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아주대병원,류마티스 질환...우울·부정적 감정이 통증 가중

김현아 교수팀,통증 동반하는 류마티스 질환 이해하는 데 도움 기대



류마티스 질환에서 남성은 고령이, 여성은 우울감이 만성 이차성 근골격계 통증을 더욱 가중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와 조지워싱턴 간호대학 김희준 교수는 만성 이차성 근골격계 통증을 동반한 류마티스 환자 220명을 대상으로 생물심리사회적 복합 모델을 통해 통증 강도 및 통증으로 인한 일상의 불편(통증간섭)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을 확인했다. 

대상자의 평균 통증 강도는 3.01(0-10 척도), 평균 총 통증 간섭점수는 21.07(0-70 척도)였다. 생물학적 요인은 나이, 성별, 통증질환, 통증기간, 통증 민감도, 동반질환 등을, 심리적 요인은 통증 파국화(통증에 대한 부정적 인식) 및 우울 등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이러한 생물심리사회적 요인들 중 우울 및 통증 파국화가 심할수록 통증의 강도가 높고,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남성의 경우 나이와 통증 파국화가, 여성은 우울과 통증 파국화가 높을수록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 파국화는 남녀 모두에서 만성 통증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류마티스 질환에서 통증은 장애 및 사망률 증가 등과 관련이 크다고 하면서 이번 연구는 만성 통증에 영향을 주는 심리적·사회적 요인과 생물학적 요인 등을 다방면으로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 환자들이 호소하는 통증에 대해서 좀더 심도있게 이해함으로써 적절한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김희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만성 통증에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미국 내 다양한 인종의 맞춤형 치료를 위한 생물심리사회학적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지난 4월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Psychology에 ‘Biological sex influences psychological aspects of the biopsychosocial model related to chronic pain intensity and interference among South Korean patients with chronic secondary musculoskeletal pain in rheumatic diseases(생물학적 성별이 류마티스 질환에서 만성 속발성 근골격계 통증을 가진 한국 환자의 만성 통증 강도 및 간섭과 관련된 생물 심리 사회적 모델의 심리적 측면에 미치는 영향)’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이니스트에스티-대원제약,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개최...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23일 이니스트에스티, 대원제약과 함께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오픈하우스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충북 오송에 위치한 이니스트에스티 원료의약품 공장에서, 오후 1시에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대원제약 공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협회는 참석자들에게 ‘제21대 대선 제약바이오 10대 정책 제안’과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을 위한 K-Pharma의 극복과제(KPBMA Brief)’를 소개하고 산업계의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오송 이니스트에스티 공장은 항생제 생산 시설로는 처음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원료의약품 cGMP 생산시설이다. 현장에는 한쌍수 이니스트에스티 사장이 직접 나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를 맞이했다. 참석자들은 원료공급 안정화와 원료산업 활성화, 불순물 관리와 관련해 많은 질문을 던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 참석자는 “원료 자급화를 비롯한 의약품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국내 생산인프라에 대한 관심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