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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4차 산업 속 제약산업 미래 정책토론회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 오제세·김세연 의원 공동 주최…복지부·과기부·산업부 후원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선정하고 육성 의지를 밝힌 가운데, 여·야 국회와 제약업계 및 첨단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4차 산업혁명 속 제약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오는 6월 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과 공동으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과 제약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후원한다. 협회와 국회가 개최하는 행사에 제약산업을 관할하는 3개 주요 부처가 힘을 실어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토론회는 원희목 회장이 ‘대한민국의 미래, 4차 산업혁명과 제약산업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의 기조발표로 포문을 연다. 원 회장은 약 140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국내 제약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생존을 위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신기술과 융합하고 있는 제약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행사는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1부, 2부 각각 주제발표 후 정부기관, 산업계, 의료계, 언론 등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주철휘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부센터장이 ‘AI 신약개발의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주 부센터장은 한국IBM 왓슨 소프트웨어 부문 상무와 세종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를 거쳐 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설립한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에 이달 영입됐다. 그는 발표를 통해 통상 10여 년이 걸리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센터의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산업 현장에서 AI 신약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신테카바이오의 김태순 대표와 국내 제약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엄보영 산업진흥본부장, 일동제약 중앙연구소 혁신신약개발 부문을 이끌고 있는 권진선 책임연구원이 토론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케렌 프리야다르시니 마이크로소프트 헬스케어 아시아 총괄이 ‘글로벌 신기술 트렌드와 제약산업’을 주제로 발표한다. 케렌 프리야다르시니 아시아 총괄은 빅데이터, AI 등에 기반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헬스케어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 그는 신기술이 헬스케어 산업에 가져오고 있는 변화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항암제 분야 임상의 권위자인 조병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와 이현상 중앙일보 논설위원, 대웅제약·네이버가 공동 설립한 합작벤처 다나아데이터 대표를 맡고 있는 김양석 대웅제약 인공지능헬스케어사업부장이 의료계와 언론, 산업계의 입장에서 열띤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제세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약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이번 토론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김세연 의원은 “국회와 산업계 등 국내외 제약바이오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만큼 제약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논의와 해법이 마련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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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