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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비용 들지 않는 효과적 예방 수단 '손씻기'...실천율 매년 증가했지만 ‘올바른 손씻기’는 10% 수준

질병관리청, 「2025년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결과 발표 및 지역사회 축제 연계 등 온‧오프라인 홍보캠페인 추진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일상생활에서의 손씻기 실천 현황을 파악하고  정책개선에 반영하기 위하여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과 수행한 2025년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관찰조사를 실시 했다. 

  ‘용변 후 손씻기 실천율’은 84.1%,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율’은 45.0%로 전년(76.1% / 31.8%) 대비 상승하였다. 다만,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하여 ‘올바르게 손을 씻은 경우*’는 10.3%로 전년(10.5%)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용변 후 손을 씻는 전체 시간은 평균 12.2초로 전년(10.9초)대비 늘어났으나,  비누거품으로 손을 비벼 닦는 시간은 평균 4.8초로, 전년 (5.6초) 대비 줄어들었다.

  손씻기 실천율은 매년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로 손씻기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고 있으나, ‘올바른 손씻기’ 실천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10.3%)으로, 대국민 홍보 등을 통한 인식 및 실천율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세계 손씻기의 날(10.15.)을 맞이하여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국민 인식도 제고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과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서 제작한 올바른 손씻기 홍보물(동영상, 카드뉴스, 리플렛, 스티커 등)을 각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에 배포하는 것 외에도 SNS를 통하여 국민참여형 이벤트인 ‘버블하트 손씻기 챌린지’를 3회 진행하였다.

  또한, 서울시와 협력을 통해 한강시민공원 공중화장실 138개소에 손씻기 메시지를 부착하였으며, 지난 9월부터 11월 초까지 전국 10개 지역에서 축제현장을 통한 체험방식의 홍보행사인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행태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올바른 손씻기 홍보 확산을 위한 특색있는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 예방수칙은 비용이 들지 않는 가장 기초적이고 효과적인 예방 수단으로,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유행 등에 대비하여 기침예절과 함께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특히 손을 씻을 때 지나치기 쉬운 손끝, 손가락 사이, 손톱 밑 등을 꼼꼼히 닦을 수 있도록 ‘올바른 손씻기 6단계’를 잘 실천할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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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 항혈전제 복용 시 안구 중증출혈 위험 최대 2배 증가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김민석 교수팀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가 심혈관 질환 치료를 위해 항혈전제를 복용할 경우, 수술이 필요한 안구 내 중증출혈 위험이 최대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망막 한 가운데 초점이 맺히는 황반 부위가 손상돼 사물이 왜곡되어 보이는 질환을 황반변성이라고 한다. 황반변성은 크게 습성(약 10%)과 건성(약 90%)으로 구분되는데, ‘습성’이란 망막 내에 물이나 피가 새어나와 습해진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황반변성 발생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통칭해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이라 부른다. 이러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에서는 실제로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이 자라면서 체액이나 혈액이 혈관 밖으로 새어나와 망막에 출혈과 부종을 일으킨다. 안구 내 출혈은 황반변성의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유리체절제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하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급격한 시력 저하 및 영구적인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다른 문제는 황반변성 환자들이 나이가 들면서 동반하게 되는 심혈관 질환이다. 고혈압, 심방세동, 관상동맥질환, 뇌경색 등의 치료에는 항응고제(와파린 등)나 항혈소판제(아스피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