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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 착수...퇴행성 관절염 등 진단 정확성 제고 기대

근골격계 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후예측 가능한 AI 학습용 데이터셋 구축 첫 시도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이 AI 성능 향상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품질 보행 생체신호 데이터셋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첫 시도로, 조기 진단이 어려운 근골격계 질환을 정량적 분석을 통해 조기 스크리닝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2025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이 추진한다. 이 중 뷰티·헬스 분야에서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이 ‘근골격계 질환 생체 신호 데이터 구축사업’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조민우 교수팀이 주관하는 이번 컨소시엄에는 ㈜피씨엔,  ㈜올빅뎃이 참여하며, 지원예산은 5억8천만 원이다. 그 외 연세대 스포츠과학 및 운동의학센터 정재우 교수팀, ㈜길온, ㈜탑메디컬이 협력사로 함께 한다.

착수보고회가 지난 9일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에서 NIA와 함께 진행돼,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은 국가 차원에서 강점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특화영역을 선점하고 저비용·고효율 성능 고도화에 필요한 버티컬 AI데이터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 고령화 사회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측기반 관리를 위한 고품질 보행 생체신호 데이터 구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본 사업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와 일반인으로부터 보행패턴 및 생체신호 데이터를 센서를 통해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질환의 조기 진단과 스크리닝이 가능한 AI 학습용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과제로, 2025년 7월 1일부터 6개월간 진행된다.

사업은 데이터 수집, 정제, 구축, 검수로 진행된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와 일반인 총 200명 이상에게 스마트 인솔(I-SOL)을 착용시켜 보행데이터를 수집하고, 오류 등을 제거하는 정제과정을 거친다. 이후 IMU 센서와 보행매트를 활용해 임상 환경에서 정량적 지표를 측정하며, 이를 기반으로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이 고품질 AI 학습 데이터를 생산하고 최종 검수한다. 구축된 데이터는 AI 학습용으로 전처리 및 라벨링 후 AI Hub를 통해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병원 외 실생활 기반 대규모·장기 데이터를 확보해 진단의 정확성 제고하고, 디지털 치료기기 및 예후예측 솔루션을 개발할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조민우 교수(융합의학과)는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자로서 “이번 사업은 실생활 기반 보행 데이터를 활용해 고품질의 정량적 생체신호를 구축하고, 이를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로 연계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조기 진단의 한계를 극복하고, AI 기반의 예측 가능한 근골격계 질환 관리체계 마련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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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김택우 회장, 수해현장 위문 방문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이 25일 수해현장을 찾아 의협 재난의료지원단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피해지역 관계자들과 접촉해 수해지역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협력키로 하였으며, 의협 자체 회원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25일 오전, 심각한 수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산청군에 도착한 김택우 회장은 의협 재난의료지원단이 진료를 펼치고 있는 거점진료소 산엔청복지관으로 이동해, 이재민들을 진료하며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의사·간호조무사·행정인력으로 구성된 의협 재난의료지원단과 함께 장시간 구호·의료지원 활동을 이어간 김택우 회장은, 곧이어 이승화 산청군수, 김민관 경상남도의사회장,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자체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 3천만 원을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전달했으며, 경상남도의사회에서도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을 기탁한 김택우 회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고자 의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며 “따뜻한 온정이 모여 마련된 성금이 수해현장 복구와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