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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수술실 압수수색 사건으로 본, 환자 건강권 및 의료인 진료권 확보방안' 국회 토론회 개최

문정림 의원ㆍ대한의사협회ㆍ대한병원협회 주최,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현지조사 및 현지확인 제도 등 토론 이어질듯

문정림 의원(새누리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오는 27일 오전 09시 30분에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2층)에서 『수술실 압수수색 사건으로 본, 환자 건강권 및 의료인 진료권 확보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현지조사 및 현지확인 제도, 이대로 좋은가?’라는 부제로 개최될 이번 토론회는 지난 8월 모소속 경찰서 경찰관, 건강보험공단 및 민간 보험 회사 소속 직원이 의료기관 수술실까지 들어가 자료요구 및 동영상 촬영 등 무리한 조사를 진행하여 논란이 되었던 A이비인후과 압수수색 사건을 계기로,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 및 현지조사 등 현행 행정조사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따라서, 정부관계자, 의료계, 법조계, 소비자, 언론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고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국회토론회는 제1부 주제발표는 좌장을 맡은 중앙대의과대학 양훈식 교수의 진행 아래 ▲ 유화진 법률사무소의 유화진 변호사가 ‘공권력 행사에서의 적법절차’를, 정승열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관리실장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현지조사 및 현지확인 현황과 개선방안’을, 김홍중 보건복지부 보험평가과장이 ‘현지조사에 대한 복지부의 역할과 향후 방향’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제2부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은 대한의료법학회 김필수 이사의 진행 아래 ▲ 대한의사협회 서인석 보험이사 ▲ 대한병원협회 박경우 보험이사 ▲ 소비자시민모임 황선옥 부회장 ▲ 한겨례신문 김양중 의학전문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관리실 정승열 실장 ▲ 보건복지부 보험평가과 김홍중 과장 등이 참여한다.
 
문정림 의원은 “수술실을 포함한 진료현장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이 최우선적으로 보호되어야 할 최일선의 장소라며, 설령 수사라 할지라도 환자의 생명ㆍ건강권과 의료인의 진료권이 침해ㆍ위협되어서는 안되는바, 어떠한 행정조사라 할지라도 환자의 생명과 건강권을 위협하고 의료인의 진료권에 우선하는 조사는 있을 수 없다”라며, “이번 국회정책토론회를 통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현지조사 및 현지확인 제도 등 의료기관 행정조사가 적법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의료현장에서 환자의 생명권 수호 및 의료인의 진료권 보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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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시행이 언젠데..."아직도 불법 대체조제 등 제도 운영 심각하게 왜곡"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최근 불법 대체조제 실태에 대한 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체조제가 의료현장에서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관련 제도 운영이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닥터서베이’를 통해 2025년 9월 29일부터 10월 19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3,234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현행 대체조제 제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해당 제도가 성분명 처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95.7%로 매우 높았다. 특히 약사가 의사에게 사전 동의나 사후 통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형사처벌 및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응답자가 55.9%로 가장 많았고, 사전 동의나 사후통보가 없는 경우 실제로 보건소 등 관계기관에 통보 등 조치하는 경우는 2.4%에 불과했다.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는 경우는 36.1%였다. 의협은 “회원 대상으로 대체조제로 인한 약화사고 등 대체조제 사후통보 문제점을 적극 홍보하고 교육할 필요가 있다. 법률을 개정해 불법 대체조제 처벌을 강화하고 정부와 협의해 행정처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