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2.3℃
  • 구름조금강릉 1.4℃
  • 박무서울 -1.5℃
  • 맑음대전 -1.4℃
  • 맑음대구 1.2℃
  • 맑음울산 2.2℃
  • 광주 1.4℃
  • 맑음부산 3.7℃
  • 흐림고창 0.4℃
  • 흐림제주 6.0℃
  • 맑음강화 -2.2℃
  • 구름많음보은 -1.3℃
  • 구름많음금산 -0.5℃
  • 구름많음강진군 2.5℃
  • 맑음경주시 1.5℃
  • 맑음거제 3.8℃
기상청 제공

순천향대 부천병원,전립선암 표적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플루빅토’ 도입..정밀 의료 시대 선도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 길 확대 도모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인천 및 경기 서부 의료기관 중 최초로 전립선암 표적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플루빅토(Pluvicto)’를 도입하고 치료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는 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특정 항원(예: PSMA, Prostate specific membrane antigen)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로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방사성 동위원소를 전달함으로써 종양을 효과적으로 파괴하는 정밀 의료 기술이다.

표적 세포 표면이나 종양의 미세 환경에서 발현되는 특정 마커를 사용하여 암을 직접 식별하고 치료할 수 있으며, 이는 암 치료에 대해 ‘보고 치료하는’ 접근 방식인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이다.

이 접근법을 통해 의료 전문가들이 표적 암세포를 시각화하고 방사성 리간드 치료에 적합한 환자들을 선별해 치료할 수 있다. 표적이 되는 암세포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정확하게 전달하여 선택적으로 방사선을 직접 조사하는 것으로, 주변세포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치료는 플루빅토를 정맥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약 6주 간격으로 최대 6회 투여한다.

플루빅토의 치료 대상은 ‘PSMA PET 검사 결과 양성’ 및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중 기존 치료 이후에도 질환이 진행하는 환자다.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은 전립선암이 뼈, 림프절, 내장 등 타 장기로 전이된 상태에서, 남성호르몬을 거세 수준으로 낮추는 치료에도 불구하고 암세포가 자라는 경우를 말한다.

이번 선제적 도입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전립선암 환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지역 내 중증 암 환자의 치료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핵의학과 최준호 교수는 “플루빅토는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말기 전립선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시하는 혁신적인 치료법”이라며 “이번 도입으로 경인서부권 환자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빠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최신 치료법을 적극 도입해 환자 중심 맞춤형 치료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루빅토는 2021년 미국 FDA로부터 ‘혁신적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되어 2022년 미국 FDA 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2023년 식약처의 ‘글로벌 혁신 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 GIFT)’ 제6호 의약품으로 지정되었으며, 2024년 사용이 허가되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뇌전증, 꾸준한 치료와 관리로 일상생활 유지 가능 뇌전증은 유발 요인 없이 반복적으로 뇌에서 기원하는 발작이 발생하는 만성 신경계 질환이다. 과거에는 ‘간질’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었으나, 2010년 질환에 대한 오해와 낙인을 줄이기 위해 ‘뇌전증’이라는 용어로 통일되었다. 현재 뇌전증은 치매, 뇌졸중, 편두통과 함께 국내 4대 만성 뇌질환으로 꼽히는 주요 신경계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뇌전증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의 약 1% 내외가 앓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뇌전증 환자 수는 2020년 이후 매년 증가해 2022년 기준 약 15만 명대에 이르렀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변정익 교수와 함께 뇌전증의 구체적인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뇌전증’, 원인·양상은 천차만별저혈당, 저나트륨혈증, 알코올 금단 등과 같은 뚜렷한 유발 요인 없이 발생하는 ‘비유발성 발작’이 2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두 차례 이상 반복될 경우 뇌전증으로 진단한다. 원인은 외상, 뇌졸중, 뇌종양 등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는 모든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어 매우 다양하며, 전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아직 절반 가량에서는 특별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변정익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