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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들이 찾는 운동...다이어트 효과는?

2020년 경자년에 들어서 '올해에는 꼭 운동해야지' 결심할 때다. 재미없고 지루한 운동이 싫은 사람들은 새롭고 독특한 운동을 찾기 마련이다. 요즘 '핫한' 운동은 체중감량에 얼마나 효과적일까? 새로 발굴되는 운동일수록 조금만 운동해도 효과적일까?365mc 김정은 대표원장를 통해 알아본다.
 

◆아름다운 보디라인 만드는 '리듬체조'

 

리듬체조가 '프로선수'만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은 버려도 된다. 최근에는 운동 좀 하는 언니들이 선호하는 운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손연재 선수도 은퇴 후 리본체조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리듬체조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리듬체조에는 필라테스, 요가, 기계체조, 댄스의 성격이 모두 들어 있다. 스트레칭과 점프, 근력운동이 더해지는데 기구의 힘을 빌리기보다 자신의 몸을 활용하는 만큼 유연성을 높이고 순수 근력을 키우는 데 유리하다.

 

김 대표원장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발레·요가·필라테스 등 체조의 성격을 띠는 종목은 근육을 정돈해 예쁜 몸의 선을 만드는 데 분명 유리하다"며 "하지만 1주일에 2~3번 이들 운동만 한다고 해서 체지방이 금세 빠지는 것을 기대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과체중인 사람은 식단조절과 유산소 중심의 운동이 우선이고, 어느 정도 목표체중에 도달했을 때 이를 시행하면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1시간 했더니 뱃살 쏙… 번지피지오

 

해외 다이어터들의 사랑을 받던 '번지피지오'가 한국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번지피지오는 번지 점프와 물리치료를 뜻하는 '피지오테라피'가 결합된 운동이다. 보호 팬츠인 하네스에 천장에 달린 번지 줄을 연결해 줄의 탄성을 이용해 몸을 움직인다.

 

탄탄한 번지 코드의 탄성 때문에 가만히 서있는 것조차 쉽지 않다. 탄성을 버티며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온몸의 근육을 사용하며 놀이기구를 탄 듯 움직이게 된다. 유산소·근력 운동이 동시에 이뤄지고 제대로 운동하면 시간당 800~1000kcal까지 소모할 수 있다. 관절이 약하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도 코드의 탄성이 관절이 받는 중력을 줄여줘 부담없이 나설 수 있다.

 

김 대표원장은 "번지피지오 등 칼로리 소모가 높은 운동은 전반적으로 체중을 줄여야 하는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며 "무엇보다 운동이 지루하지 않고 재밌다면 꾸준히 시행하게 돼 더욱 긍정적"이라고 했다. 다만 "과격한 운동 후에는 운동 후 나도 모르게 생기는 '보상심리'에 주의해야 한다"며 "힘들게 운동한 뒤 '이 정도면 살이 많이 빠질 것'이라고 여겨 음식 섭취에 관대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탄탄한 허벅지 만드는 '승마'

 

승마는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운동이다. 과거에 비해 접근성이 높아져 주말마다 이를 즐기는 사람도 늘고 있다. 승마를 하는 사람을 보면, 단순히 말 위에 앉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엄청난 균형감이 필요하다. 대체로 스쿼트 자세와 비슷한 기본자세를 오래 유지하게 돼 허벅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일상 속 웨이트트레이닝만으로 발달시키기 어려운 잔근육까지 고루 자극해 기초대사량이 높아진다.

 

빠르게 걷거나 뛰는 말의 움직임에 밀착해있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 효과도 상당하다. 2009년 농촌진흥청과 제주대에서 실험자 10명을 대상으로 주 2회씩 6개월 동안 승마를 시행한 결과, 체지방량과 복부비만율이 각각 7%, 2%씩 줄어들었다.

 

과거와 달리 새로운 피트니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매일 재미있고 색다른 운동이 쏟아지는 추세다. 김 대표원장은 무작정 새로운 운동부터 찾기보다 자신이 꾸준히 시행할 수 있는 '나와 잘 맞는 종목'을 찾는 게 관건이라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그는 체중감량이 목표라면 운동에 앞서 균형잡힌 영양섭취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원장은 "운동은 근력을 키워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아름다운 몸의 선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는 식단이 뒷받침됐을 때의 이야기"라며 "특정 운동을 한다고 해서 복부·허벅지·팔뚝이 마음먹은 대로 날씬해지는 게 아니라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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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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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