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수험생 성형수술, 이것만은 알고해야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옛말… 성형 전 꼼꼼하게 체크해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유통이나 뷰티, 패션 등 각종 업계에서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들이 많다. 그 중 성형외과도 빠지지 않는다. 수능이 끝난 후 대학 입학 전까지 충분한 기간을 보낼 수 있어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수험생들에겐 적기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부분의 성형외과에서는 다양한 수험생 이벤트를 진행한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무조건 저렴한 비용만을 보고 혹해 섣불리 성형수술을 결정한다면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는 물론 재수술의 우려도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세환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생의 첫 성형수술이 대부분인 수험생들은 인터넷이나 친한 친구들에게서 얻는 정보만을 고려해 신중하지 못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성형수술 시 비용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의료진 실력이나 병원 시스템 등 여러 가지 요소를 복합적으로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수험생 성형수술 시 꼼꼼히 체크할 사항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성형외과 전문의 조언을 들어본다. 

▶본인에게 꼭 필요한 성형인지 따져봐라
보통 수험생들이 많이 하는 수술 중 하나가 눈성형과 코성형이다. 적은 부위의 변화만으로 이미지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단순히 예뻐지고 싶은 욕심으로 무분별하게 결정하는 것은 금물이다. 외모 개선을 하려는 목적이 분명해야 하고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성형 후 예측되는 결과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본인이 희망하는 것과 의료진이 권하는 수준, 예상 결과를 충분히 상의해서 합일점을 찾고 그것을 목표로 수술해야 만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2~3군데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라 
사람마다 생김새가 모두 다르다. 각각의 얼굴 형태나 이목구비에 조화를 이루는 성형을 해야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판단하는 의료진의 미적 감각이 다르고 미를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약간씩의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한군데의 정보만 믿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 2~3군데 병원에서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고 비교분석 해보며 본인에게 더 적합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수술은 최소 6개월 후에 받아라 
성형 후 재수술은 염증이나 심각한 부작용으로 바로 재수술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대개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와 맞지 않거나 수술한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재수술을 고려한다. 보통 수술 후 부기가 가라앉고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기까지는 몇 달이 걸린다. 또한 첫 수술을 하고 기존 수술 조직이 회복될 때까지는 일정 기간이 소요되므로 눈성형, 코성형과 같은 재수술을 고민한다면 최소 6개월 이후에 받을 것을 권장한다.   

▶얼굴뼈 수술은 성장판을 확인해라 
성형수술 중 특히 안면윤곽술 등 얼굴뼈를 다루는 수술은 가능한 한 뼈 성장이 끝나고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 성장이 덜 끝난 상태에서 수술을 하게 되면 계속 얼굴뼈가 자라며 변형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수험생인 10대 후반은 골격 성장이 거의 끝난 시기지만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얼굴뼈의 성장완료 유무는 성장판이 닫혔는지를 확인하면 알 수 있고, 성장판 확인은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간단한 X-ray 검사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병원의 안전 시스템을 확인해라
병원을 결정할 때는 의료진의 경험은 물론 병원의 안전시스템을 확인해보는 일 역시 중요하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지, 만약의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무정전 자가발전시스템이나 응급 카트 등의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병원인지 등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동구바이오제약, 비뇨기 질환 치료제 시장 선두주자로 나서나...‘쎄닐톤에이캡슐’ 발매 눈앞 동구바이오제약은 9월 1일 양성 전립선비대증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에이캡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호밀·큰조아재비·옥수수 화분 추출물 성분을 함유한 이번 제품은 항염증, 항증식, 평활근 조절 작용을 갖추고 있으며, 주성분은 기존 ‘쎄닐톤정’ 개발사인 스웨덴 Cernelle사가 생산한 원료와 동일한 제형을 적용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동구바이오제약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모든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하며, 대한비뇨의학회, 대한전립선학회,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등 다양한 학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증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로 하부요로증상 치료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년 기준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는 약 158만 명으로, 2020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 유병률은 40대 이후 남성의 30~40%에 이르며, 대표적인 치료제로는 알파차단제(탐스로신 등)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두타리드 등)가 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특히 탐스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당뇨병 환자, 하지 통증 줄이는 척추 주사인 ‘신경차단술' 가능 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영준·이준우 교수 연구팀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당뇨병 환자도 비당뇨인과 마찬가지로 척추주사 시술을 통해 통증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단, 통증이 만성적이거나 강도가 낮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져 전문의의 면밀한 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또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녹내장, 신부전, 신경손상 등 전신 장기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이 유발하는 합병증들은 그 자체도 위협적이지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과 혼동을 유발한다는 점도 문제다. 하지(다리) 통증이 대표적이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모두 다리 통증을 유발하며, 이들 중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가려내기 어렵다. 당뇨병이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는 등 두 질환 간의 상호작용까지 고려하면 진단은 더욱 복잡해진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는 척추질환에 의한 다리 통증에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척추주사’ 시술을 받는 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로도 알려진 이 시술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