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원주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백순구)이 3월 5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새병원 별관 시범 운영을 개시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새병원 별관은 약 2개월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5월 중 봉헌식을 개최하고 정식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새병원 신축 사업은 2019년 기획을 시작으로 2020년 11월 설계를 거쳐 2023년 2월 9일 착공했으며, 지난 2월 28일 별관의 임시사용승인을 득했다. 이번에 완공된 별관의 규모는 지하 4층, 지상 5층(최고높이 25.3m), 건축면적 2060.1㎡(약 623평), 연면적 14,072㎡(약 4,257평)이다. 지상 1층은 연구시설인 의생명연구센터, 2층은 방사선종양학과, 직업환경의학과, 3층은 핵의학과, 4층은 치과, 5층은 행정시설이 들어서며, 지하 3층부터 1층은 주차장으로 총 150면 주차가 가능하다. 별관에는 SPECT-CT, Linac 2대, CT-Simulator 등 최신 의료장비를 추가 설치하여 암 진단 등 최신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새병원 신축 사업은 문창모기념관 철거 및 본관 공사를 앞두고 있으며, 본관은 2025년 8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약학대학 최정욱 교수 연구팀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바이오의약학과 박주호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고형암 치료용 나노복합체(HepDL)를 개발했다. 연구는 경희대 약학대학 정윤화 연구원(박사과정)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바이오의약학과 서민호(석사과정) 및 서비손(학사과정) 학생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아 나노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에 온라인 공개됐다. 연구를 주도한 연구원들은 공개 직후 2025년 2월 27일(목)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 ‘한국을빛낸사람들(한빛사)’에 등재됐다. 일반적인 항암 치료는 항암제 내성을 억제하기 위해 환자에게 2~3가지 항암제를 조합하는 칵테일 요법을 사용한다. 양 기관 연구팀은 현존하는 약물 칵테일 요법에 사용되는 항응고제 ‘헤파린’,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레날리도마이드’, 항암제 ‘독소루비신’을 조합한 새로운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새로 개발한 나노입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서로 다른 기능의 세 가지 약물로만 구성되며 100% 약물 성분으로 이뤄진 독창적인 물질이다. 개발한 나노물질은 특히 고형암에서 항암 효과가 크게 증가하고, 항암 치료
브레디스헬스케어(대표이사: 황현두, 김지나)가 '디지털 면역분석(Digital Immunoassay)' 기술을 적용한 혈액검사용 의료기기 “BREDIS DIA Reader”를 개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체외진단의료기기 1등급 신고를 완료했다. BREDIS DIA Reader는 디지털 면역분석 기술을 의료기기로 상용화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술의 글로벌 시장 선도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브레디스헬스케어가 자체 개발하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면역분석 기술은 기존의 면역분석법(ELISA) 대비 수천배 이상 높은 감도로 체내에 fg/mL(펨토그램/밀리리터) 수준으로 존재하는 극미량 단백질까지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제이엘케이(322510, 대표 김동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CT 기반 뇌 경막하 출혈(Subdural Hemorrhage) 검출 솔루션에 대한 의료기기 승인(FDA 510(k))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뇌 경막하 출혈(이하 SDH)은 뇌를 둘러싼 경막 내부 혈관이 외상으로 파열되면서 발생하는 응급질환으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CT 영상에서 출혈 부위가 상대적으로 밝기가 어두운 특성 때문에 기존 AI 기반 진단 알고리즘으로는 높은 정확도를 확보하기 어려웠다. 이번 FDA 승인을 받은 제이엘케이 SDH 솔루션은 이러한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고, 응급 외상 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하버드대학 병원 등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솔루션의 신뢰성을 높였다. 스탠포드 대학, 상파울루 대학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인종 및 지역의 임상 환경에 대한 정확도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제이엘케이는 자사의 AI 기반 SDH 솔루션을 활용하면 판독 속도가 기존 대비 약 30% 이상 향상될 것으로 보고, 응급 뇌출혈 환자 치료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은 선한스타에서 활동중인 가수 임영웅을 응원하는 영웅시대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의 힘으로 2025년 2월의 가왕에 이름을 올리며 획득한 상금 200만 원을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임영웅의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 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 금액 9,796만 원을 달성한 가수 임영웅은 지난 1월 31일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 '임영웅 ㅣ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한국,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에 동시 공개했다. 다양한 글로벌 팬들을 만나고 있는 '임영웅 ㅣ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 2024년 5월 약 10만 명의 영웅시대와 함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하늘빛으로 물들인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입성기다. 가수 임영웅의 이름으로 기부한 가왕전 상금은 소아암ㆍ백혈병ㆍ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4일 ‘2024 올해의 교수상’ 수상자로 신석준 신장내과 교수(진료부문), 이운정 응급의학과 교수(소통부문), 최준영 호흡기내과 교수(연구부문)를 선정했다. 올해의 교수상은 진료, 연구, 소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병원 발전에 기여한 의료진의 공로를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는 상이다. 선정 분야는 △진료부문 △소통부문 △연구부문 등으로, 각 분야 수상자로 뽑힌 신석준, 이운정, 최준영 교수는 헌신적인 환자 진료,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소통과 공감의 문화 확산, 임상의학 연구 발전 등 병원의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음식 중독 증상이 많을수록 불안이나 우울 등 감정‧행동 문제가 심화되는 경향이 있고 비만도와 부모 양육 태도 등을 보정한 후에도, 문제행동 총점, 공격성은 높아지고, 학업수행능력점수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비만은, 성인기까지 지속되어 심혈관질환, 당뇨병, 지방간 등의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비만 아동·청소년에서 음식중독과 정서·행동문제 사이 유의한 연관성’을 확인하고, 해당 연구( 국립보건연구원 지원으로 한림대학교 박경희 교수 연구팀이 수행)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하였다. 이번 연구는 평균 연령 11.4세의 과체중 이상 아동·청소년 224명을 대상으로 음식 중독과 정서·행동 문제와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음식 중독 여부 및 증상은 한국판 청소년용 음식중독척도(YFAS-C) 설문지를 사용하여 평가하였고, 심리‧행동 평가는 한국판 청소년 행동평가척도 자기보고용(YSR) 설문지를 사용하여 우울, 불안, 공격성, 주의력 문제 등을 측정하였다. 비만 아동‧청소년 224명 중 44
대한근거기반의학회(회장 김재규)는 지난 2월 21일(금)부터 22일(토) 고려대학교 유광사홀에서 '제 2회 대한근거기반의학회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2월 1일 창립된 대한근거기반의학회는 올해 두 번째 학술대회로, '새로운 미래환경에서의 근거의 역할'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근거기반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AI의 활용, 근거생태계 구축, 환자 참여, 임상진료지침 개발의 지속성과 최신성 확보 방안, 그리고 연구 출판의 공정성과 투명성 향상 등 근거기반의학이 직면한 새로운 과제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학회의 학술지인 'Journal of evidence based practice' 창간호에 대한 기념행사도 함께 개최되어 의미를 더했다.
좋은강안병원(병원장 허현, 이사장 구자성)이 3월 갑상선두경부센터(센터장 이병주)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갑상선암, 두경부암, 음성 장애, 침샘 질환 등 다양한 두경부 관련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이 센터는, 환자들이 수도권까지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센터 개소와 함께 부산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로 재직했던 이병주 교수가 합류하며 의료진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병주 교수는 부산대학교병원에서 25년간 재직하며 6,000건 이상의 갑상선 관련 수술을 집도했으며, 후두암, 설암, 침샘암 등 두경부암 치료 및 음성 질환 연구에서도 국내외적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이 교수는 “갑상선 및 두경부 질환을 겪는 환자들에게 보다 정밀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당일 갑상선 초음파 및 세포 검사를 시행하고, 보다 신속한 코어 바이옵시(core biopsy) 및 초음파 유도하 시술을 통해 진료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좋은강안병원 갑상선두경부센터에는 이병주 교수 외에도 두경부외과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홍종철 과장(전 동아대학교병원 이비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소속 주유리 직원이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 헌혈 금지 기준 해제 후 국내 헌혈자로 참여했다. 보건복지부 고시 제2025-31호에 의거, 3월 4일부터 과거 영국 및 유럽 체류 이력으로 인해 헌혈을 제한하던 규정이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vCJD 위험인자 보유자로 분류되면 헌혈이 평생 제한되었지만, 이번 고시 변경을 통해 vCJD 위험인자 보유자로 분류되는 기준이 크게 완화되었다. 주유리 직원은 2016년 약 4개월간 영국에 거주한 이력으로 인해 그동안 헌혈에 참여할 수 없었으나, 이번 고시 변경으로 전혈 헌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