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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봄철 불청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매개 참진드기 활동 활발...봄철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지켜야

몸에 붙은 참진드기 발견시, 2차 감염 우려 안전한 제거 및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 감염 위험이 높은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 발생 감시를 4월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2025년 참진드기 감시 사업은 질병관리청 질병대응센터(호남, 경북, 경남)와 보건환경연구원(부산, 인천, 광주, 세종, 전남, 경남, 강원, 전북),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가 협업하여 전국 23개 지점(붙임 1)에서 매월 수행하고 있다. 감시 사업을 통해 수집된 참진드기 밀도와 병원체 검출에 대한 정보는 감염병포탈을 통해 제공된다.

참진드기는 유충, 약충, 성충 단계에서 각기 다른 숙주에 기생하여 흡혈하는 습성을 가진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4~5월)부터 약충이 활동을 시작하여 여름철(6~7월)에는 성충이 산란을 하고, 가을철(9~11월)에는 주로 유충이 발생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국내에서는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 중 작은소피참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한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이내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SFTS는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4년까지 총 2,065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그 중 381명이 사망하여 18.5%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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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마약류 범정부 대응 강화…우편물 검사 시범사업 착수 정부가 마약류 범죄 차단과 중독자 재활을 위한 범정부 대응을 한층 강화한다. 통관·우편 단계의 단속을 촘촘히 하고, 투약 사범에 대한 치료·재활 연계를 확대하는 등 공급부터 재범 방지까지 전 단계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9일 오후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대책협의회를 열고, 마약류 대응 정책 추진 현황과 부처 간 협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15개 부처와 민간위원이 참석했다. 우선 정부는 통관·유통 단계에서의 마약류 유입 차단을 위해 관세청과 우정사업본부 간 협력체계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날부터 서울 대부분 지역과 경기 일부를 대상으로 우편물 마약류 검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본사업으로 전환해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확보하고, 전국 주요 도시로 검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약류 투약 사범에 대한 치료·재활 대책도 강화된다. 법무부는 효과성이 검증된 재활 프로그램인 ‘회복이음과정’ 대상자를 2025년 138명에서 2028년 280명으로 두 배 확대하고, 단약 의지가 높은 수형자를 별도 관리하는 ‘중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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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생존율 78.4% 시대...수술도 작게 절제하고 기능은 최대한 보존이 트렌드 위암 환자가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는 ‘먹는 즐거움’을 책임지는 위의 기능이다. 암으로 위를 절제하면 식사량이 줄고 소화 기능이 떨어져, 수술 후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위암 치료는 단순히 암을 제거하는 것을 넘어, 위 기능을 최대한 보존해 삶의 질을 지키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치료 성과가 좋아지면서, 생존 이후 삶의 질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실제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위암 5년 상대생존율은 ’18-‘22년 78.4%를 기록하며, ’01-’05년(58.0%) 대비 20.4%p 증가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 최성일 교수와 함께 위 기능을 지키는 위암 수술 방법과 관리 전략을 알아본다. 증상 없는 ‘침묵의 암’, 40대 이상 정기 검진 필수위암은 국내 암 발생자수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외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음주와 흡연 등이 있다. 문제는 위암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다. 속쓰림이나 소화불량이 나타나도 가벼운 위염이나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오인해 방치하기 쉽다. 암이 진행되어 체중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