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 맑음동두천 6.8℃
  • 맑음강릉 14.6℃
  • 연무서울 11.4℃
  • 연무대전 12.9℃
  • 맑음대구 10.9℃
  • 맑음울산 13.9℃
  • 구름많음광주 11.6℃
  • 구름조금부산 13.5℃
  • 구름조금고창 13.1℃
  • 맑음제주 17.9℃
  • 맑음강화 11.1℃
  • 구름조금보은 11.2℃
  • 맑음금산 13.4℃
  • 맑음강진군 14.6℃
  • 맑음경주시 14.6℃
  • 구름많음거제 14.4℃
기상청 제공

제이엘케이, JLK-CTL 성능 검증 연구 논문 발표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 322510)는 자사의 AI 기반 뇌졸중 분석 솔루션 'JLK-CTL'이 응급 뇌졸중 진단 과정의 혁신을 가져올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조영제 없이 촬영하는 비조영 CT(NCCT) 영상만으로 전방순환 대혈관 폐색(LVO)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예측하는 JLK-CTL의 성능 검증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인 ‘뇌졸중: 혈관 및 중재 신경학(Stroke: Vascular and Interventional Neur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번 대규모 다기관 임상 연구는 삼성서울병원 정종원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범준 교수가 주저자로 참여했으며, 국내 6개 주요 뇌졸중 센터에서 534명의 급성 뇌졸중 환자 데이터를 통해 진행됐다. 연구 결과, JLK-CTL은 85.9%(AUC 0.859)라는 높은 정확도로 대혈관 폐색을 예측했으며, 민감도 78.7%, 특이도 83.2%의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

뇌졸중, 특히 대혈관 폐색은 촌각을 다투는 초응급 질환으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환자의 예후를 결정한다. 현재 응급실 표준 검사인 비조영 CT는 접근성은 높지만, 대혈관 폐색의 핵심 단서인 미세한 색조 변화나 고음영 동맥 징후를 판독하기 어려워 진단에 한계가 있었다.

JLK-CTL은 바로 이 지점에서 의료 혁신을 제공한다. AI가 비조영 CT 영상을 수 초 내로 분석해 대혈관 폐색 가능성을 점수(JLK-CTL LVO Score)로 제시, 의료진이 혈관조영술 등 추가 검사가 시급한 환자를 신속하게 선별하고 치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연구에서는 JLK-CTL 점수가 높을수록 실제 뇌경색 부피가 크고 환자의 장기적인 예후 또한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단순한 진단 보조를 넘어 예후 예측 도구로서의 가능성까지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3년 연장…"의료비 절감, 의료 접근성 향상"기대 보건복지부가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을 3년간 연장하기로 확정하면서 복막투석 치료의 활성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는 5일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환영 입장을 밝히며, “복막투석 환자의 안전한 자가관리와 치료 성과 향상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은 2019년 12월 시작된 이후 복막투석 환자의 정기적인 관리, 교육, 상담 등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금까지 80개 의료기관·8,881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전체 복막투석 환자의 약 52%가 시범사업에 등록해 재택관리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평가에서도 긍정적인 지표가 확인됐다.시범사업 등록 환자는 미등록 환자에 비해 월 1인당 전체 진료비가 약 13만 원 절감되었으며, 특히 입원 진료비는 39만 원 감소, 입원 기간도 0.6일 단축되는 등 의료자원 사용의 효율이 향상됐다.임상적 개선 효과도 뚜렷해 헤모글로빈 상승, 칼륨·인산 수치 감소 등 치료 관리 지표가 전반적으로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엇보다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시범사업 참여자의 98.2%가 만족, 94.5%가 재참여 의향을 밝혀 재택관리 서비스의 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