의 예방 및 치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원주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원주시가 보건의료 및 복지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발굴해 수여했으며, 이 교수는 중독 예방과 치료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활동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교수는 원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으로서, 알코올 및 약물 중독뿐 아니라 행동 중독까지 포괄하는 통합적 중독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 조기 개입, 가족 상담, 재활 지원 등 전 주기적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한 청소년,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선별 및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 왔다.

아울러 보건소, 학교, 경찰서, 복지기관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학제적 개입 모델을 완성했으며,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자원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정신건강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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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와 편견 큰 조현병, 가족력 있다면? 조현병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아직 사회에 만연하다. 하지만 조현병은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방식에 영향을 주는 정신질환일 뿐, 치료를 잘 받으면서 관리하면 충분히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조현병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고유진 교수와 알아본다. 고유진 교수는 “조현병의 국내 유병률은 약 0.5~1%다.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시작되며,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조금 더 많다. 최근에는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병은 현실과 비현실을 구분하기 어려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환청과 망상, 혼란스러운 말과 행동이다. 감정이 무뎌지거나 사람들과 어울리기 어려워져 사회생활이 위축되고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조현병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 신경생물학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부모나 형제가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경우, 태아 바이러스 감염, 출생 시 산소 부족, 극심한 스트레스, 사회적 고립, 약물 남용 등이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뇌의 신경전달물질, 특히 도파민의 불균형이 조현병 증상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조현병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