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 (수)

  • 흐림동두천 5.4℃
  • 흐림강릉 9.5℃
  • 서울 6.2℃
  • 대전 6.7℃
  • 대구 7.6℃
  • 울산 8.9℃
  • 광주 9.9℃
  • 부산 11.0℃
  • 흐림고창 9.9℃
  • 제주 13.1℃
  • 흐림강화 3.6℃
  • 흐림보은 6.0℃
  • 흐림금산 6.7℃
  • 흐림강진군 10.4℃
  • 흐림경주시 7.3℃
  • 흐림거제 9.2℃
기상청 제공

뇌졸중,"수면무호흡증이 발생 위험 높인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멈춰 체내 산소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단순한 코골이와는 달리 질병으로 분류된다. 깨어 있을 때는 아무 증상이 없고 잘 때만 나타나기 때문에 스스로는 알기 힘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수면무호흡은 수면 중 최소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는 경우를 말한다. 환자의 90% 이상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다. 대부분은 연구개나 목젖이 비후하거나 편도선, 혀의 비대에 의해 기도가 좁아져 나타난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잠자는 중에 혀뿌리가 늘어져 상기도를 막는다. 호흡이 멈추면 신경 센서가 이를 감지해 뇌를 깨워 다시 숨을 쉬도록 하지만 이후 다시 잠들면 기도가 또 막히는 현상이 수면 중 계속 반복되게 된다. 

이렇게 수면 중 불규칙한 호흡이 반복되며 뇌 산소 공급을 방해하고 혈중 산소 포화도를 떨어트리면 뇌에 무리를 주어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이게 된다. 미국수면학회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의 위험은 경증의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2배,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약 3배 이상 높았다.

이에 대해 한진규 전문의는 “수면은 심장과 뇌가 쉬는 단계인데 쉬어야 할 때에 제대로 쉬지 못하고 계속해서 방해를 받는다면 이상이 생길 수밖에 없다. 수면무호흡증 증상을 방치하면,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이나,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특히 기온이 떨어져 혈관이 좁아지는 겨울에는 뇌졸중으로 인한 돌연사 위험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수면 중 각성현상이 반복되면 더 위험하다. 수면 중에 무호흡이 발생해 숨이 멈춰지게 되면 혈액 속의 산소농도는 점점 감소하고 뇌에서는 각성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막힌 숨을 내쉬려 힘을 쓰면서 교감 신경계를 과다 활성화시키고 계속해서 잠에서 깨게 만들어 뇌혈관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매일 밤 수차례 반복되면서 뇌질환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때문에 새벽 동일한 시간에 자주 깨는 경우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무호흡 여부를 꼭 확인 해 봐야 한다. 

정확한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수적이다. 몸에 센서를 부착해 수면 중 뇌파·호흡·산소 포화도·심전도·움직임 등의 다양한 생체신호를 모니터링 한다. 수면다원검사로 수면무호흡증이 확진됐다면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한 전문의는 "수면무호흡증 치료법으로는 체중조절, 자세치료, 양압기 치료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는데 이러한 치료 방법들은 각각의 적응증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담석 있다고 무조건 수술?…80%는 무증상, ‘증상·합병증’ 기준 치료 결정”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담석 사례가 늘면서 ‘담석이 있으면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담석이 있다고 해서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증상 유무와 합병증 위험을 기준으로 치료 방침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외과 정성원 교수는 “담석증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대부분 치료 없이 경과 관찰이 원칙”이라며 “담석의 존재 자체보다 환자의 증상과 합병증 위험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담석은 성인에서 흔히 발견되는 질환이다. 미국에서는 약 10%, 유럽에서는 5.921.9%의 유병률이 보고되며, 국내는 약 22.4%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체 환자의 80% 이상은 별다른 증상 없이 건강검진 초음파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된다. 무증상 담석의 경우 연간 증상 발생률은 23%, 합병증 발생률은 0.10.3%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이에 따라 예방적 수술을 일률적으로 시행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담도산통’으로, 오른쪽 윗배나 명치 부위에서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통증이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