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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몸의 정수기 콩팥,예방·관리 위해 지켜야 할 9가지

비만 관리, 금연, 절주, 저염식 등 생활습관 개선 해야

만성콩팥병은 인구 고령화 심화로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위험요인이 증가하면서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만성콩팥병 유병률(30세 이상)은 성인 10명 중 1명에서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 11.1%, 70대 이상은 27.3%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졌다.


만성콩팥병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으며, 조기 발견을 통한 관리를 통해 말기신부전과  같이 중증으로 이환 및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 


일부 환자들의 경우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되기 전에 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중이 먼저 생겨 사망하는 경우도 있어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3월 10일(목) ’세계 콩팥의 날‘을 맞이하여 대한의학회와 공동으로 국내 실정에 맞는 ‘1차 의료기관용 근거 기반 임상진료지침’과 ‘권고 요약 정보(Quick Reference Guide)’를 발간하고, 만성콩팥병**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당부하였다.


질병관리청은 한국인 만성콩팥병의 신기능 악화 정도 및 다양한 합병증 발병 위험인자를 규명하기 위해 2011년부터 장기추적조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총 18개 연구 참여병원에서 성인 및 소아 만성콩팥병 환자와 신장이식 환자 등 약 4,000명을 10년 이상 장기추적을 해 왔으며,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주요 3대 심혈관계 사건(심혈관계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의 발생 위험도가 일반인* 보다 약 11.1배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비만과 대사이상 조절, 금연, 신체활동, 저염식 등을 실천하는 것이 질환을 관리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올해는 제2기(1단계) 연구 착수를 통해 확대된 규모의 코호트 구축(약 6,000명) 및 추적 유지, 코로나19 감염이 만성콩팥병 경과에 미치는 영향 연구, 환자와 의료인의 지식 격차 해소를 위한 팩트 시트 개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은경 청장은 “질병 부담이 높고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만성콩팥병의 예방·관리를 위해 국민에게 9대 생활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 모든 교육·홍보 자료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으며, 일반인을 위한 예방·관리 수칙과 환자용 생활수칙은 한국인 만성콩팥병의 특징을 고려하여 유관학회 검토 등을 통해 개정해 나갈 계획이다.

    * 질병관리청 누리집(http://kdca.go.kr→ 알림․자료 → 홍보자료 →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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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복수 동반한 진행성 암 환자 ..."장·방광·복수액 미생물 및 면역 환경" 규명 암이 진행됨에 따라 일부 환자에서는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되는 ‘악성 복수’가 발생한다. 복수가 과도하게 쌓이면 복부 팽만, 통증, 호흡곤란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예후도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악성 복수의 발생 원인과 그에 따른 미생물학적·면역학적 특성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진아 교수 연구팀은 장, 방광, 복수액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악성 복수의 미생물 군집과 면역 환경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총 66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악성 복수가 있는 환자군(20명)과 없는 환자군(46명)을 비교 분석하였다. 각 환자의 장, 방광, 복수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16S rRNA 유전자 시퀀싱과 유세포 분석(Flow Cytometry)을 시행하여 미생물 다양성과 면역세포 분포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복수액 내 미생물 부하는 매우 낮아 대부분이 무균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장 및 방광 내 미생물 군집은 복수 유무에 따라 큰 차이는 없었으나, 복막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염증 유발 세균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 및 감마프로테오박테리아(Gam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