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승관 질병관리청 청장은 2월 2일 청주국제공항을 방문해 해외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한 공항 검역 대응 현장을 점검하고, 최일선에서 근무 중인 검역관들을 격려했다. 이번 점검은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 증가에 대비해 입국 단계에서의 발열 감시, 유증상자 발생 시 역학조사 및 국가 격리병원 이송 등 공항 검역체계 전반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 청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청주국제공항 입국장을 찾아 검역 대응 운영 상황을 직접 점검했으며, 설 연휴와 같은 대규모 이동 시기에 검역 업무가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주국제공항은 최근 입국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중부권 핵심 허브공항으로, 국립평택검역소 청주공항지소는 설 연휴 기간 해외 감염병 유입 예방을 위해 검역조사 강화와 감염병 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발생으로 집중 관리가 필요한 국가를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2026년 1분기 기준 총 24개국을 대상으로 강화된 검역을 시행 중이다. 해당 지역을 체류하거나 경유한 입국자는 「검역법」에 따라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건강 상태를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Q-CODE는 공항 내 키오스크를 통해 입력하거나, 전용 누리집을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를 통해 입국 단계에서의 신속한 위험 평가와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오는 2월 10일부터 전국 공항과 항만에서 호흡기 감염병 검사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해외 입국자 중 1급 검역감염병과 역학적 연관성은 없지만 호흡기 증상이 있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코로나19, 인플루엔자 A·B 등 3종에 대한 검사를 제공하며, 결과는 문자로 안내된다.
임승관 청장은 “명절마다 해외 방문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이럴 때일수록 국가 방역의 최일선에서 수행되는 검역 업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해외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입국 시 호흡기 의심 증상이 있다면 호흡기 감염병 검사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