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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의약사와 함께 모은 성금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전달

단장증후군·암·뇌경색 등 중증질환 앓고 있는 환우에 사랑 나눠

한미그룹이 전국 의약사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단장증후군 환우를 비롯해 간암·유방암·뇌경색 등 중증질환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모금은 한미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빅하트PLUS’를 통해 진행됐는데, 한미의 의약 전문 포털 ‘HMP’ 내 소통 창구를 통해 의약사들이 도움이 필요한 수혜자를 직접 제안하고 기부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모금 기간 동안 의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으며, 생계 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간암, 유방암 환자와 뇌경색을 앓는 노모를 부양하는 다둥이 가족, 희귀질환 단장증후군을 앓는 토성이 등이 적합성 검토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사연은 ▲요양병원에서 외로이 지내는 간암 환자의 눈물(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 ▲유방암 환자의 벗어날 수 없는 경제적 어려움(서울 서초구 지티타워약국 서미원​ 약사​) ▲다둥이 가족에게 온정의 손길을 나눠주세요(서울 은평구 서부성모의원 안재홍​ 원장) ▲단장증후군 토성이의 꿈은 특수분장사(서울 송파구 다사랑약국 윤희정 약사) 등이다.

간암 환자의 사연을 전한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는 “오랜 투병생활로 요양병원에서 외롭게 지내는 간암 환자에게는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한미의 정서적 지지가 큰 힘이 됐을 것”이라며 “최근 암이 폐까지 전이돼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한미의 도움 덕분에 환자가 다시 힘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토성이의 사연을 소개한 서울 송파구 소재 다사랑약국 
윤희정 약사(가운데)와 한미그룹 임직원들이 ‘빅하트PLUS’ 현판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희귀질환인 단장증후군을 앓으면서도 ‘특수분장사’ 꿈을 꿋꿋이 키워나가고 있는 청소년 토성이(가명)의 사연에 가장 많은 기부 참여자들의 응원이 모였다.

토성이는 선천성 질환으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으며 소장의 상당 부분을 절제했고, 이로 인해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또래보다 성장이 더딘 상태다. 지속적인 치료와 영양 관리가 필요하지만,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중단됐다. 유일한 보호자인 어머니는 여러 건강 문제로 경제활동은 물론 외출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토성이는 특수분장사라는 꿈을 향한 열정을 잃지 않고 있다. 직접 만든 작품들이 방 안을 가득 메울 만큼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예술적 재능도 학교와 주변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토성이처럼 단장증후군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미는 세계 최초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단장증후군 치료 혁신신약 ‘소네페글루타이드(sonefpeglutide)’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토성이 사연을 소개한 다사랑약국 윤희정 약사는 “한미와 함께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마음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사와 약사, 한미그룹 임직원 등 600여명이 함께 마련한 성금 1천만원은 총 4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으며, 한미그룹 소속 사회복지사가 개별적인 상담을 통해 각 수혜자의 상황에 맞는 생계비와 치료비, 교육비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한미의 경영이념인 ‘인간존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미그룹은 의약 전문가들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의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그룹은 창업주 임성기 선대 회장이 직접 쓴 ‘고귀한 생명을 위하여 더 좋은 약을 만든다’는 한미의 철학이 담긴 사시(社是)의 의미를 찾고, 이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사업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가고 있다.

한미그룹은 이같은 ‘빅하트PLUS’ 외에도 ‘사랑의 헌혈’, ‘취약계층 의약품 지원’, ‘보건의료 시상식’ 등과 같은 제약기업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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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기반 혁신치료제, 급여 지연은 생명 지연”…한국혈액암협회,국회에 신속 결정 촉구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가 치료제가 있음에도 보험 급여 지연으로 담도암 환자들이 치료 기회를 잃고 있다며, 면역 기반 혁신 치료제에 대한 신속한 급여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1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담도암 환자의 면역 기반 혁신 치료제에 대한 신속한 급여 결정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허가된 치료제가 있음에도 급여 지연과 제한적 적용으로 상당수 환자가 치료를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현실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담도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진행 속도가 빠른 고위험 암종으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생명과 직결된다. 환자들은 황달과 담즙 정체로 인한 염증, 고열, 극심한 가려움과 통증에 시달리며 배액관 삽입과 반복적인 입·퇴원을 겪는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은 물론 생계 유지까지 어려워지고, 가족 역시 돌봄과 경제적 부담을 함께 떠안는 상황에 놓인다. 문제는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약제가 이미 허가를 받았음에도 보험 적용이 이뤄지지 않거나 매우 제한적으로만 인정되고 있다는 점이다. 비용 부담과 복잡한 절차로 치료가 지연되는 사이 환자의 병세는 악화되고, 치료 가능 시점은 점점 좁아진다.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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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미생물 불균형, 자가면역·대사성 질환 발병 위험 높여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신주 교수 새해 건강관리 계획과 식습관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신주 교수는 “면역 기능과 염증 조절의 핵심 기관인 ‘장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전신 건강을 지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가장 큰 면역 기관 ‘장’, 미생물의 다양성과 균형 중요장(腸)은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뿐 아니라 체내 면역 기능과 염증 반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 점막은 신체에서 가장 큰 면역 기관으로 전체 림프구의 약 70~75%가 집중돼 있으며, 외부 항원에 대한 방어와 면역 반응을 동시에 조절한다. 특히 장 점막 면역계는 장내 미생물과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며 면역 균형을 유지한다. 단쇄지방산, 2차 담즙산 등 장내 미생물이 생성하는 대사산물은 면역세포에 신호를 전달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병원체가 침입할 경우 효과적인 면역 반응이 일어나도록 조절한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신주 교수는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높을수록 염증 반응 억제와 대사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데, 유해균과 유익균 간의 균형 또한 중요하다”며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은 유익균의 장 점막 방어 기능을 약화시켜 면역 조절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장내 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