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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다중 특이성 치료제 연구개발에 집중할 것

연구개발 중심의 선도적인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대표: John Lechleiter, 존 렉라이터, www. lilly.com, 이하 릴리)는 다중 특이성 치료제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를 통해 릴리는 개선된 안전성과 유효성으로 두 가지 이상의 작용기전이 동일 표적에 작용하는 획기적인 다중 특이성 치료제(multi-specific therapeutics)의 연구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서 발표한 이번 릴리의 R&D 투자 계획에서는 다중 특이성 치료제의 연구 개발이 핵심이다.

다중 특이성 치료제는 두 가지 이상의 작용 기전이 하나의 분자에 관여,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대한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이다.

당뇨병이나 암 등 대다수의 질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의약품만으로 질병 관리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다중 특이성 치료제의 경우, 한 가지 의약품이 두 가지 의약품의 약효를 동시에 제공해 환자 등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릴리는 다중 특이성 치료제 연구 개발과 관련해, 현재 잠재적인 당뇨병 치료 효과의 평가를 위한 공통 효능제 펩타이드(co-agonist peptide)가 개발 단계에 있으며, 올해 말 임상 개발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중 특이성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인디애나폴리스와 샌디에고에 위치한 자사의 생명공학 연구소 배치할 다수의 생화학자들과 생물학자들을 고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를 통해, 처음 공개된 다중 특이성 치료제는 병용치료와는 다른 개념이다. 병용치료는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되는 두 가지 이상의 표적에 대해 작용하는 각각의 약물들을 개별적으로 투여하게 된다. 반면, 다중 특이성 치료제는 두 가지 이상의 작용 기전이 분자생물학적 기법에 의하여 동일 분자에 융합된 것을 말한다.

이러한 약물의 개발에는 릴리의 단백질 조작공법(protein engineering strategies)이 활용된다. 단백질 조작 공법은 단백질 생성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서열을 변화시켜 단백질의 기능을 바꾸는 기술로 약물 분자 배치를 새롭게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따라서 릴리는, 이 기술을 통해 치료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거나 제거하는 동시에 치료 효과는 극대화한 새로운 치료제들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릴리의 앞선 단백질 공학 기술력은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자사의 생명공학 연구 그룹뿐만 아니라 이전에 Applied Molecular Evolution (AME)을 인수했던 것이 큰 원동력이 됐다.

릴리는 강력하고 성공적인 생명공학 플랫폼(biotechnology platform) 구축을 통해 중기 또는 후기 개발단계의 유망한 생명공학 파이프라인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혁신적인 개념의 R&D 연구 개발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환자에게 보다 나은 치료제를 제공하고자 R&D 분야의 투자를 계속할 방침이다.

한국릴리(대표: 유하네스 윗스트허이슨, http://www.lilly.co.kr/)는 연구개발 중심의 세계적인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社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치료제 전문 제약회사로, 지난 1982년 설립된 일라이 릴리社와 대웅제약 간의 합작 법인 대웅릴리를 전신으로 1998년 국내에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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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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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94명에 인증서 수여… “예방부터 사회복귀까지 체계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2월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건강한 사회복귀까지 국민과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인증을 취득한 94명에게 식약처장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인력은 예방교육강사 49명, 사회재활상담사 45명이다. 식약처는 급변하는 마약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방에서 재활까지 이어지는 전문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학교, 교정시설, 군부대, 소방재난본부, 보건소, 병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을 공식 인증해 체계적인 교육과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방교육강사는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맡는 전문 강사다.사회재활상담사는 ‘함께한걸음센터’에서 재활교육·상담·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 아니라 보호관찰소와 교도소 등에서 재활 전문가로 활동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장에서 마약류 재활 지원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는 제도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평가 체계를 분리해 운영 중이다.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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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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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팜, ‘2025 제10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및 제47회 팜엑스포’ 참가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온라인팜이 유통하고 있는 시럽약물 자동 디스펜서 ‘팜시럽(Pharm Syrup)’이 약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럽 조제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여 약국 운영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온라인팜은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약사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약국 전문 전시회 ‘2025 제10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및 제47회 팜엑스포’에 참가해 ‘팜시럽’을 비롯한 제이브이엠(JVM)의 전자동 조제 장비를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팜은 작년 11월 시럽약물 자동 조제 장비 제조사 알파팜텍과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팜시럽 시리즈를 공식 유통하고 있으며, 2만 3000여개 약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HMP몰과 전국 200여명의 전문 영업·마케팅 인력을 기반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팜시럽’은 청구 프로그램 및 처방전과의 연동 기능, 공간 활용성을 높인 컴팩트한 디자인 등 약국 조제 과정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시럽 조제의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여 약품 손실을 줄이고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약국 경영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품은 자동 추출 방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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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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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홀뮴레이저 시스템’ 선도적 도입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가 기존 치료법으로 제거가 어려웠던 난치성 담관결석 환자를 위해 ‘홀뮴레이저 시스템(Lumenis Pulse 30H)’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담관결석은 일반적으로 내시경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을 통해 제거하지만, 결석의 크기가 1.5cm 이상으로 크거나 담도 직경이 좁은 경우 기존 내시경치료만으로는 완전한 제거가 어려울 수 있다. 이와 같은 난치성 담관결석은 결석을 잘게 부수는 ‘쇄석술’ 후에 제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이번에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도입한 홀뮴레이저 쇄석술은 내시경에 ‘홀뮴레이저가 장착된 특수 카테터 타입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에 직접 접근한 뒤, 고출력 레이저 에너지로 결석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분쇄하는 치료법이다. 새로운 홀뮴레이저 시스템은 레이저가 결석 표면의 수분을 기화시키는 광열 효과를 이용해 결석을 분쇄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결석의 성분과 관계없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쇄석술 대비 결석 제거율은 높고 합병증 발생 위험은 낮으며, 고출력 레이저 사용으로 시술 시간은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장은 “새 홀뮴레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