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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

美건강측정평가연구소, 6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350만 명 이상 예측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University of Washington School of Medicine) 산하 건강측정평가연구소(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의 신규 예측 모델은 6월 1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350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의 6월 1일 기점 사망자 수는 631,000명으로 예측되었다. 예측에 따르면 미국에서 마스크 착용률을 95%까지 증가시킬 시 현재부터 6월 1일 사이에 44,00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건강측정평가연구소의 디렉터, 크리스토퍼 머레이(Christopher Murray) 박사는 "새로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대유행을 끝내는 데 필요한 집단면역을 달성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더라도 어려울 수도 있다는 심각한 우려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만약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예방 접종을 받게 하는 동시에 모임을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 및 기타 조치와 같이 감염을 낮게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을 지속할 수 있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통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머레이 박사는 "급격히 증가하는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백신의 효과성과 기존 감염으로부터 발생한 자연 면역의 강도에 대해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바이러스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 전염병의 감염 궤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임상 시험 결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를 예측 모델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박사는 "기존 감염이 새로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을 막는 데는 효과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중환자와 사망을 절반에서 3분의 2 정도 예방할 수 있다는 분명한 징후들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현재부터 6월 1일 사이, 110개 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환자실의 스트레스가 높거나 극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만약 4월과 5월에 백신 접종자들이 정상적인 수준의 이동으로 돌아간다면, 미국의 17개 주와 유럽의 13개 국가에서는 매일 사망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건강측정평가연구소의 예측은 감염 사례, 사망자 수, 항체 여부, 지역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율, 백신 접종, 이동성,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 의무, 마스크 사용, 인구 밀도 및 연령 구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궤적과 강한 상관관계(correlation)을 보이는 폐렴의 계절성 데이터를 변수로 포함한 역학 모델에 기초한다.

모든 국가에 대한 새로운 예측은 https://covid19.healthdat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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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