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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증외상, 절반 이상이 운수사고로 발생..."52% 사망, 29% 중등도 이상 장애"

중증외상은 인구 10만 명당 17.8명
시․도별로는 충북(46.4명)이 가장 높고, 수도권과 광역시, 세종 등이 9~17위에 분포

중증외상은 55%가 운수사고, 38%가 추락 및 미끄러짐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해 동안 발생한 중증외상은 인구 10만 명당 17.8명 수준이었으며, 시․도별로는 충북(46.4명)이 가장 높고, 경기를 제외한 8개 도 지역이 1~8위를 차지하였고, 수도권과 광역시, 세종 등이 9~17위에 분포하였다.

중증외상은 운수사고, 추락 등으로 발생한 외상 중 손상 정도가 심해 사망, 장애 위험이 높은 경우로, 치료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응급구조, 구급대, 이송, 치료 단계에서의 긴급한 대응과 고품질의 치료가 필요하다.

 2018년 통계 발표 시에는 중증도를 고려하지 않고 119구급대원 판단에 따라 의식, 혈압, 호흡 등에 이상이 있거나 중증외상으로 의심되는 경우를 모두 중증외상으로 분류하였으나,지역별, 연도별 비교를 위해 객관적인 중증도 점수를 활용하여 지표 산출 방법을 개선하였다.

-시․도별 중증외상 발생 기전


2019년 중증외상환자는 총 9,115명으로, 2018년 8,803명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남자 환자가 여자의 2.8배였고(남자 6,695명, 여자 2,420명), 연령별로는 50~59세가 1,907명으로 가장 많았고, 0~9세가 84명으로 가장 적었다.





중증외상의 55%는 운수사고로 발생했고, 추락 및 미끄러짐이 38%였다. 대부분의 시·도에서 운수사고가 1위였으나, 서울(추락 및 미끄러짐 54%, 운수사고 42%), 부산(각각 50%, 44%), 인천(각각 49%, 46%), 광주(각각 49%, 44%)는 추락 및 미끄러짐으로 발생한 경우가 더 많았다.

환자 중 4,357명은 생존했으나 4,758(52%)의 환자가 사망하였고, 중등도 이상의 장애가 발생한 환자도 2,667명으로 생존자의 61%였다.

중증외상은 아니지만 손상중증도점수 9~15점 사이의 중증도 환자 중에도 5%가 사망하고 생존자의 42%에게 중등도 이상의 장애가 발생하였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를 통해 2019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중증외상 현황을 11월 24일 결과보고회를 통해 발표했다.

질병관리청은 지역 고유의 손상예방관리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가 및 시·도 단위의 중증손상(외상성, 비외상성) 및 다수사상 발생 현황과 환자의 치료 과정 및 결과에 대한 연 단위 조사를 시행하고 통계를 산출하고 있다.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에 대한 상세한 통계는 2021년 12월에 발간할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 통계 2019」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며, 국가손상정보포털(http://www.kdca.go.kr/injury)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정은경 청장은 “중증외상은 운수사고와 추락, 미끄러짐 등으로 주로 발생하며 나와 내 가족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경각심이 필요하다.”면서, “지역별로 중증외상이 주로 발생하는 연령, 기전 등을 파악하고 각 문제에 집중하여 예방관리 대책을 마련하도록 기초자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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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 비염·코감기 증상 완화 4계절 상비약 ‘알레노즈캡슐’ 출시 신신제약은 알레르기성 비염, 코감기, 부비동염(축농증) 등으로 인한 다양한 비염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제 ‘알레노즈캡슐’을 출시했다. 최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환절기에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급격히 증가하고,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코 점막이 자극받기 쉬워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이로 인해 구분이 어려운 알레르기성 비염과 코감기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하나의 제품으로 폭넓은 증상을 관리할 수 있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신신제약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코감기 증상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알레노즈캡슐’을 선보였다. 질환의 구분이 어렵더라도 손쉽게 복용할 수 있어, 환절기뿐 아니라 연중 활용 가능한 4계절 상비약으로 안성맞춤이다. ‘알레노즈캡슐’은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 메퀴타진을 비롯해 ▲콧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벨라돈나총알칼로이드, ▲항염 및 항알러지 효과의 글리시리진산, ▲코막힘 개선을 돕는 슈도에페드린염산염, ▲진정 작용으로 인한 졸음을 완화하는 무수카페인 등 5가지 복합 성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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