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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서클’ 유형별 치료법 달라

일시적인 다크서클은 휴식과 함께 마사지로 개선 가능하지만, 이미 색소가 침착 된 다크서클의 경우 의학적 치료 필요

여름휴가 시즌이 지나며 ‘휴가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여름휴가를 다녀온 남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인 여름휴가 후유증’에 대해 조사한 결과, 80.4%가 ‘휴가 뒤 일하기 더 힘들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꼽은 여름휴가 후유증 증상 1위는 ‘무기력감과 업무 의욕 상실’이 7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피로감과 체력부진’도 68.1%로 뒤를 이었다.


이렇듯 긴 휴가를 다녀온 후 오히려 몸이 더 피곤한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우리 몸에서 가장 먼저 피로를 보여주는 부분이 바로 눈가의 다크서클이다. 선천적인 경우든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한 후천적인 경우든 불필요한 지방이 쌓여 눈 밑이 볼록해지면서 그늘이 지거나 색소침착 등으로 인해 다크서클이 발생하는 것이다.


김학영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예전에는 다크서클을 중장년층의 자연스러운 노화 증상으로 여겼다”며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다크서클이 많이 생기는데, 이는 불규칙한 생활과 피로 축적, 잘못된 식습관, 자외선 등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애프터 바캉스 다크서클 케어!  잘 쉬고 잘 바르는 것이 중요

피로 등으로 생긴 일시적인 다크서클은 휴식이 답이다.

일시적인 다크서클은 손가락으로 눈 주위를 눌러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완화된다. 따뜻한 타월과 차가운 타월로 눈가를 교대로 찜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저를 차갑게 해 다크서클 부위에 대면 색이 연해지기도 한다.

자외선 노출로 색소 침착이 되지 않도록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여성들은 눈 전용 화장수를 사용해 눈 화장을 말끔히 지워야 하며, 눈을 세게 비비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하지만 평소 고착화된 다크서클이 더 진해진 경우라면, 이미 색소가 침착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습관의 개선으로 없애는 것은 어렵다. 임시방편으로 아이크림이나 세럼 등을 바르거나 컨실러로 가리는 것이 방법이며, 심한 경우 의학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내 다크서클은 어떤 유형?  원인에 따라 치료법 달라

다크서클은 유형이 다양한 만큼 치료방법도 달리해야 한다.

김 원장은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눈 밑의 다크서클도 유형이 다양하며 똑같은 치료법이 없다”며”간단해 보여도 세밀한 맞춤형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크서클은 세 가지 타입으로 나뉘는데 첫 번째로는 눈 밑 지방주머니가 불룩 튀어나오면서 눈 밑 부위가 어둡게 보일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콜라겐 섬유의 탄성이 떨어져 주름과 함께 눈 밑 지방이 불룩 튀어나오는 현상이다. 선천적으로 눈 주위 조직이 약하거나 눈 밑 지방이 많이 응집돼 있는 젊은 층에서도 적지 않게 나타난다. 이는 눈가 탄력이 떨어져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두 번째는 각종 습진이나 아토피 피부염으로 색소침착이 남는 경우다. 이러한 경우 먼저 피부염이 재발했을 때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여 가라앉혀준 다음 침착 된 멜라닌 색소를 없애주는 미백연고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마지막 타입은 피부가 너무 희거나 얇은 사람들에 나타나는 유형으로 눈 밑에 지나가는 정맥이 피부 위로 비쳐 다크서클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 피부과 치료인 혈관레이저로 늘어난 혈관을 타이트하게 줄여주어 개선할 수 있다.


-컨실러로도 가려지지 않는다면 의학적 치료 필요해

다크서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형이 눈 밑 지방 돌출로 인한 것이다. 이미 눈 밑 지방이 튀어나온 경우 아이크림을 바르거나 아이패치를 활용하는 등 자가 관리만으론 개선하기 어렵다. 눈밑지방재배치를 통해 다크서클을 해결할 수 있다.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은 사람의 눈 밑 구조 중 일부를 개선하는 방법이다. 다크서클을 제거하고 애교살까지 연출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부기는 개인의 체질에 따라 약 3~5일 정도로 회복기간도 비교적 짧은 편이다.

하지만 지방 재배치가 평평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눈 밑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솟아오르거나 염증이 발생하는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다. 또한 수술 부위가 눈과 가까워 눈의 기능에 영향을 주거나 인상이 크게 좌우될 수 있어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받도록 해야 한다.


김 원장은 “다크서클 치료의 관건은 피부 상태, 눈 밑 골격, 눈 밑 지방 유무 등에 따라 섬세한 테크닉을 구사해야 하는 것”이라며 “예민하고 복잡한 눈 밑을 다루는 수술이기 때문에 전문의에게 정확한 눈 밑 진단을 받은 뒤에 올바른 시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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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 산업계 회계·세무 이슈 세미나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는 오는 11월 3일 오후 2시부터 협회 4층 대강당에서 ‘2025년 제약바이오 회계 ·세무 이슈 동향 및 사례 분석 회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약바이오산업계의 회계· 세무 이슈에 대한 동향과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업계 전반의 대응역량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은 ‘최근 회계 및 재무결산 동향’을 주제로 삼정 KPMG의 박상훈‧조용호 파트너가 강연한다 . 이 세션에서는 주요 회계이슈와 개정 기준서 업데이트, 그리고 인공지능 (AI)을 활용한 내부통제 사례 등이 다뤄진다. 두 번째 세션은 ‘세무조사 일반’을 주제로 삼정 KPMG의 최은영 파트너가 발표를 맡는다. 이 시간에는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의 주요 예판례와 함께 2025 사업연도에 적용될 주요 세법 개정 사항이 소개될 예정이다 . 협회 관계자는 “제약바이오산업의 특성상 회계· 세무 환경 변화에 대한 신속한 이해와 대응이 중요하다”며 “ 이번 세미나가 회원사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 세미나는 회원사 회계·세무 ·감사·자금 등 관련 부서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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